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얼마 남았다고 자꾸 알려주는 알라딘과
북라이트 좋다고 사진까지 보여주시는 잠자냥님 덕분에
2월의 마지막 주문을 했다.
'마지막'에 방점을 찍고자 페이퍼를 올림.
<나는 남자들이 두렵다>는 읽었고 나머지는 읽지 않았다.
<남성 특권>은 여성주의책같이읽기 3월 책이라서 샀는데 3월에 읽을 수 있을런지... 사는 걸로 성취감 느끼면 안되는데.
<길 잃기 안내서>는 리베카 솔닛 읽기 가이드 맵 굿즈 때문에 샀다. (뜯어보지 않고 고이 넣어둠)
<염증 해방>은 코로나 이후 여기저기 염증 폭발 중이라 샀지만 읽지 않았다 (....)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내 책 아니고 아이 책.
(잊고있었던 책이 세 권 있어 추가했다... =ㅁ=)
<엘렌 식수>는 1월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에서 엘렌 식수 글 조금 구경하고 알고 싶어서 샀고
한편 10호: <대학>은 요즘 대학 분위기는 어떤가 싶어서 (학부 얘기가 아닐 것 같지만 ㅋㅋ)
<체셔 크로싱>은 아이 책. <마션>과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작가 앤디 위어가 예전에 그렸던 그래픽 노블을 그림 작가의 그림으로 다시 내놓은 것이라고 한다. 동화 속 주인공 웬디, 앨리스, 도로시 세 인물이 기숙학교에서 함께 산다는 이야기라고. 소녀와 기숙사라는 조합은 어린이에게 엄청 매력적인 소재 아닌가. 게다가 웬디와 앨리스 도로시라니. 재밌어보여서 샀는데 역시 재밌다고 했다. 나도 보고 싶다 :)
북라이트는 이벤트 대상도서 중 사고싶은게 별로 없어서
굿즈 20% 쿠폰이 나왔고, 2만원 이상 1000원 쿠폰이 있었고, 사야할 (아이) 책이 있었고, 적립금이 4500원 쌓여있어서 그냥 샀다.
고양이와 유령 중 고민하다가 고양이로 지름.
딸에게 뺏길 가능성 99%.
따로 글쓰기 귀찮아 여기에 적자면
독서대는 어제 조립을 했는데 눈높이에 맞추니 너무 높아서 부담스러워 낮춰보려 했으나
내가 봤던 (조금 더 낮은 높이의) 조합은 내가 산 모델 이전 제품에서만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아니면 11cm 높이로 맞출 수 있는데 그건 너무 낮지 않나... 그건 시도 안해봤는데, 이따가 집에가서 시도해볼 예정.
튼튼하고 자리를 덜 차지하는 독서대 하나 사볼까 했지만
4년 가까이 쓴 커피머신이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은 만큼 나와서 관두기로 했다.
수리비가 아예 더 나오면 반자동으로 가볼까 했지만 애매해서 그냥 수리해 쓰기로.
에이 몰라.. 목에도 좋다는데 눈높이에 맞춰 읽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