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저녁 물만두님이 책을 또 받게 됐다는 페이퍼를 쓰셨는데, 다른 분들과 댓글로 대화를 하시다가 가지고 계신 책을 방생하는 이벤트를 벌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냈습니다. '방생'이라는 말에 탄력을 받은 거죠. ^^

사색기행을 갖고 계신 분을 몇 분 더 아는데요, 이구동성으로 책이 괜찮았다고들 하셔서 선뜻 팔라거나 달라는 말을 못 꺼내겠더라구요. 저는 괜찮았던 책은 아무리 책꽂이가 좁아 터져도 떠나 보내기 싫어서 말이에요. 한참 망설였어요. 기회만 엿보고 있었던 거죠.

제가 속삭이자마자 제 방으로 오셔서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보내주겠다고 하시는데 공짜로 받긴 좀 미안했어요. 배송비도 들고... 밑에 있는 건, 증거자료입니다.

물만두님이 앞으로는 만두님이 볼 책이 아니다 싶으면 구르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맘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페이퍼는 책 받은 걸 공개해도 되겠냐고 하시길래 저도 오늘 받을 것 같으니까 서로 공개하자고 했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또 배터리가 방전돼서 충전을 다시 하느라 사진이 늦었네요. 잘 읽을게요. 다음에 또.. ^^

하루(春)
원하는 책 많이 받으시는 거 참 신기합니다.
그나저나, 방생하시기 전 제게 헌 책 하나 파실 의향 없으세요? 제가 원하는 책은 '사색기행'이거든요. - 2005-05-31 21:14 수정  삭제
 
물만두
속닥님 주소^^ - 2005-05-31 21:19
 
하루(春)
공짜로 받는 건 내키지 않아요. 찜한 책이나 그게 아니라면 상품권 보내드릴게요. 공평하게 주고 받아요. 네? - 2005-05-31 21:34 수정  삭제
 
물만두

 

이런... 그럽시다요^^ - 2005-05-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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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6-03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재지인 옆구리 쿡쿡 찔러서 받아냈는데 ^^

chika 2005-06-0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무조건 싸안고 안주는 저와는 딴판입니다!! ^^

물만두 2005-06-03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icaru 2005-06-0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오~ 멋지네요~ 오고가는...

저도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이럼 누가... 제 서재에 귓속말로..."주소~" 할까요? ...언감생심...)

chika 2005-06-0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3090   20, 3040이면 더 재밌었겠지만. ^^

하루(春) 2005-06-03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 하이드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chika님, 그러게요. 배워야 겠어요. 실천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숫자 저도 잡고 싶었어요. ^^
물만두님, ㅎㅎ~
icaru님, 님 서재 안 그래도 잘 둘러보고 있었는데... 반갑습니다.
그 전에 찔러 보세요.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부리 2005-06-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안땡기는 책이라....그다지 부럽진 않습니다만 만두님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져서 흐뭇합니다. 그리고 하루님의 '빚지고 못산다'주의도 ..물론 저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하루(春) 2005-06-0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제 주의는 그런 게 아닙니다. ^^; 글구, 부리님 같았어도 책 한권 드렸을 거예요. 배송료도 내주시는데, 그냥 받기는 미안하잖아요.

미네르바 2005-06-03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고 가는 책 속에 꽃피는 넉넉한 마음... 만두님도, 하루님도 멋있네요. 사색기행, 저는 언제 읽을지 알 수 없네요. 즐거운 책읽기 하세요. 그리고 멋지게 리뷰 올려 주세요^^ 아름다운 마음에 저도 추천!

하루(春) 2005-06-04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 언제 돌아오셨어요. 몰랐어요. 요 며칠 많은 분들이 참 많은 글을 올리시네요.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색이에요. 노랑과 연두.. 저 뒤에 하늘빛도 연두인 것처럼 보여요. 컴백 홈~ 하셨군요. 반갑습니다. (__)

날개 2005-06-07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하루님도 참~ 그냥 받는걸 왜 그리 못하세요..! 전에 제가 책 드릴때도 기어코 다른 책을 사주시더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