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 1999년 작

난 이런 류의 영화를 한번에 이해하지 못한다. 가끔은 이런 내가 정말 너무너무 싫다.

개봉된 후 최소 몇개월이 지나서야 비디오로 혼자 봤는데, 사람들이 뭣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 그렇게까지 왈가왈부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당시 난 영화동호회에 몸을 담고 있었고, 그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얘기를 하는데 잘못하면 따 당할 뻔 했다. 영화 줄거리와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미안해진 나는 "미안해. 내가 뭘 본 거지? 다시 빌려볼게." 했었다.

그리고, 1년 이상이 지난 후 다시 보게 됐다. 다시 보니, 이젠 알겠더라.

 

2. 디 아더스(The Others) - 2001년 작

이 영화에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이런 20자평을 남겼다. 연출도, 스토리도 <식스 센스>

이거 역시 개봉 후 비디오를 빌려다 봤다. 그 당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무서웠다는 것 외에는... 그런데, 어젯 밤 때마침 일어나서 티비에서 해주는 걸 보니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이런 영화들은 존재함으로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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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08-2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쟝르.... 막판 뒷통수... ^^

하이드 2005-08-2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 웃으면 안되는데, 근데, 어떻게 모르죠? 혹시 미션임파서블은요? ^^

하루(春) 2005-08-2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전 이런 장르 별 관심 없습니다. 이쯤에서 씨네21에 실린 듀나의 글을 잠시 인용해보도록 하죠.
우선 우리가 이 영화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디 아더스>가 장르 공포영화이며, 이 영화를 구성하는 블록 대부분이 모두 선배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르물은 대부분 장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관객이 본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법이다.

하루(春) 2005-08-21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좀 웃겨요. ㅎ~ 무서워서 별 재미를 못 느끼고, 그냥 무서워하다가 비디오를 꺼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미션 임파서블은 안 봤어요. ^^;

날개 2005-08-21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은 웬만한 영화 다 보셨을 줄 알았는데... 미션임파서블 왜 안보셨어요? ^^

하루(春) 2005-08-2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 보니 못 봤지만, 거기 나왔던 노래는 좋아합니다.

히나 2005-08-2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이런 류의 공포영화로 이안 소프틀리 감독의 '스텔리톤 키'가 있습니다 함 보셔요 흐흐흐..

클리오 2005-08-2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괜히 안심시켜놓고 뒤통수 치는 영화 싫어요.... ^^

하루(春) 2005-08-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nowdrop님, '스텔리톤 키' 찾아볼게요.
클리오님, 저는 무서운 영화는 대체로 안 보는 편이에요.

마늘빵 2005-08-21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식스센스 좋아하는데... ^^

moonnight 2005-08-22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 ^^ 앗. 근데 "스켈리톤 키" 아닌가용.. 그거 재밌겠던데요. ;;;;;

하루(春) 2005-08-2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저도 식스 센스 봤을 때 별로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할리 조엘오스먼트도 연기 잘했구요. 대단했죠.
moonnight님, 님은 이런 거 좋아하시는 군요. ^^
정말, '스켈리톤 키'네요. 개봉한 것 같던데...

로드무비 2005-08-2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루님 주신 책 뒤늦게 페이퍼 올렸어요.
요즘 바쁘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