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최악의 적이라 여겼던 이의 죽음이 내 가슴을 이렇게까지 울릴 줄은 몰랐어.
피에르,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의 모험은 한참 전에 끝났으리라는 걸 잘 알아. 

때로는 우리의 반대자들이 같은 편보다 우리를 더빠르고 멀리까지 진보시킨다는 것, 당신은 바로 그 증거야.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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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 파울 키메러

영국 작가 아서 쾨슬러는 어느 날 과학계의 사기들에 대한 저작을 집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연구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딱한 사건은 파울 카메러가 연루된 경우라는 한결 같은 답이 돌아왔다.

 카메러는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였고 1922년에서 1929년 사이에 주요 발견들을 해냈다. 그는 말주변이 좋고 매력적이며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살아 있는존재는 모두 자기가 사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고 그적응의 결과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이론은 장바티스트 라마르크의 변이론과 궤를 같이했고 다윈의 이론과 상충했는데, 다윈은 이미 적응한 존재만이 살아남는다고 보았다. 
.....
비교적 최근의 조사로 키메러는 자살한 것이 아니었으며 그의 작별 편지는 위조였음이 드러났다. 사실 자살로 가장한 살인이었던 것이다. - P56

백과사전: 더닝-크루거 효과

1999년, 미국의 두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는 한 논문에서 다음과 같은 심리적 역설을 설명했다.

가장 부족한 사람들은 전혀 의심 없이 자신이 능력 있다고 믿는다. 
반대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가면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역설은 <더닝-크루거 효과>라 불리게 되었다.

이 분석을 좀 더 발전시키면서, 두 심리학자는 이것이 기업 내의 일반적 법칙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무능한 사람일수록 제 실력에 대해 의문을 덜 제기한다. 그리고 실제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의구심에 가득 차 있다.
- 에드몽 웰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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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말했습니다. <인간 진보의 결과 중 모두의 찬성으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남들보다 앞서 빛을 알아보는 이는 다른 이들의 의견을 거스르고 빛을 향해 가야하는 운명에 처한다.>」 - P32

「우리 어머니는 말씀하셨어요. <뉴스를 보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건, 시 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그 도시를 알 수 있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알리스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시며 말한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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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질문 없이 인생을 살다 보면, 질문이 닥쳤을 때 제대로 답할 수 없어.」 그가 말한다. 
「화가 나도 분노를 다룰 줄모르게 돼. 그러니까, 맞아. 난 박수도가 됐어. 하지만 그건 내가 얼마나 큰 죄를 지으려 하는지 알기에는 너무 순진했기 때문일 뿐이야.」 - P301

「분노는 우리가 제대로 다룰 때만 친구가 될 수 있어. 그 위력과 조준하는 방법을 알 때 말이지.」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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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인류의 슬픈 진실이란, 사람들이 듣는 대로 믿는다는 것임을 빠르게 깨달았다. 처음 들었을 때는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백 번쯤 들으면 당연한 것이 된다. - P130

「짐승의 본성이야.」 
트레이스는 언제나 재빨리 이 점을 일깨워 준다. 
「존경심에는 늘 약간의 분노가 따라.」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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