Coraline (Paperback, 10th)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대상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뻔하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와 위트있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나는 좀 무서운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는 표지를 비롯한 삽화가 무섭고 이야기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한다. 


책만 생각하면 별 다섯 개이지만 닐 게이먼이 올해 초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 알았는데) 수년 동안 성폭행 혹은 성착취를 해왔다는 증언들이 나와서- 본인도 거의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별 두 개를 깎았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도 꽤 있을텐데 괜히 내가 부끄러움. 


<샌드맨>, <멋진 징조들> 등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레이브야드 북>도 궁금했는데... 일단은 여기까지 읽는 걸로 하겠다. 

내친 김에 클레어 데더러의 <괴물들>을 읽어야겠는데 요즘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 

5월 연휴에는 좀 읽을 수 있을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5-04-29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이 글 읽고 급검색해서 기사 보고 왔어요. 이름은 익숙한데, 제가 읽은 책은 없네요 <북유럽 신화> 빌려 왔다가 다 못 읽고 반납했던 거 같아요. 에구야.... 동심 파괴 정도가 아니라 범죄자네요.

건수하 2025-04-30 11:04   좋아요 1 | URL
나름 의식있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 <그레이브야드 북> 은 마거릿 애트우드 선생님이 추천사도 쓰셨더라고요.
아마 실망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다락방 2025-04-30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닐 게이먼 좋아해서 그의 책 좀 읽었는데요. [금붕어 두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도 너무 좋아하고 ㅠㅠ [멋진 징조들]도 너무 좋아했는데요. 아 정말 화가 납니다 ㅠㅠ
베오 울푸도 읽었고 그래픽 노블도 읽었는데.. 저는 좋아하는 작가를 물으면 한동안 닐 게이먼 얘기를 했었다고요 ㅠㅠ

독서괭 2025-04-3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 게 없어서… 다행이네요 ㅜㅜ 좋아했던 분들은 충격이 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