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7외로운 독거노인은 주변에 화낼 소재가 떨어지면 천하와 국가를 논하며 울분을 토한다.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자기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더 어렵다. 나는 스스로와 사이좋게 지내지 못했다. 그것도 60년씩이나. 나는 나와 가장 먼저 절교하고 싶다. - P187
p.243남은 날이 2년이라는 말을 듣자,십수년 동안 나를 괴롭힌 우울증이 거의 사라졌다.인간은 신기하다.인생이 갑자기 알차게 변했다.매일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다.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건 자유의 획득이나 다름없다. "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꽃 한 송이의 생명조차 이해할 수 없다.다만 아는 것이라고는 나 자신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죽는다는 사실이다. " - P243
진실을 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쓰는 것을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라고 가장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심지어 훗날의 나 자신 조차도.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글쓰기가 오른손의 검지에서 흘러나오는 잉크의 긴 두루 마리처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왼손이 그것을 지우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물론 불가능한 일이다.나는 내가 쓴 글을 풀어 놓는다. 나의 글을 풀어 놓는다. 종이 위에 내가 잣고 있는 이 검은 줄들을. - P11
감사합니다. 알라딘~2020년 서재의 달인 선정된 기념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다이어리와 탁상 달력이 너무 맘에 듭니다.우울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올해 단비같은 행복한 선물이었습니다.내년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알라디너가 되어 보겠습니다.올해는 108권을 책을 읽었는데,한번도 100권을 넘어 본 적이 없는 저는 기억에 남는 한해입니다.내년에는 좀 더 내실있는 독서 생활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Happy New Year~♡
p.77 어쩌면 다시 여기로 이사 오지 말아야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리니가 항상 얘기했듯이˝이미 알고 있는 악마와 맞딱드리는 게 더 나은 것이다.˝
기도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