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갔고 벌써 4월 3일이니 간단히 마무리해야겠다. 


3월 완독한 책은 


그림책 11권 에세이 2권 (비비언 고닉) 한국여성작가소설 6편 각본집 1권 자기계발서 1권









<제2의 성>은 3월에 다 못 읽고 4월로 넘어가버렸고 ;ㅁ;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읽고 잠시 각성했었으나 어느새 글쓰기를 놓아버렸다.

3월은 가혹했다고 변명을 해보면서 다시 각성하기로.




비비언 고닉 에세이는 읽었지만 리뷰대회에는 응모하지 않았고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도 펴보지 못했다. 

그래도 <제2의 성>을 읽었고 오정희와 강신재라는 작가를 발견했으며 

아이 보라고 + 궁금해서 빌려왔던 그림책들을 반납 전에 몰아서 봤는데, 바쁠 땐 그게 위안이 되고 좋았다. 





3월에 산 책은.. 이래저래 많다. 뭐 자주 책탑 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건 아닌데 ㅋㅋㅋ

읽은 책에 비해 여전히 많다. 
























그래도 이 중 한 권을 읽었고, 한 권을 읽기 시작했으며 한 권을 곧 읽을 것이니까... 괜찮다. :) 

이제 웬만큼 사 모아서인지 (안 읽은 책이 많아 죄책감이 느껴져서인지) 요즘엔 사고싶은 책이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다. 




4월에는 











북클럽에서 이런 책들을 읽을 예정이고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읽을 예정이며 (읽던 책이 두 권 껴있다)










재미있는 것도 읽어야지 싶어서 이걸 읽으려고 하는데 

얼마나 오래 묵혔는지 번역본 나오기 전 산 원서이고 (...)












그리고 4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도서, 읽기 힘들 것 같지만 시도는 해 보려고 한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행복' '약속' 모두 내가 별로 관심없는 단어들이고 

어려울 것 같아서 끌리지는 않는다. ^^;



<제2의 성>을 주말동안 열심히 읽었더니 어느새 3일이 되어버렸다. 












한 권을 4월의 첫 책으로 주문했고, 한 권을 담아두었다. 








4월이 가기 전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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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4-03 15: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신재라면 <젊은 느티나무>의 그 강신재 아닙니까! ㅋ ㅑ-
고등학교때 여동생이 저보다 먼저 읽고 언니 읽어봐, 해서 읽었다가 완전 반해서 몇 번이고 읽었던 책입니다. 비누냄새 나는 남자에 대한 로망의 시작이 바로 이 책 아닙니까.

오빠. 그는 내게 무리와 부조리의 상징이었다.

아아, 나는 그를 더 사랑하여도 되는 것이다!!

ㅋ ㅑ -

건수하 2023-04-03 15:52   좋아요 2 | URL
그렇습니다. 비누냄새 ^^ 저는 이번에 처음 읽었어요.

제가 읽으려고 했던 건 원래 그 소설은 아니었고 <해방촌 가는 길> 이란 소설이었답니다 :) 그런데 같은 책에 들어 있어서 그것도 (제목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읽었지요. 두 소설이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햇살과함께 2023-04-03 22:12   좋아요 0 | URL
캬! 다락방님도!
저도 사랑하는 단편입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 보고 반해서 찾아 읽은 단편이에요!

DYDADDY 2023-04-03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균 이틀에 한권을 읽으신걸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숨쉬듯 읽는 분에 수하님도 추가해야겠어요. ㅎㅎㅎㅎ

건수하 2023-04-03 17:45   좋아요 1 | URL
책표지를 넣어두긴 했는데, 한국단편소설은 책 전체를 읽진 않았습니다 ^^;;
그리고 그림책은 금방 읽지요 여운은 길게 남지만 :)

DYDADDY 2023-04-03 18:44   좋아요 1 | URL
단편선은 마음에 와닿는 단편부터 읽어고 나중에 나머지를 읽으면 될거에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때그때 읽고 싶은 단편들이 있으니까요. 굳이 비유하자면 어릴 때의 과자 종합세트같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가끔 정말 맛없는 것은 몰래 버리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2023-04-03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3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리의화가 2023-04-03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덕분에 오정희 소설 이달에 읽을 예정입니다^^ 일단 한 권이라도 읽어보려구요. 바쁜 와중에도 이리 많이 읽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집안일도 거의 안하는 나이롱 주부인데도 주중엔 넘 피곤하네요ㅜㅜ 4월도 즐독하시길. 화이팅!

건수하 2023-04-03 17:48   좋아요 1 | URL
오정희 소설 전 인상깊게 읽었는데,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좋았다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소설들이었어요. 단편소설집에서는 소설 한두 편씩만 읽어가지구요... 많이 읽은 것은 아닙니다. 부끄럽네요 ^^;

일단 4월은 <제2의 성>을 끝냈다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

Falstaff 2023-04-03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에는 영숙이가 쓴 책을 읽으실 거군요. ㅎㅎㅎ

건수하 2023-04-03 17:50   좋아요 1 | URL
영숙이.. 영숙이가 누구일까요? 신경숙 작가인가 했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고 ^^;;
좀 찜찜하지만 일단 읽어보려 합니다 :)

Falstaff 2023-04-03 18:01   좋아요 1 | URL
영숙....은 원래 이름이 있었는데요, 초성자음 부끄럼탈락 현상 때문에 영숙이가 된 겁니다.

건수하 2023-04-03 18:20   좋아요 1 | URL
저의 느낌이 틀리진 않았군요 ^^;; 변명하자면 제가 고른 책은 아닌데.. 하여튼 일단 읽어보겠습니다 ^^

단발머리 2023-04-03 2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아, 많이 읽으셨어요! 저는 3월에 2월보다는 많이 읽었으나 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부진하며 ㅋㅋㅋㅋㅋㅋ
특히 <제2의 성> 완독 축하드리고, 4월 여성주의 읽기 같이 하신다니 무척 반갑습니다!!

건수하 2023-04-04 09:09   좋아요 2 | URL
칸이 많이 채워져있긴 한데 그림책이 많아서요. 읽은 양은 많지 않답니다.
단발머리님 많이 읽으셨던데요? ^^

4월 여성주의 읽기... 제가 시도는 해 본다고 썼는데.. 무척 반가우신거 맞습니까 ㅎㅎㅎ 여튼 시도는 꼭 해볼 생각입니다 :)

책먼지 2023-04-04 11: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수하님 저도요!! 저는 일단 행복에서 백스텝 밟고 약속에서 후다닥 도망!! 요거 원서 pdf 파일로 돌아다니길래 챕터 1만 살짝 읽어보려고요!!

건수하 2023-04-04 13:42   좋아요 1 | URL
책먼지님도 저런 ‘긍정적‘ ‘낙관적‘인 단어에 거부감 있으신가요 ㅎㅎㅎ
원서 pdf 파일이 돌아다닌다고 살짝 읽어보실 수 있는 책먼지님 멋짐 뿜뿜~👍👍

책먼지 2023-04-05 08:21   좋아요 1 | URL
저 책 편식 정말 없는 편인데.. 저런 거에 약간 흠칫하게 되어서.. 아무리 희진쌤 추천이라도 인생수업 이런 거는 선뜻 손이 안가더라고요..
후후후.. 이러려고 제가 지난 날 피터지게 영어 공부를!!!🔥

건수하 2023-04-05 08:34   좋아요 1 | URL
인생수업… 저도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