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으로 산다는 건 무수히 넘어지는 것이다. - P316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상처와 더불어 산다.‘ - P339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정치가들이 드문 시대였다. 균형 잡힌 시각과 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후보는 발붙일 자리가 없는 시대였다.
 지극히 단순하고 과장된 말들이 미디어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였다.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고, 감성이 이성을몰아내는 시대였다. 이미지와 인지도가 실제로 가진 능력보다 중요한시대였다. - P3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이트는 《문명 속의 불만》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사랑을 갈구하는 온유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바로 인간 자신이다. 맹수들은 굶주린 배 속을 채우기 위해 사냥하지만 인간은 그저 즐기기 위해 사냥한다. 인간의 한마디로 최악의 포식자이다. 인간은 동종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은 폭력성과 공격성을 가진 존재이며, 동종의 인간을 지배하고 모욕하고 비굴하게 만들어버리는 존재이다. - P246

카메라는 인간의 눈이 놓쳐버린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증거로 남기지만 이미 증발해 버린 잔상에 불과하지 않은가?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반드시 표적의 심장을 관통한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진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순간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사진 한장에는 안타깝게 잃어버린 기회와 다시는 찾아오지 못할 사랑의 추억이담겨 있기도 하고,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쓰라린 기억들이 오장육부를 뒤흔들어놓기도 한다. - P2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실은 태양과 같다. 세상 만물을 모두 비추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니까
_빅토르 위고 - P135

인간은 진실을 안다고 이야기하지만 언제나 그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인간이 알고 있는 진실은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하나의 양상에 지나지 않는다.
_프로타고라스 - P1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a Fille De Brooklyn


손에서 책을 내려놓거나 글을 쓸 궁리를 하지 않는 즉시 나는 지독한 권태에 사로잡힌다.
인생이란 결국 그런 종류의 권태를 보지 못한 척 슬쩍 지나칠 수 있어야만 견딜 만한 것 같다

_귀스타브 플로베르 - P21

설득력이 있으려면 거짓말에도 최소한의 진실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 방울의 진실이면 충분한데그 한방울은 마티니에 올리브가 빠져서는 안 되는 것처럼 반드시 필요하다.

_사샤아랑고 - P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능이 높을수록 다른 사람에게서 각자의 다른 점을 이해하게 된다. 평범한 사람은 사람 사이의 차이점을 보지 못한다."라는 파스칼의 말이 떠올랐다.  - P2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