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봄은 봄인가 보다. 매화꽃이 피는가 했더니, 이제는 아파트 입구에 조차 벚꽃이 만발하다.   

봄에 태어난 우리 형부..... 며칠 전에 형부생신이 지나갔는데, 깜빡하고 선물도 해드리지 못했다. 전화도 미리 못하고, 언니가 무슨 말끝에 형부생신이라고 하길래 바꿔달래서 축하드린다는 말로만 해서 넘 죄송한 마음이다. 세상에 둘도 아니고, 하나 뿐인 형부인데,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챙겨드릴 수 있었는데, 성의가 부족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   

형부는 언니랑 결혼하실 때만 해도 대기업에서 근무하셨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시고, 지금은 몸이 많이 좋아지셔서 시골의 작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언니와 같이 근무하고 계신다. 심성이 어질고 사람좋은 성격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훈훈한 웃음을 주고 계시는 참 좋은 분이시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조만간 이벤트라도 한번 해야겠다.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 준비해서 책과 함께 드리고 싶다. 기왕이면 한 권으로 말고, 평소에 드리고 싶었던 책을 세트로 드리고 싶어 몇 권 골라본다. 형부는 시와 음악을 좋아하시고, 글을 잘 쓰셔서 회사사보에 글이 실리신 적도 있는데, 본인은 극구 글솜씨가 없다고 하시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계속 글을 쓰시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있기에, 시와 에세이, 글쓰기에 대한 책, 자기계발서,부부행복, 꿈에 대한 책을 몇 권 골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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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며칠 전, 아는 후배의 전화를 받았는데,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그녀는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직장상사로 부터 받는 오해에 대해 상당히 힘듦을 호소해왔다.  직장생활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 나의 조언이 무슨 위로가 될것인가 마는 그래도 전에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었고, 지금도 우리의 삶 자체가 많은 만남과 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이기에 몇 년 더 살았다는 인생선배의 입장에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었다.   

 오늘 인터넷서점을 보던 중에 신간으로 나온 <하쿠나 마타타 >란 책을 소개한 글을 읽게 되었는데, 바로 내 후배에게 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도, 내친김에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하고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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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전거 타기...

"어떤 만남이든 한쪽이 희생한다고 여겨지는 만남은 건강한게 아니야 오래가지도 못하고,
엄마랑 아빠랑 헤어진것도 그런 점 때문이었어. 네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고 
잘못된 점들을 개선하면서 살아야 했겠지만, 엄마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더. 너보다 엄마
자신을 먼저 생각한 정말 미안해.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엄마가 행복하기 않으면 결코 너한테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결단을 내린 거였어." p 243

" 글쎄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나 있지 않을까 싶다.
네 어마랑 헤어지고 나서 아빠가 깨달은게 있는데 사랑은 자전거 타는 거랑 같다는 생각이
들어." ......
"그래, 자전거 탈때 계속 페달을 굴리지 않으면 넘어지잖아. 사랑이 제대로 유지되게 하려면
끊임없이 페달을 굴리는 노력을 해야 된다는 거지."   p 262




 최선을 다한 사랑은 언제나 해피엔딩

"앞으로 살면서 넌 많은 사랑을 하게 될거야. 그 때마다 온갖 감정들을 경험하겠지. 아빠는
우리 아들이, 그 사랑들을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사랑이 널
성장시켜 준다면 그 사랑은 어떻게 끝나든 해피엔딩이라는 걸 잊지마라."



- <청소년소설> 첫사랑 / 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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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이 :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이 실려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꽃바람』,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쓸 만한 아이』, 『땅은 엄마야』, 『도들마루의 깨비』, 『금단현상』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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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금이 작가님과의 인연은 고딩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푸른책들에서 나온 <너도 하늘말나리야>로 학교에서 독서토론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 분의 책을 알게 되었고,  그 뒤 푸른책들 출판사의 문학상 시상식에서 가서 함께 사진 찍고 데려간 둘째 아이가 사인받고 너무 좋아서 자기도 동화작가 되고 싶다고 한 것이 첫 만남이었고, 작년에 기회가 되어 어느 오프라인 모임에서 함께 해운대 바닷가에도 가고, 사인본으로 신간 <벼랑>을 선물받기도 하면서 급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저와 세 딸모두 이금이 선생님의 팬이 되었는데,  큰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너도 하늘말나리야>,  둘째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유진과 유진>, 막내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였다지요. 특히 저는 그 분의 책으로 연거푸 우수리뷰를 먹는 행운도 있었지요.  제가 이금이 선생님 책으로 우수리뷰 먹었던 작품은 <맨발의 아이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랍니다.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첫사랑>도  인터파크 키즈 플러스의 전문가 서재에 가서 1회부터 12회까지 연재된 모든 포스트를 읽어보았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동재라는 아이가 아빠가 데려오신 새엄마와 동생 은재와의 관계에 힘들어 하면서, 학교에서 <연아>를 통해 첫사랑에 눈을 뜨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동재의 모습을 아이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듯한 심리묘사로 재밌고, 감칠맛 나게 엮고 있어 정말  출간이 기대가 되는 작품으로  미리 연재해주신 덕분에 정말 잘 보았답니다.
 
여러분도 이금이 작가님 좋아하시죠? 제가 좋아하는 이금이 선생님의 작품을 담아봅니다.











이금이 작가님 신간동화 <첫사랑>의 출간에 즈음하여
만들어본 테마랍니다. ^^





   " 이금이 선생님의 신간 <첫사랑>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 내가 좋아하는 이금이 작가님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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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3-28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이금이선생님의 작품들이 참 많네요.
저도 선생님과의 행복한 인연에 늘 감사하지요.^^
저도 첫사랑 보러 가봐야겠네요.

잎싹 2009-03-29 01:23   좋아요 0 | URL
행복희망님, 저는 님의 예쁜 비누들이 참 보고 싶네요.^^

2009-03-28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9 0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년 3월18일에 찍은 사진....

양산 원동에 가면 순매원이란 농원이 있다. 
지난 주에 잠깐 들러서 매화구경을 가던 중, 둘째 딸이 급 전화를 하여
"엄마, 오늘 학부모회 하는 날인데요."  아차 하고 허겁지겁 학교로
갔더니 다행이 총회만 하고, 교실모임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어제 다시 시간이 되어 이곳으로 갔으나 이미 매화는 다 지고 없었다.

"꽃은 언젠가는 반드시 진다."
갑자기 이 사실이 머리 속을 맴돌며, 지고 난 꽃이 얼마나
사무치게 보고 픈지....  정말 우리가 본 매화밭은 환상이었는뎅

이곳 매화원의 특징은 매화축제기간동안 매일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었다.
반찬은 그 곳에서 나는 매실장아찌, 청국장 같은 것들이었고, 또 주말에는 시간을 정해서
오카리나 연주도 한다고 했다. 어제는 꽃이 다 졌기에 농원에 들어가지 않아서 아직 행사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장아찌나 매실은 아직 판다고 인근 포장마차 아주머니께 들었다.

나와 함께 갔던 분들은 배내골을 돌아서 양산으로 해서
부산으로 돌아오며, 매화 대신 개나리꽃, 진달래, 할미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참, 아직 늦게 핀 매화를 보기도 했다.

그래서 다시 입 속으로 중얼거렸다.
" 그래도 꽃은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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