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9권의 책을 샀다. 그리고 산 책 중 한 권도 못 읽었다 (...)
플로스 강은 1권 읽고 재밌으면 2권도 사야지! 했는데 안 읽었고
올랜도는 알라딘 중고책방에서 샀는데, 다락방님이 한참 읽다가 힘들다 하셨던 때라 혹시 다락방님이 파신 책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고
(근거없는 이런 상상..)
가방을 준다길래 읽고 싶었던 에세이 한 권과 소장하고 싶었던 에세이 한 권을 샀으며
안 읽은 <살림 비용> 앞 권이 중고로 있길래 샀고 (시리즈 맞춤병)
여러 분들이 언급하신
예전에 읽었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평전을 샀고
희진샘이 너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책을 읽어라! 하시길래 아 나에게 시급한 건 글쓰기구나 하며
은오님이 강추하신 신의 문장들을 샀고
(그러나 읽지 않음)
<자두>를 읽고 이주혜님이 번역하신, 그리고 단발머리님이 예전부터 강추하셨던 에이드리언 리치의 책을 샀고
여성주의책읽기 7월 책 <성의 변증법>도 샀다
(7월 책 왜 벌써 사니).
그리고.
1월에는 책을 거의 못 읽었다.
에밀리 디킨슨을 다룬 그림책 두 권
셰익스피어 희곡-소설 읽기로 <겨울 이야기>와 <시간의 틈>
톰 아저씨의 오두막 1권 (2권 읽는 중)
자두
이렇게.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은 7장 읽고 있고
<19호실로 가다>는 19호실만 읽었고
헤어질 결심 각본을 (낭독으로) 함께 읽는 중이고 (재밌다)
1월 왜 이리 빨리 간거지?
코로나에, 후유증으로 골골거렸고 약속도 좀 있었고 명절도 좀 있었고
1월은 좀 바쁘고 그랬다. 2월에도 바쁠거 같지만 1월보단 좀더 읽을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