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후안 마요르가 지음, 김재선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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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사이의 권력 관계를 들여다 본 수작 <비평가>와 동물을 통해 인간의 죽음을 성찰한 <눈송이의 유언> 두 작품이 담겼다. 후안 마요르가 희곡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글들도 실려 있어 그의 작품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보너스 같은 책이랄까. 그나저나 눈송이가 고릴라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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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6-21 1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기억나요 알비노 고릴라 ㅠㅠ 그 고릴라 이야기군요. DNA보관하고 있다고 하던데. 언젠가 복제될려나요 헉. 이 책 평가가 다들 좋네요 ~

잠자냥 2022-06-21 20:59   좋아요 1 | URL
네, 스페인에 그런 고릴라가 있는 줄 전 이 책 보고 처음 알았어요!

바람돌이 2022-06-22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모르는 책이긴 한데 눈송이가 고릴라라는건 강력한 스포 아닌가요? ㅎㅎ

잠자냥 2022-06-22 22:31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그렇지는 않습니다!
 
낙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1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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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들‘- 즉 대상으로서 그려지던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 주체적 시선으로 그리고 있어 무척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다. 백인과 흑인,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를 벗어난, 아프리카 땅 사람들의 진짜 ‘삶‘을 담은 작품. 첫 문장부터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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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6-20 1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가의 책을 한 권 정도는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자냥 님이 역시 먼저 똭- 읽고 이렇게 써주셨네요. 오케바리. 알겠습니다.

잠자냥 2022-06-20 11:00   좋아요 2 | URL
이 작가 책 3종이 한꺼번에 나왔잖아요? 그중 가장 땡기던 작품이 이 <낙원>인데(성장소설이라)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나머지 작품도 다 읽으려고요~ ㅎㅎ

다부장님은 8월 9일까지 이 책 사지 마세요. 다른 분들이 사줄 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메모해놓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6-20 11:05   좋아요 3 | URL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확실히 각인시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푸아뉴기니 쿠아 마운틴 #4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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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한 풍미와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 산미는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커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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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06-19 2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어요!! 🤪🤪🤪
 
타인의 기원
토니 모리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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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집단은 자기 집단의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 타자를 만들고 비인간화하고, 격렬히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또는 권력이 생겼다고 착각한다. 거기서 모든 차별이 발생한다. 토니 모리슨의 이 명민한 사유는 여전히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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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06-18 20: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신간 나왔다고 본지 며칠 안 됐는데 벌써 다 읽으시다니.. 역시 잠자냥님!!👍

잠자냥 2022-06-19 00:07   좋아요 4 | URL
아, 저도 오늘 서점 나갔다가 이 책 발견하고 깜놀!해서 읽었어요. 미안해요, 모리슨 언니 서점에 앉아서 다 읽을 수 있을 분량이라 서점에서 다 읽고 대신 다른 책 사옴….;; 이 출판사에 미안한 건가;; 암튼 이 책은 가볍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은 묵직합니다! 역시 토니 모리슨!

바람돌이 2022-06-19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며칠 전에 보관함에 넣어뒀는데 역시 빠르시군요.

잠자냥 2022-06-19 00:09   좋아요 2 | URL
서점 나간 덕분입니다! ㅎㅎ 꼭 읽어보세요~~

mini74 2022-06-19 1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노사이드 요건이 사물화란 글이 생각나요. 타자의 비인간화 ㅎㅎ 근데 서점에서 다 읽으셨다는 자냥님 댓글에 ㅋㅋ 암요. 딴 책 사셨음 된거죠. 저 어릴적 동네 서점 아저씨가 나름 단골인 저에게 한 권 사면 한권은 조심스레 읽고 가는걸 허락하셔서 ㅎㅎ 애거서 크리스티 책 정말 열심히 읽었더랬죠.

잠자냥 2022-06-19 13:02   좋아요 2 | URL
네 사실 서점에서 다 읽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앉아서 좀만 훑어야지 하던 게 그만 끝까지 쭉~ 읽고 말았네요. 그만큼 흡인력 짱입니다.
 
침묵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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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믿음, 순교와 배교, 나약한 인간과 강한 인간, 그리고 신의 침묵… 아, 정말 엔도 슈사쿠는 언제나 나를 뒤흔든다. 그가 말하는 신의 모습이 정녕 이렇다면 진심으로 믿고 따라보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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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2-06-16 0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7월 중에 다른 번역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쯤에 <깊은 강>을 먼저 읽어보려고 해요 ㅎㅎ

잠자냥 2022-06-16 00:38   좋아요 4 | URL
아, 라파엘 님이 깊은 강을 어찌 읽으실지 기대됩니다!

다락방 2022-06-16 08:55   좋아요 4 | URL
라파엘 님 깊은 강 읽으신다니 저도 따라 읽고 싶어지는데 가부장제의 창조가 제 발목을 잡네요. ㅠㅠ

han22598 2022-06-16 04: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실..어느 인간도 신의 모습을 단정지을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우 자신있게 말하고 있지만 말이죠...) 엔도가...침묵에서....말하는 신의 모습은...제가 이해하고 있는 신의 모습과 매우 가까워서...사실 위로가 되었습니다. 확신과 답을 지니고 있어 인간에게 그것을 딜리버리하고 싶은 신이 아닌, 우리의 함께 동행하며...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신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곧 침묵의 신에 가까울지도..

잠자냥 2022-06-16 09:59   좋아요 3 | URL
네, 정말 엔도 슈사큐가 생각하는 신의 모습은 <침묵>의 신의 모습과 가까울 것 같습니다. 나를 밟고 지나가라... ㅠㅠ

다락방 2022-06-16 08: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신기해요, 잠자냥 님!
우린 분명 같이 읽었고 중간 감상도 같았는데 완독 후의 감상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이 책이 좋았다는 것은 같은 감상이지만 잠자냥 님은 ‘신의 모습이 이렇다면‘을 생각하셨고 저는 ‘결국 신의 존재에 앞서 인간의 믿음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크- 너무 좋네요.
잠자냥 님이 엔도 슈사쿠 다 읽으신게 좀 서운하네요. 저랑 엔도 슈사쿠의 다른 책들도 같이 읽어주신다면 좋을텐데요. 흑 ㅜㅜ

잠자냥 2022-06-16 10:01   좋아요 5 | URL
저도 어제 다 읽고 다부장 님 100자평 읽었더니, 아 맞아, 이 부분이 더 크게 다가올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슈사쿠 작품은 신을 말하면서 인간에게 신념이란, 믿음이란 무엇인가 계속 생각하게 하거든요. 그 점도 참 좋습니다. 슈사쿠 작품 중에 <깊은 강>은 아주 예전에 읽어서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부장님 읽으실 때 또 읽겠습니다~ ㅎㅎㅎ

잠자냥 2022-06-16 10:12   좋아요 5 | URL
다부장님, 엔도 슈사쿠 단편 선집에 있는 <그림자>라는 작품 꼭 읽어보시고....
제목도 내용도 좀 신파 같지만 <내가 버린 여자>라는 작품도 꼭 읽어보세요.
<사무라이>, <바보>는 최근 나온 책들이라 당연히 읽어보실 것 같아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바다와 독약>도 왠지 읽어보실 것 같고.... ㅎㅎㅎ

물론 한 번에 몰아읽기 하면 안 됩니다! 천천히 몇 년에 걸쳐 읽으시길 권합니다용...

라파엘 2022-06-16 12:24   좋아요 3 | URL
다부장님을 위해 재독까지 하시는 다정한 잠자냥님, 구체적인 작품 추천 정말 감사해요!!! 근데, 저는 <깊은 강>과 <사무라이>와 <침묵>과 <사해 부근에서>를 몰아 읽을 생각인데... 어떠할 것 같나요? ㅎㅎ

잠자냥 2022-06-16 12:49   좋아요 3 | URL
크학- 전 한 작가 책 몰아서 읽으면 좀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감흥이 떨어지던데 연구가이신 라파엘 님이 연구하듯이 읽으시면 또 다른 감상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라파엘 2022-06-16 15:48   좋아요 3 | URL
음... 그렇다면... 저는 쟝개구리님처럼 하지 말라는 걸 해보고 싶어하는 태도가 있으므로, 일단 계획한 네 권의 책은 몰아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머지 작품들은 자냥님 말씀대로 천천히 몇 년에 걸쳐 읽으면 되겠네요 ㅎㅎ

- 2022-06-17 01:34   좋아요 3 | URL
쟝개구리 왔다갑니다. 크흠흠. 깊은 강은 나도 읽을 겁니다. (언제?) 투비 컨티뉴,,,

그레이스 2022-06-16 2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히려 침묵하는 신 앞에서 마음을 놓치기 쉬울듯요. 그런 인간의 갈등을 솔직하게 써 놓아서 좋았던 책요.

잠자냥 2022-06-17 10:56   좋아요 2 | URL
네, 인간의 나약함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