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자마자, 이 제목 때문에 혹시 새로운 이벤트인가 싶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겁난다.
여러분, 아니여요. 이건 이벤트 공지가 아니라 제가 이벤트 당첨됐다구 자랑하는 글이라구요~!!
(아, 이 말 한마디에 다들 떠나신다.. 흑. ㅠㅠ)

다들 알다시피 요즘 알라딘은 '휴가중'이 아니라 '이벤트중'이다.
맘 좋고 인심 넉넉하신 서재주인장들께서 사재를 털어 마련하신 번쩍번쩍 멋진 선물들을 어떻게든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고 싶으셔서 여기서도 이벤트, 저기서도 이벤트, 벤트 벤트 이벤트.. 아아, 눈이 돌아갈 지경이다.

뭐든 공짜라면 눈이 벌개지는 스타리,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버뜨, 물욕에 앞서는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고 허리끈을 놓wl 않는 덕분에 그간 한번도 선착순 이벤트에 당첨되어본 역사가 없다. 재벌 마태우스님이 넉넉하게 마련해주신 퀴즈 이벤트에 2번 당첨되어 멋진 책들을 받아보긴 했지만, 요즘 이벤트의 대세는 아무래도 순발력과 정확성, 대담성을 요하는 숫자 캡처 이벤트 쪽.

하지만 100hit을 기념하여 거한 책선물을 쏘셨던 단비님 이벤트도 그넘의 잠 땜에 물 건너갔고, 금붕어님 6666과 6677 이벤트는 다른 데서 삽질하느라 시간을 못 맞췄고, 진우맘님 44444(맞나? 4가 몇 개짜리 이벤트였는지 헷갈린다) 이벤트는 내가 들어가니까 44445 되어버렸고(ㅠㅠ), 타리님의 맛난 고구마 이벤트는 손 떨다가 놓쳐버렸다. 우왕~ ㅠ_ㅠ (이외에도 몇 개 더 있었는데 사과님한테 기억상실증 옮아서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대망의 8월 1일, 일 끝내야 할 마감시간을 꼭 12시간 남겨놓은 시점에서 왜 조선인님의 서재에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을까?? 조선인님께서 이벤트 하신다는 건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미 결판이 났을 줄 알고 축하 댓글 달러 들어간 건데(진짜예욧!! 믿어주세요~~) 아니 이게 웬일, 아직 2명이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발길을 돌린다면 그대는 진정한 알라디너가 아니쥐. 그래서 일하던 파일 집어던지고 잠시 죽치고 앉아 있다가 엉겁결에 당첨!!! >_<

그리고 기쁨에 들떠 알라딘을 홀로 헤매이다가 다시 발견한 로드무비님의 깜짝 이벤또!! 진짜 1분만에 전격 결정된 이벤트였고 처음엔 로드무비님과 새벽별님밖에 없으셨다. 근데 그 한밤중에도 소문 듣고 모여든 알라디너들(죄 우리 풰밀리라는 게 민망할 뿐..;;;) 200개에 가까운 댓글을 달아가며 우왕좌왕 웅성웅성 아옹다옹하는 사이에 또 내가 당첨!!!! 만셋!!! >_<

아아, 덕분에 오늘 아침 8시까지 허리가 휘도록 일하고 결국 잠도 거의 못 잤지만 느무 좋다.
다만.. 파란여우님께서 주소 내놓으라고 호통만 안 치셨으면 좋겠다. 흑흑. 왜 그러세용.. ㅠㅠ
로드무비님께서 주실 하트 머그컵, 자그마치 색깔이 변하는(!) 멋지구리 하트 머그컵은 별다방 명예의 전당에 놓여질 예정! 기대하시라~~

사실 이 글 쓰고 있는 동안에는 nugool님의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어제 오늘의 내 순발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당첨 가능성이 있었겠지만(게다가 지금 가보니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으신 nugool님께서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선물을 하사하신단다~ 와와~) 아무리 빈대 스타리라도 낯짝이라는 게 있지 제대로 인사도 안 드린 nugool님 이벤트에 감히 어찌 덤벼들겠는가.. 그래서 마구 F5를 눌러대려는 손가락을 진정시키고 욕심을 떨치기 위하여 여기 와서 페이퍼 쓰고 있는 거당. 히히.

아, 이 자상하신 모든 분들께 받은 사랑과 감사에 조금이라도 답하려면 나도 언젠가 이벤또를 하긴 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무슨 껀수를 걸어서 하지? 어떤 식으로 하지? 선물은 뭘 드리지? 등등..
모 서재인께서는 내 페이퍼에 댓글 100개 달린 기념으로 하라시는데, 그건 오늘 로드무비님과 nugool님 서재에서 깨진 기록이므로 무효! ^^ 알라딘 적립금 30만원 모이면 할까 했는데, 그날까지 갈 길이 넘 멀다. 아마 알라디너분들이 죄다 백발이 성성해지실지도.. 따라서 무효!! 그럼 나두 숫자 이벤트? 하지만 4444는 넘 시러. 넘 무서운 숫자. 그러니까 한 5000까지는 기둘려야지. (여러분 기다려 주실 거죠?)

그리고 경험상 심장에 너무 큰 무리를 주는 캡처 이벤트는 자제해야겠다. 아마 따라쟁이인 별총총, 마태님을 본받아 퀴즈 이벤트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 머리로는 문제 출제도 해답지 작성도 느무 어려워서 걱정이다. 도움을 좀 받아야 할 듯..

멋진 이벤트로 더위에 지친 알라디너들에게 활력과 웃음, 그리고 멋진 선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천한 스타리지만 언젠가는 꼬옥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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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8-0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너굴님 이벤트에 저 당첨됐어요~^^ (너굴님이 나중에 캡쳐한 분들 다 드린다고 하셨지만..) 그런데 정말, 심장에 너무 큰 무리가 되더군요; 이런 치열한 캡쳐이벤트 오늘 처음 해봤는데 말이죠. 이젠 로드무비님 이벤트에서처럼 계속 방관자나 해야 되겠어요; 헉헉헉..

panda78 2004-08-0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처 이벤트 너무 힘들어요.. 가슴떨리구 손도 떨리구, 그리구 항상 등수안에 못들구... ㅜ_ㅜ
마이 달링 별쫑쫑님은 꼭 퀴즈로 하도록 해요. 그대와 나만 아는 것들로---쿄쿄쿄쿄
저는 너굴님 이벤트에 염치불구하고 참여하여 참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 이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할수 있을까요. >ㅂ<
저도 조만간에 이벤트 한번 해야겠어요- 뭘로 해야하나...^ㅁ^a

starrysky 2004-08-0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 2등으로 당첨된 거 봤어요. 축하해요!!! 부리님의 방해공작에도 꿋꿋하게 등수 안에 드시다니 역시 순발력도 좋으셔라.. 전 명란님이 어떻게 이 시간에 알라딘에 계시나 했더니 학원 시간 중간에 비는 타임인 거죠?? 피씨방?? 우웨, 공기 나쁜 데 있음 안 좋은데.. 그래두 덕분에 멋진 선물 받게 되었으니 축하해요. 지난번에 따우님께 받은 고운 팔찌와 어울리는 목걸이 선물 받으셔요. ^^
그리고 어제 로드무비님 이벤트에서는 방관자로 있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내가 됐잖우.. 흐흐. 나중에 그 머그에 초코별 가득 담아 줄게요~

빤다님, 캡처 이벤트는 늙고 심장 약한 저에게 너무 가혹한 이벤트예요. 너굴님 서재에서 구경만 하는데도 어찌나 가슴이 떨리던지.. 어제 이벤트 2번 당첨된 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니까요. ^^ 맘 좋으신 너굴님께서 판다님께도 예쁜 선물 해주신다니 축하드려요~
그리고 뭐 내가 찔러족이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 판다님도 이벤트 할 때가 한참 지났죠. 지났구말구요. 5000hit도 그냥 쓱- 지나가고 마랴마랴. 알라딘 미술관장님이 그럼 아니되어요. 자, 어때요? 뮈샤나 워터하우스나 리츠의 원화를 건 대이벤트 한판!! 오케?? ^^

明卵 2004-08-0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초코별이다~ ^ㅁ^
네, 지금 비는 타임이고요, 사실 컴퓨터로 할 일 다 했는데 너굴님 이벤트 때문에 아리랑 붙잡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어요^^;(담력을 자랑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덜덜 떨면서..) 안 걸렸으면 지갑을 노려보며 울 뻔 했다니까요ㅎㅎ 담배냄새는 쥐약인데, 공기청정기 바로 앞이자 창문 바로 옆에 앉아서 그럭저럭 괜찮네요. 지금까지 이 자리를 탐내기만 하고 한번도 못 앉았는데 말이죠. 오늘 운이 좋네요~ 저희 집의 구린 컴퓨터라면 절대 못 했을 2등, 피씨방의 잽싼 컴퓨터와 함께 해냈어요! 우하하..
아참. 이건 어젯밤 로드무비님 서재에서 배운 새로운 사실 한가지 덕분이기도 합니다. F5가 새로고침인 줄 어제 처음 알았더랬죠^^

panda78 2004-08-0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화? ㅡ_ㅡ 지금 판다 놀리는 거죠! 음.. 어쨌든.. 조만간에 기회를 노려 한번.. 캡처 이벤트를? 우캬캬캬캬캬 ^ㅂ^


superfrog 2004-08-02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캡쳐 이벤트는 상품에 수명을 몇 년 파는 자살행위 같아요.. 으이구, 심장이야.. 하긴 금붕어도 6666을 했으니 벌을 받는 건가..;;

다연엉가 2004-08-02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벤트 하는 줄 알고 달려 왔어요.^^^^축하해요!!!!맴씨 예쁜 스타리님!!!!!

digitalwave 2004-08-02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더군요. 여지껏 이벤트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파란색 목걸이에 눈이 멀어서... 처음하다보니 3333은 한번일텐데, 왜 3명을 준다는 걸까 하는 초보적 고민에까지 빠졌었다는... 해보고서야 알았답니다. 수많은 3333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ㅋㅋㅋ 아... 왠만하면 이런 수명단축 이벤트는 앞으로 관심을 끊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암튼 축하드려요~

明卵 2004-08-02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 6666도 그때 피씨방에만 있었으면 참가했을 텐데^^ (딱 피씨방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더라구요.. 안될 줄 알고 미리 포기했건만) 캡쳐 이벤트는 상품에 수명을 몇 년 파는 자살행위에 올인~ 하지만 때때로 심장에 충격을 주는 것도 충격요법이라고... 혹시나 건강에 좋을지 누가 알아요ㅎㅎ(전혀 근거없음)

LAYLA 2004-08-0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굴님 이벤트 도전하려했는데 벌써 끝나버렸더라는..-0- 열기가 장난이 아니에요~ㅎㅎ

미완성 2004-08-02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총총님, 4444이벤트도 멋져요~~~~~ 4444이벤트는 제가 하려고 마음먹고 있지만 별총총님이 하시면 더욱 빛날 것이어요~~~~~ 극빈한 제 대신 별총총님이 이벤트를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아, 뇌세포의 무덤 속에서도 별은 빛나리라...!
오맛, 그래두 이벤트 2개나 당첨되셨군요! 여우님께 상품을 양보한 그 아름다운 마음은 제가 잘 기억하구 있어용. 기억만 하구 있어용.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어용용용~ 오홋오홋오홋
에이, 그래두 캡쳐이벤트 재밌는뎅~~랄라~*
에이, 보답이라뇨? 뭐 저야 해드린 거 없긴 하지만 난 그 단어 싫어요~~ 아름다운 마음의 표시일뿐...보답은 싫어싫어~~~~

ps: 기억상실증이라뇻뇻뇻!!!!!!!
다만 우리의 美모로움이 잠시 백치美로 한단계 상승하는...작은 증거일 뿐이라고욧욧욧!

플레져 2004-08-02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없어야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어흑.....!
스타리님, 별다방 별마담~ 이벤트 당첨하신 거 감축!! ^^

반딧불,, 2004-08-02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염장만 마구마구 지르는 나쁜...스타리님..흑흑..

starrysky 2004-08-02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 오늘은 특히 더 공부가 잘 되시겠어요. 쉬는 시간 동안 대어(?)를 낚는 쾌거를 이루셨잖아요. ^^ 근데 귀걸이 하신 거예요, 목걸이 하신 거예요? 귀걸이라면 명란님의 착용컷을 통해서 어쩜 얼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설레임이.. ^-^
F5의 유용한 쓰임새를 깨우치셨다니, 어젯밤 로드무비님 서재 이벤트의 옵저버 역할이 헛되지만은 않았네요. 정말 추카추카~ ^^

판다님, 판다님의 명성과 인품과 재력이면 저 정도 이벤트는 사셔야 뽀대가 살지 않겠습니까? 쿠하하. 저는 Starry Night 1장만 주시면 되요. 뭐, 뮈샤도 끼워주신담 절대 사양하지 않겠지만요. 버뜨, 캡처이벤트는.. 엄.. -_-;;;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지금부터 캡처 연습 들어간 스타리)

금붕어님, 님께서 nugool님 서재에 남기신 '허삼관이 피팔아 돼지간볶음과 황주 사먹듯이 수명 몇 년 팔아서 얻어낸 선물'이란 글귀를 읽고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맞아요, 바로 그거라구요. 심박수는 끝도 없이 치솟아오르고, 입술은 바작바작 타들어가고, 그 와중에도 태연하게 댓글도 써야 하고.. 그러다가 운명의 그 순간이 지나면 온몸의 피가 쏵- 빠져나가는 듯한 허탈감까지!!! 아아, 정말 생각만으로도 짜.릿.해.욧!!! >_<
그러고 보니 지난번 님 서재에서 6666 이벤트 했을 때 여유롭게 지켜보시던 님의 모습이 오늘의 긴장하신 모습과 오버랩되옵니다. 홋홋. ^-^

여기까지 댓글 달아주신 3분은 모두 nugool님 이벤트의 영광의 주인공들이시군요. 너무 부러워욧~!!!

타리님, 착각하시게 해서 죄송해요. 저도 제목 쓰면서 이거 좀 위험한데.. 싶긴 했지만 마땅한 게 없어서.. 제가 진짜 이벤트 하게 되면 이렇게 쪼꼬맣게 제목 다는 게 아니라 알라딘 마을 정문 앞에 플랑카드를 내걸게요. 지기님이 혼내셔도 무슨 수를 써서든 꼭이요. ^-^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님 서재의 고구마 이벤트 탈락은 다시 생각해도 아쉬워요. 너무나 너무나 맛나 보이던 그 고구마~~ ㅠ_ㅠ

starrysky 2004-08-02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igitalwave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려요~ ^^ (아, 첫만남인데 이뿌게 보여야 할 텐데..)
저.. 제가 알기로 알라딘 관계자 분이신 것 같은데 맞나요? 기스님이랑 sunnyside님 서재에서 몇 번 뵌 것 같아서요. 관계자님들까지 서재 이벤트에 적극 뛰어드시기 시작하다니 앞으로 경쟁률이 정말 만만치 않겠군요. 호호. (더욱 분발해야지. 아자!)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숫자 캡처 이벤트는 서재인들의 수명을 줄여 알라딘의 앞날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구요. 그러니까 우리 이벤트를 위한 새로운 로직을 하나 개발하는 게 어떨까요?? 전에 하던 팝업 이벤트 같은 걸루.. 근데, 사실 이벤트에도 중독성이 있어서 수명 몇 년쯤은 기꺼이 내걸면서까지 덤비게 된답니다. ^^ 앞으로도 이벤트 현장에서 종종 뵈어요~

명란님, 님처럼 젊고 팔팔한 나이에는 그 정도 충격이 신선한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늙고 허약한 몸에게는 치명적이라구요. 어흐흑. 앞으로는 명란님과 Layla님 등의 미성년자들만이 이벤트에서 살아남는 날이 올지도. 크크.

Layla님, 가뜩이나 더운 오늘 알라딘은 아예 활활 불타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하긴 너굴님의 선물이 오죽 멋지구리했어야 말이죠. 여자분들뿐 아니라 부리님이나 소굼님 등의 남자분들까지 팔 걷어붙이고 뛰어드셨으니.. (그분들은 그걸로 뭘 하려 하셨을까요? 핸드폰줄을 선택하셨을 거라구요? 에이, 절대 그럴 분들이 아녀요. 젤 화려한 목걸이를 고르셨을 걸요. ^^)
그렇게 이벤트 끝난 뒤에 환호하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이리저리 뿌렸던 꽃가루만 흩어져 있는 현장을 보는 건 참 외롭고 쓸쓸한 경험이죠?? 크흑. 저도 최근에 몇 번 겪어봐서 알아요. ㅠㅠ 우리, 담번에는 꼬옥 힘내요. 토닥토닥.

사과님, 위에도 썼다시피 4444는 너무 무서운 숫자여요. 저같이 심장 약한 사람으로서는 4443 다음에 바로 4445가 와주길 바랄 정도로 끔찍한 숫자라구요. 그러니 제 서재의 4444는 사과님께 증정하겠어요. 부디 받아주시길.. (4444 이벤트 따블로 하시란 뜻이여요. 아라쬬?)
근데 어제 있었던 로드무비님 이벤트에 사과님이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로드무비님이 사과님 많이 찾았었는데.. 미모도 좋지만 야간 서재 활동에도 좀더 신경써 주세요. 밤에는 님이 아직 모르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훗~

물만두 2004-08-02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젠 벤트가 무섭구려... 심장 약한 사람을 위한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또 배 아픈데 먹는 약도 좀 나눠주시구요...

starrysky 2004-08-02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정말 이벤트 현장에서는 플레져님을 뵌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님의 우아하고 고상한 자태야 제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여긴 '체험! 알라딘 이벤트의 현장' 아닙니까. 일단은 염치불구하고 맨발로 뛰어들어서 엉덩이로 옆의 사람 몇 명 밀어내서 널찍한 자리를 확보한 후, 필요한 식량과 음료수 만화책을 옆에 쌓아두고, 은근과 끈기로 버텨 승리를 쟁취하는 거야욧!!
우리, 담번에는 꼬옥 함께 해요~~ ^-^

새벽별님, 로드무비님은 글도 정말 잘 쓰시고, 깨물어주고픈 예쁜 따님도 있으시고, 탐나는 멋진 물건들도 많으시고, 마음도 대따 넓으시고 또오.. (아, 느무 많아서 정리가 안 된다) 할튼 정말 좋은 분이시죠? 게다가 제 이름이랑 리뷰도 칭찬해 주셨다구요. 홋홋홋.
아, 어제의 로드무비님 이벤트는 진정 새벽별님이나 사과님을 위한 이벤트였는데 제가 끼어들어 새치기한 것이 못내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두.. 우리 풰밀리 간만에 뭉쳐서 재미나게 놀아서 너무 좋았어요. (나만 그런가?;;) 담번에 제가 무지개 색깔로 변하는 하트 머그 선물해 드릴게요. (그런 게 있으면~ 호호)
그리고 이벤트 숫자는.. 음.. 4800이나 5000 생각했는데 4567도 괜찮은 것 같네요. 흠, 끌려요. 버뜨, 쫌더 고민해 볼 테여요. ^^ 참, 문제 출제하는 거 거들어 주세용, 선생님!!

반딧불님~ 늘 스타리를 사랑해주시던 반딧불님께서 이리 저를 밉다 하며 내쳐 버리시면 저는 어찌하란 말입니까.. 우흑흑. 안 그래도 요새 반디님의 반짝이는 불빛과 저 고혹적인 자태를 알라딘에서 자주 뵈올 수 없어 너무나 외롭고 쓸쓸한 스타리랍니다~ 통촉해 주시어요!!!
지난번 님의 멸치 이벤트도 정말 흥미진진했었는데요.. 하아, 그날 밤의 아름다운 추억은 제 가슴 속에 별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답니다. 비록 멸치는 꼬랑지도 구경 못하고 전부 타스타님께로 가게 됐지만, 나중에 타스타님 댁에 놀러가 멸치 칼국수라도 한 그릇 얻어 먹죠 뭐. ^^
빨리 바쁜 8월달이 지나서 반디님이 다시 한가로이 서재 활동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만두님, 몸도 약하신 님께서 너무 무리하심 큰일나십니다. 이런 힘든 노동은 저처럼 튼튼한 사람에게 맡겨주시고 님은 지금까지처럼 계속 배후조종을.. ^^; 근데 저도 정말 우황청심원은 꼬옥 상비해둬야겠어요. 어찌나 심장이 쿵쾅쿵쾅 드날뛰던지.. 이러다가 알라딘 화면 앞에 고꾸라져 쓰러져 있는 모습이 발견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망신 망신 대망신의 길을..;;;;
'서재 이벤트에 목숨 걸던 S모씨의 최후' 두둥. _-_;;;

어룸 2004-08-02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이벤트 탈락에 한번 울고, 스타리님의 자랑질에 두번 울고....흑흑...그래두요, 뭐, 금붕어님이 하신 건 당첨됐다구요!! 흥!흥! (비록 깍두기의 느낌이 강하긴하나...^^;;;;;;;;;;;)

물만두 2004-08-0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럼 진짜 특종감입니다. 신문에도 나고 티비에도 나고 덩달아 알라딘 홍보도 되고 깨어나시면 자고 났더니 스타되다! S모씨....
아, 보고 싶어라...
투풀님 책울타리님 서재에서 만두 염장지른 분이 누구시더라... 만두는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고 있으니 이 일을 어쩔까나...

明卵 2004-08-02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얼굴이야 사진첩에 가면 다 나와있는걸요 뭘~^^ 초미인은 아니지만 스타리님이 보고싶어하시니 목걸이라도 얼굴을 다 올려볼깝쇼? 전 귀를 안 뚫어서(무섭잖아요!!) 목걸이일 수밖에 없어요~
아아.. '서재 이벤트에 목숨 걸던 S모씨의 최후'!! 별마담이 그리 되어불면, 벌씨로 빠져부런 지넌 어쩌란 말이여유?ㅠㅠ

2004-08-02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arrysky 2004-08-02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ofool님도 방부제 사냥을 멈추고 서재에 좀 진득허니 앉아 계시면 훨씬 당첨 확률이 높아지실 거여요. 금붕어님 이벤또 때도 그렇잖아요. 진득하게 11명이 더 오기를 기다려서 6677 깍두기 이벤트 당첨의 영광을 누리신 거 아냐요~ 호호. ^-^
그리구 이건 절대로 염장성 페이퍼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당.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이벤트 홍보라구요, 홍보!!

새벽별님, 정말 금붕어님의 놀라운 표현력과 비유에는 언제나 꽈당꽈당 뒤로 넘어갈 수밖에 없답니다. 지난번에 코엘료를 찜닭과 비교한 그 놀라운 비유법 보셨나요?? 그때도 정말 위장에 콱 와박히는 적절한 비유였지만 이번 비유는 벌렁거리던 심장을 다 흔들어놓네요. 흐흐.
님의 학교에서 악명 높은 객관식이라니.. 고3 아해들과 같은 고통을 나눠야 하다니.. 저 그런 짓 해도 알라딘에서 쫓겨나지 않을까요? 녜? 0.0 지금까지 맞은 짱돌로만도 별다방 담을 10척 높이로 쌓을 수 있었는데 거기다가 이벤또랍시고 시험 문제를 풀게 했다간..;; 아아, 그 이후의 사태는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ㅠㅠ

물만두님, 그렇게 좋아하며 부추겨 주시면 저 진짜 해버릴랍니다. -_-;; 알라딘 홍보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 불사르는 것쯤이야. 빨리 방송국과 신문잡지사에 전화 돌려주시고 알라딘 웹팀에도 전화하셔서 화면에 더 번쩍이는 알라딘 로고 넣으라고 해주세요.
아, 잠깐잠깐. 그 전에 저 머리 좀 감고 옷 좀 갈아입어야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생애 첫 방송 출연인데 몰골이 이래서야 원..;; 쫌만 기둘려 주세요! 잠깐이믄 돼요~!!!

명란님 댓글 읽고 얼른 님 서재로 달려가 사진첩을 휘리리릭 다 보고 왔습니다. 음하핫~ 그런 숨은 보고를 지금껏 몰랐다니.. 맨날 가서 QAF 얘기만 하느라고..;;; 아, 명란님 진짜 성숙하고 지적인 미모의 소유자이십니다. 꼬옥 닮은 어여쁜 동생분도 너무 이쁘시고.. 이번 착용컷은 필히 봐야만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한아름 받은 선물들 모두모두 품에 안고 찍어주세요~ ^^

판다님, 정답!!!! 하지만 선물은 없어용~ (아니다, 간만에 나의 뽀뽀를 선물로 드리지요. 쪽~)
나 방금도 비발님 서재 이벤트에 갔다 온 거 있죠. 후후. 하지만 참가는 안 했어요. 벼룩도 낯짝이 있지..;;;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우~ ^^

panda78 2004-08-02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발님 이벤트는 아이와 함께 봐야 한다는 조건이... ^^;;; 조카랑 같이 볼게요- 하기엔 양심이 쿡쿡--- ;;;

starrysky 2004-08-0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난 우리 베이비 판다님이랑 같이 볼래요~ 이럴라구 그랬는데. 쿄쿄. ^-^

미완성 2004-08-03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4242

새벽별님, 우린 절대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어요!!!
그저, 캡쳐를 사랑하는 미녀들일 뿐이라고요!!!!!!!
우리 그냥, 캡쳐하게 해주세요!!!!

별총총님, 우리 42는 어떤 42인가요?? 야한 42인가요?????


starrysky 2004-08-03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멋진 숫자들이잖아요. +_+
새벽별님의 이틀 연속 1위 행진(?)도 그렇고 사과님의 4242 캡처까지!!
새벽별님, 님이 외롭고 쓸쓸히 방황하시는 모습은 먼 발치에서 뵈었는데, 오늘도 판을 벌이기에는 제 체력이.. ㅠㅠ 글구 풰밀리 규합도 안 되는군요. 우리 낼 밤을 기약해요~
사과님, 아직까지 우리 42는 어떤 42든 가능한 42가 아닐까요? 찐한 42든 야한 42든 응큼한 42든.. 웅캬캬~ (하지만 아무래도 순결하고 순진하고 음전한 42는 절대 불가능하겠지요? -_-)

책읽는나무 2004-08-04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