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작가의 산문집을 읽고 있다.
수필을 모아놓은 책인데 수필이라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딱 2편 있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라고 요샛말로 '급'반전으로 끝을 맺는 피천득의 <인연>과

걸인의 찬, 왕후의 밥...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
라는 마음만은 매우 배불러지는 김소운의 <가난한 날의 행복>이다.

이 외에 法頂스님의 수필도 많이 읽었는데 그 분의 수필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반면, 현재 읽고 있는 수필들은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정을 경험하고 있다. 아, 이거 정말 새롭고 신기하다. 빨리 읽고 감상문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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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이 날도 비가 왔다. 좀 슬프다. 어디만 가면 비가 와서...

그래도 에버랜드에서 재미는 있었다. 놀이기구는 하나도 안 타고 동물원쪽에만 있었는데 동물원에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싸파리 월드(Safari World), 판타스틱 윙스(Fantastic Wings), 물개 공연,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등 처음 보는 게 많아서 나는 유치원에서 소풍온 아이들보다 더 즐거웠다.











에버랜드 / Lomo LC-A / film scan, photo scan

photo scan이 인화한 사진에 더 가깝게 표현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먼지가 좀 묻은 photo scan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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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면 커집니다.











강원도 정선, 안흥.

Lomo LC-A / photo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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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6-1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선에 가본 적 있어요.. 딱 한번.. 참 좋은 느낌이었는데..^^
사진 보니까 그 때의 느낌이 다시 떠올라요..

하루(春) 2006-06-1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선 근방 그러니까 둔내, 홍천, 평창, 안흥 그 쪽이 다 좋아요. 근데 전 강원도 많이 갔어도 래프팅은 한번도 안 해봤어요. 어릴 땐 여름에 강원도 개천에서 정말 많이 놀았는데...

하루(春) 2006-06-13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진 보니까 괜히 영화 '외출'에서 주인공들이 어쩌구 저쩌구 했던 삼척의 모텔이 떠오르던데... ^^
 



6월 10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 Nikon Coolpix 3200







아침에 갈 때는 약간 흐리기만 하더니 놀이기구를 타던 중 계속 내리기 시작해서 예정보다 30분쯤 일찍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 놀다가 화장실이 있는 밑으로 내려갔더니 동물을 전시(?)하는 곳이 쫙 펼쳐져 있었다. 다행히 그 때는 비가 안 왔다.

고라니, 호랑이, 원숭이, 사자, 백곰 등등 이름도 기억하기 힘든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다시 점심식사한 곳으로 가던 중 풀어놓은 염소 2마리를 발견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버찌를 먹기도 하고, 풀밭으로 와서 몰려든 구경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풀을 뿌리채 뽑아 먹기도 했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솔직히 갔던 기억이 없다. 서울시 무슨 관리공단에서 하는 거라 그런가 시설도 매우 열악한 편이다. 놀이기구가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동물을 구경하는 쪽은 에버랜드 못지 않게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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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소풍갔던 곳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닌가???

하루(春) 2006-06-1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이 어릴 때 동물원에 갔었다고 하시던데... 전 기억이 전혀 안 나요.
요즘은 다 소풍을 가도 과천 서울랜드나 에버랜드로 가니까...
 

이거 안 가면 꽤 오랫동안 후회하게 될 것 같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뉴욕 부룩클린 미술관 소장품으로 마네, 모네, 드가, 르느와르 등 인상주의 1세대 작가들과
그 배턴을 이어받은 후기 인상주의 작가 세잔, 툴루즈 로트렉 등의 작품 44점이다.
또 인상주의를 미국에 소개한 여성화가 메리 캐사트를 비롯해 휘슬러, 사전트
미국 근대미술을 이끌었던 작가들의 작품 43점도 함께 소개된다.

이상은 www.seeart.co.kr에서 보고 베낀 거다.

미국의 인상파 화가들은 모르는데, 난 그래도 툴루즈 로트렉 팬이다.

전시기간 : 6월 2일 ~ 9월 3일(일)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표마감 오후 7시)
휴관일 : 매월 마지막 월요일

 

작년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샤갈 전시회는 벼르다 결국 못 갔지만, 이번에는 꼭 가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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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6-07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16700

내가 16700번째 방문자군.


하루(春) 2006-06-07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도슨트는 평일 오후 4시에 나온다네요.

키노 2006-06-0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좋은 정보 퍼갑니다^^

비로그인 2006-06-0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혹 당하고 말았습니다..;;;

가시장미 2006-06-08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가고 싶은데.. 전 월요일날 항상 일해야 해요. ㅠ_ㅠ 그것도 11시까지. 흑

하루(春) 2006-06-09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에 안 가도 돼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만 빼고 다 개관하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