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 Nikon Coolpix 3200



아침에 갈 때는 약간 흐리기만 하더니 놀이기구를 타던 중 계속 내리기 시작해서 예정보다 30분쯤 일찍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 놀다가 화장실이 있는 밑으로 내려갔더니 동물을 전시(?)하는 곳이 쫙 펼쳐져 있었다. 다행히 그 때는 비가 안 왔다.
고라니, 호랑이, 원숭이, 사자, 백곰 등등 이름도 기억하기 힘든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다시 점심식사한 곳으로 가던 중 풀어놓은 염소 2마리를 발견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버찌를 먹기도 하고, 풀밭으로 와서 몰려든 구경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풀을 뿌리채 뽑아 먹기도 했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솔직히 갔던 기억이 없다. 서울시 무슨 관리공단에서 하는 거라 그런가 시설도 매우 열악한 편이다. 놀이기구가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동물을 구경하는 쪽은 에버랜드 못지 않게 잘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