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나의 선생님>


★ 어느 책에서 읽은 이런 글이 생각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돈이 많고, 지위와 명예가 높은 사람이 아니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참 옳은 말이다. 지금도 우리 부부는 행복한 추억 쌓기를 늦추지 않으며 한편으로는 서로 알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부모와 자녀 사이도 이처럼 서로 알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있을 때 보다 가까워진다고 믿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어오는 동안 바로 그런 믿음들이 나를 지탱시켜준 원천이었다는 것도 잘 알고, 앞으로도 그런 믿음 속에서 보다 나은 가르침을 위해 애쓸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교육은 어쩌면 올바른 만남의 의미를 깨닫고 서로 알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으로 길러내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왕이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원한보다는 고마움과 그리움의 존재로 기억되는 것이 짧은 인생을 값지게 장식하는 일이 될테니까. 


★ ‘너의 삶은 너를 박해해 온 사람들과 같지 않다. 너는 죽더라도 우리 역사와 우리가 올바로 평가를 해 줄 것이다. 너는 죽음으로써 너를 죽이려는 사람들을 이기는 것이다. 그들은 너의 육신을 죽일 수 있지만 네가 역사와 우리 앞에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와 같이 가는 자에게 패배는 없다. 역사는 너와 같은 사람들이 반드시 승자로 부활한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지 않느나?’


★ 우리는 역경과 순탄한 경우를 마음대로 선택하여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슬기롭게 대처하며 역경ㅇ르 순조롭게 만들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또 좋은 환경의 유혹에 끌려 자기 자신이 타락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자세는 항상 이러한 마음 자세와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 치열한 생활과 그리고 인생을 깨달아 가면서 나는 주위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옳지 않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인간의 길이, 환한 사람의 길과 교사의 길이 내 앞에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되느냐보다 나는 어떻게 사느냐가 늘 중요했다. 내가 세상에 흔들리고 절망하고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해도 나는 언제나 인간의 길이 있음을 스스로에게 알려 주며 힘을 얻고 때론 울었다. 나는 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 일들을 피했다. 늘 아이들에게 공명정대하고 싶었다.


★ 아이들과의 생활은 꼭 연애하는 일과 비슷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하면 아이들도 내게 서서히 다가오곤 했다. 학년 초 내 안중에도 없던 아이들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서서히 어떤 식으로든 접근을 시도하면, 그리고 그 접근이 진심이다 싶으면 아이들도 서서히 내게 다가온다.


★ 나는 선생님이 좋다. 나는 지금 머리칼이 희어지고 있다. 내 처음 생각대로 나는 머리가 하얗게 될 때까지 열 두어살 먹은 아이들 앞에서 떠들고 공차고 싸우고 혼내고 혼나고 끝없이 내 인생을 배우고 고쳐가며 살 것이다.


★ 고귀한 영혼의 소유자가 느끼는 불안과 그 불안을 남에게 털어놓지 않으려는 조심성, 땅 위로 솟아오르려는 위대함에 대한 욕망과 고귀함에 대한 동경.


★ 교직은 신성하다는 전통적 관념은 이제 선생님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겁고 받기 벅찬 명분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만 해도 선생님들은 견뎌낼 수가 있다. 선생님을 학부모로부터 촌지나 긁어내는 부도덕한 사람들로 보는 사회의 편견은, 그렇지 않아도 허전함을 가눌 길 없는 선생님들의 텅 빈 가슴에 굵고 긴 대못을 박는다.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다정한 선물교환마저 촌지라는 이름으로 지탄받는다. 받지 않겠다는 선물과 돈을 억지로 떠맡기고는 자식 뒷바라지는 그것으로 다했다는 듯 선생님을 은근히 궁지로 모는 경우조차 있다.


★ 사회와 부모가 존경하지 않는 선생님을 아이들이 존경할 리가 없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는 곳에서 교육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


★ 교육은 본래 가르치는 것이고 어떤 처벌도 그 교육적 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교과목에 관련된 지식으로 말하면 오늘의 젊은 교사들이 더 많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선생님’으로서의 의젓한 태도는 오늘의 젊은 교사들이 크게 뒤떨어질 것이다. 오늘의 교사들에게서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신감 같은 것을 느끼기가 어렵다. 옛날에는 그 사람의 몸가짐을 보고 사람을 평가했으나 요즈음은 옷차림이나 재산을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교사라는 직업을 별로 신통치 않은 직업처럼 생각하는 풍조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다. 자녀들을 귀중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들의 교육을 맡은 선생님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뭔가 잘못된 현상이다.

이 잘못된 현상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모두 함께 반성해야 할 것이며, ‘교사’라는 직업이 자랑스러운 직업으로서의 옛 모습을 다시 찾게 되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써야 할 것이다.


★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은 훌륭하시다. 한 분 한 분 장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은 조건 없이 훌륭하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선생님들께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지식의 출중하심은 물론 그 이외의 모든 면에서도 훌륭하실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이다. 세상에서 성인군자를 찾기 어려운 것처럼 우리네 세상사에서 선생님들이 모두 성인군자이실 것을 기대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

그러면 무엇인가? 우리는 그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더 많은 훌륭하신 점들을 발견해 본받고 배우려고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우선 지식을 가르쳐 주신다. 선생님들은 그 점에서 먼저 고마우신 분들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늘 머리 숙여 감사드려야 한다. 그런데도 요즘 세대는 썩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지식은 돈주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은 곧 수심(獸心)이나 다름이 없다. 인심(人心)이라면 곧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아가 선생님들은 지식만을 전수해 주시는 것이 아니다. 살의 훌륭한 방식, 타고난 재능과 적성, 아름다운 인간성과 세상사, 끝없는 의지와 노력을 가르쳐 주신다. 그래서 우리들은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끝이 없어야 한다.


★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인격적으로 모두 훌륭하셔서가 아니다. 그분들의 그 어느 부분에는 반드시 훌륭하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제자는 선생님의 훌륭하신 점을 찾아 본 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존경하고 받드는 일이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 가르치는 사람은 한 학생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취미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며 포부가 다른 다양한 학생들을 상대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로 다르게 얘기를 해서 될 수 있는 대로 다양하게 관심을 자극시켜야 한다. 과학자가 되라는 얘기에 감명 받아 과학자의 길을 밟으려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와야 한다는 얘기에 자극 받아 문학 수업에 들어설 학생도 있을 것이며, 달가스가 되라는 얘기에 고무되어 농촌 지도자가 될 학생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 신(믿음이 가는 선생님), 망(바람직한 선생님), 애(정이 가는 선생님)


★ 학생들의 교육은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에 못지 않게 사회교육 또한 중요합니다. 매일같이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어른들의 파렴치한 범죄를 보면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학교 선생님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어른들 모두가 그들의 선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선생님ㅇ르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학부모들은 먼저 자신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서 아이들로 하여금 은연중 선생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느끼도록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 젊은 부모나 교사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만, 나의 어린 학창시절에는 선생님들이 수신제가를 위해 채찍 교육도 하셨다. 요즈음 학부모들은 스승의 채찍을 체벌이나 폭행이라고 매도하교 규탄한다. 오늘의 교육자들이 스승으로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오늘의 학생들이 제자로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옛날의 부모들은 스승이 제자에게 드는 채찍을 사랑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학생들이 폭군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교사들은 섭섭해하지 않고, 스승으로서의 고귀한 책무라 생각하고 사랑의 채찍을 들었다.

어린 학창시절에 선생님들이 내게 주신 채찍의 아픔은 이미 잊었지만 매일 아침 회초리에 경계를 시키시던 선생님의 말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선생님 말씀이 “가르칠 교자는 효에 문을 합성한 것으로 원래 글월 문 변은 때린다는 뜻을 나타낸다.”고 하셨다. 즉 교는 채찍으로 효와 도를 가르친다는 뜻이다. 신기하게도 ‘자식이 귀여우면 매로 키워라’는 한국의 속담과 매질을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는 영국의 속담은 일맥상통한다 교권과 스승의 존엄성이 땅에 떨어진 오늘날, 제자들을 위해 사랑의 채찍을 아끼지 않으셨던 옛 스승들의 사랑과 권위를 되살려 놓아야 이 땅의 교육이 제대로 될 것 같다.


★ ‘대관세찰(大觀細察)’


★ 공부는 아무리 해도 체하지 않아 좋고, 공부 잘해야 효자지. 나중에 부모님 세계일주 시켜드린다고 효자 되는 거 아니다. 학교 때 착해야 사회에 나가서도 착하 s일을 할 수 있는 거야.


★ 존경스런 스승을 가졌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고 큰 행운이다.


★ 나는 생각한다.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도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


★ 돌이켜보면 나는 그러한 선생님의 참 가르침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반드시 배운 대로 행하는 자세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 자신이 처한 불우한 환경에 대하여 절대로 남에게 원망을 해서는 안 되며, 다가오는 고통과 역경을 인내하고 잘 활용하면 더 큰 힘과 용기를 얻어 승리의 삶으로 바꾸어 놓게 됨을 나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 참교육은 사랑의 실천임을 이제 조금은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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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 차례


1부 소박한 사람들을 위한 소박한 음식


제1장 내가 요리책을 쓰게 된 사연

제2장 요리라는 일, 꼭 수고스러워야만 할까?

제3장 익힐 것인가, 익히지 않을 것인가 : 생식(生食) 대 화식(火食)

제4장 죽일 것인가 죽이지 않을 것인가 : 육식 대 채식

제5장 복잡한가 간단한가 : 가공 식품 대 신선한 음식


2부 소박한 음식 만들기


제6장 조리법에 대한 일반 사실

제7장 아침 식사(breakfast)로 금식을 깬다(break fast)?

제8장 소박하고 든든한 수프

제9장 자연이 차려 준 식탁, 샐러드

제10장 활력을 주는 야채

제11장 허브와 양념

제12장 남은 재료로 만드는 캐서롤

제13장 빵은 무거운 음식이다

제14장 과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

제15장 생수와 그 밖의 음료

제16장 먹을거리를 보관하고 저장하는 법


◉ 우리 인간은 특권을 누리는 동물이다. 우리는 소의 저녁 식사감이 되지도 않고 우리 아기들이 도살장으로 끌려가 잘려서 누군가의 저녁 식사 재료로 쓰이는 꼴을 당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것에 해를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 나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음식을 만들지, 포만감을 느낀 후에도 타락한 미뢰를 자극해 건강에 안 좋은 것을 포식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다. 배가 부르면 그걸로 충분하며, 그 정도가 과식하는 것보다 이롭다. 과식하면 병이 나거나 비만해지니까....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극적인 양념을 넣지 않고도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소금과 양념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든다면, 소금과 양념을 넣지 말고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 좋다. 아주 간단하지 않은가. 


◉ 좋은 요리라 함은 일상 생활에서 소박한 음식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이지, 희귀한 요리를 기교 있게 꾸며 내는 거을 말하지 않는다.


◉ 내 요리책에 포함될 조리법은 가능한 밭에서 딴 재료를 그대로 쓰고, 비타민과 효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낮은 온도에서 짧게 조리하고, 가능한 양념을 치지 않고, 접시나 팬 등의 기구를 최소한 사용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결심했다. 음식은 소박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또 날것일수록 좋고, 섞지 않을수록 좋다. 이런 식으로 먹으면 준비가 간단해지고, 조리가 간단해지며, 소화가 쉬우면서 영양가는 더 높고, 건강에 더 좋고, 돈도 많이 절약된다.


◉ 우리의 식습관 일정표를 그려 본다면 가능한 이런 비율에 따르려 노력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과일 35퍼센트, 야채 50퍼센트(3분위 1은 녹색 채소, 3분의 1은 황색 채소, 3분의 1은 수분이 많은 채소), 단백질 10퍼센트, 지방 5퍼센트. 물론 꼭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식습관을 가진다는 목표이다.


◉ 소로우는 말하지 않았던가. 단촐하게 하라. 욕구를 절제하면 짐이 가벼워질 것이다. 잔치하듯 먹지 말고 금식하듯 먹으라. 닥터 존 암스트롱은 ‘생일 잔치나 혼인 잔치 때일수록 마음을 끄는 식탁은 피하라’라고 했다. 축일이면 주부들은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과식한 이들은 배탈로 고생하지만, 우리 부부는 음식을 먹지 않고 물이나 주스만 마시는 것으로 위장과 음식 만드는 사람에게 휴식을 준다. 그런 날 우리는 어처구니없는 잔칫상에 항의하는 의미로 금식한다. 또 과식한 사람들의 폭식에 반대하고, 소화기 장애를 겪는 사람들과 음식 준비하는 사람에게 연민을 표하는 의미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주부뿐 아니라 위장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는 일주일에 하루는 금식한다. 그날은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나는 1년 내내 아침 식사는 조리하지 않는다. 봄이면 우리는 위장 청소도 할 겸 해서 열흘쯤 사과만 먹는다. 사과를 원하는 만큼, 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먹는다. 그러ㅗ게 하면 금식할 때처럼 에너지가 고갈되지 앟아서 좋다. 누구라도 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인 셈이다. 


◉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빨리, 더 빨리, 이루 말할 수 없이 빨리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곱게 바느질하는데 쓰자, 자연과 대화하고, 테니스를 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생활에서 힘들고 지겨운 일은 몰아내자.


◉ 조리하는 것은, 심지어 보수적인 조리법까지도 음식의 생명력을 일부 파괴시킨다. 온도를 너무 올려서 생명력이 변질되거나 완전히 파괴된다. 조리한 콩에서는 새싹이 트지 않는다. 익히거나 통조림하거나 냉동한 음식은 방부제를 넣은 죽은 음식이다. 이것들은 몇 가지 열에 저항력이 있는 요소를 함유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효소는 다 파괴되어 버린다. 조리는 파괴하는 것이요, 재로 만드는 것이다. 음식을 조리하면 정말로 음식이 죽게 될 수 있다. 까맣게 불에 그을린 음식이야말로 죽은 음식, 화장한 음식이 되는 것이다. 오래 조리하면 재밖에 더 남을까. 생식 식이요법을 실천할수록 몸이 건강해지고 원기 왕성해질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날것’이란 용어 대신 ‘가열하지 않은 음식’이나 ‘생식’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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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2>


♣ 카발라이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네. 죽음은 단지 내적인 발전 단계의 하나일 뿐이네. 그 단계를 거쳐 우리 삶의 다음 지평이 열리는 것이지. 말하자면 죽음은 하나의 문턱인 셈이네. 그 문턱을 넘어서면 또 다른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우리는 되도록 냉철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맞아야 하네. 죽는 다는 걸 두려워하고, 그 때문에 마음이 혼란에 빠지고,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태도일세. 평정으 FDLFG지 않아야 순조롭게 다른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거지. ‘조하르’에 이르기를, 청정한 의식을 지닌 채 죽는 사람은 행복하다. 죽음은 한 집에서 다른 집으로 옮겨가는 것일 뿐이다. 슬기로운 사람들이라면 마땅히 다음에 살 집을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쓸 것이다‘라고 했네. 또, 언제나 쾌활했던 라비, 엘리멜렉 드 리젠스크는 이렇게 말했지. ’곧 이 세상을 떠나 더 높은 영원의 세계로 들어가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라고 말일세.


♣ 산스크리트 어로 보디사트바, 흔히 보살이라고 부르 사람들이 그들이에요. 그들 역시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을 이루었음에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이승으로 돌아온 사람들이에요. 카르마의 사슬에 묶여 있는 중생들을 향한 지순한 사랑 하나로 이승에 돌아온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한 자비행이지요.

........ 환생을 거듭하는 동안 고통스런 삶을 숱하게 경험했음에도 이승으로 돌아오는 그런 성자들은 어느 종교에나 있을 테지. 우리 종교의 하시디즘적인 전통에서는 그런 이들을 라메드 바브라고 부르는 게야. 한 세대마다 그런 소수의 의인들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려고 남 모르게 자기를 바친다네. 그들은 오만함을 모르고 명성을 구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영적인 권능을 기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를 찬양하지. 나는 가끔 예수 그리스도 역시 라메드 바브 가운데 하나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네.


♣ 그대들은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구나! 하지만 그대들 삶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찾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밤눈 밝은 올빼미는 낮엔 눈이 멀기에 결코 빛의 신비를 벗길 수 없을지니. 그대들 진실로 죽음의 참모습을 관조하고자 한다면 삶을 향하여 육신을 활짝 열라. 강과 바다가 하나이듯 삶과 죽음도 하나일 터이니. 그대들 희망과 욕망의 깊은 곳에 피안에 대한 무언의 깨달음이 잠자고 있구나. 그러니 꿈을 믿을진저. 꿈속에야말로 영혼으로 들어가는 문이 숨겨져 있을지니. - 칼리지브란 <예언자>


♣ 죽음에 대한 그대들의 두려움이란, 친히 손길으 FSOFU 영광을 베푸려는 왕 앞에서 양치기가 느끼는 전율에 지나지 않을 터, 떨고 있으면서도 양치기는 임금이 하사하실 휘장을 달게 되리라 생각하며 기뻐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떨림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는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바람 속에 벌거숭이인 채로 있는 것. 햇빛 속에서 녹아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숨이 멎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숨결을 높이 들어 올려 자유로이 신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밀고 써는 조수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대들은 오직 침묵의 강에 다다라 그 물을 마실 때라야 진실로 노래하게 되리라. 또 그대들은 산마루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오르기 시작하리라. 그리하여 대지가 그대들의 사지를 요구하는 날. 그 날이 오면 그대들 진실로 춤추게 될지라. -칼리지브란 <예언자>


♣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거룩한 진리가 여기에 있나니, 욕망을 끊어버리고 욕망에서 벗어나 거기에 물들지 않음으로써 집착을 완전히 없애 버리면 괴로움이 소멸되는 것이니라.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거룩한 진리가 여기에 있나니,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 즉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정신을 모으고, 바르게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그것이니라.


♣ 나는 사람들을 평가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불평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인간이 가져야 할 야심은 오로지 자신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 영계의 경험을 통해 나는 적어도 한 가지 깨달음은 분명히 얻었다. 예전 같으면 그런 생각은 어리석은 감상벽의 소지라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깨달음이란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가장 이롭게 하는 행위이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 사람은 하나의 베갯잇에 비유할 수 있다. 베갯잇의 빛깔은 빨간색, 검은색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천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는 차이가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착한 사람, 악한 사람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모든 사람의 내부에는 똑같은 신이 머물고 있다.


♣ 누가 나에게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야망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제 자기 영혼을 천사의 영혼처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 천사의 도움을 받는 것은 간단한 일이고, 천사들의 역할 분담은 아주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기도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천사가 개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는 비로소 기도의 위력과 유용성을 깨달았다. 기도란 아주 구체적으로 천사의 개입을 요청하는 것이다.

...... 카르마, 즉 업으로 보상하지요. 일종의 거래에요. 드문 일이긴 하지만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려면 내면의 순수성을 지니고 있어야 히요. 그렇지 않다면 어떤 소원이 이루어진 대가로 자기 능력의 일부를 포기해야 돼요.


♣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화를 낼 때, 그는 사실은 당신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것이다.


♣ 인생은 한바탕의 꿈과 같다. 형체가 바뀌는 것에 불과한 죽음 때문에 근심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단 하루를 머물 집에 어찌 그리 미련을 두는가? -노자


♣ 본디 영혼은 깨끗하게 되고 바르게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승에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혼의 정화는 뒤따르는 내생에서 이루어집니다.


♣ 세계는 그 자체로만 보면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이나 신, 또는 우리 삶의 방향을 규제하는 어떤 원리는 우리에게 보상도 벌도 내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잘못은 오직 하나, 무지뿐입니다.


♣ 지구는 경험의 장소입니다. 마지막 심판의 시간에 여러분이 심판 받는 것은 여러분의 모든 경험에 대해서입니다. 나는 그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웃에게 주었던 모든 즐거움과 모든 고통을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승에서 행한 모든 행위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죽음의 순간에 그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순간에 대천사들은 여러분에게 저지른 행동 가운데 가장 비난받을 만한 것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르쳐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대천사들은 여러분에게 화를 내거나 여러분을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오로지 여러분의 어리석음만을 비웃을 것입니다.


♣ 그대 길가메슈여

   언제나 배가 가득하도록 먹고

   밤낮으로 즐겁게 지낼지라.

   그대 인생의 하루하루를

   열락에 찬 축제로 만들라.

   의복을 정결하게 화사케 하고

   얼굴과 몸을 깨끗하게 씻을지라.

   그대 손을 잡는 아이를 어루만져 주고

   품에 안긴 아내에게 기쁨을 주라.

   인간이 지닌 권리란 그저 그런 것뿐일지니.


♣ 카발라에 따르면, 태아는 위대한 현인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그는 이미 세계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가 세상에 나오기 직전에 천사 하나가 내려와 그가 비밀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단속을 한다. 천사는 태아의 입 위에 손가락을 대고 ‘쉬’하고 말한다. 그럼으로써 태아는 모든 것을 잊는다. ‘위대한 비밀’을 어렴풋하게나마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의 무의식뿐이다. 우리가 ‘인중’이라고 부르는 곳, 즉 코와 윗입술 사이에 오목하게 골이 진 곳은 바로 그 천사와 접촉했을 때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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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9단 오기 10단>


▣ ‘앗, 그 내용이 이런 문제로 나오네?’

신기하게도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풀 때마다 새로운 사실들이 눈에 띄었다.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읽다보니 행간에 숨은 사실까지 확연히 이해가 됐다. 여러 번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지식들이 나를 들뜨게 했다. 갑자기 교과서 읽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모든 과목의 교과서를 적어도 열 번씩은 읽었다. 하도 읽어서 몇 페이지에 무슨 지도가 나오고 거기 표시된 내용이 뭔지도 상세하게 기억할 정도였다.

무겁게 짊어지고 온 문제집은 하루에 한 권씩 풀었다. 과목별로 두세 권씩 풀고 나니 ‘아하!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겠구나’하는 감이 잡혔다. 


▣ 공부에 관심이 없지만 공부의 ‘비법’에는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어떻게 공부에 비법이 있을 수 있겠는가?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밭을 일구듯 그저 정직하고 우직하게 해야 하는 게 공부인데.


▣ 수학이라는 과목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유리하다.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답이나 풀이과정을 보지 않고 끝까지 내 힘으로 풀었다. 끝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는 풀이과정을 보며 꼼꼼하게 이해한 후 다시 풀어보았다. 깨끗한 노트에 그 문제를 정리하는 셈치고 다시 풀어보면 풀이과정이 머리에 선명하게 남았다.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체크해두었다가 선생님에게 달려가 물어보고 또 물어봤다.


▣ 겨우 중학생이었지만 내게도 나름대로의 공부 철학과 공부법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  학교 내신 성적을 올리는 데는 성실함이 최고다. 명성있는 학원이나 학벌 좋은 선생님에게 의탁하기 보다 스스로 공부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배운 내용을 자기 스스로 소화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 퍼뜩 정신이 들었다. 내가 영어단어 시험을 핑계로 독서를 미루고 있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벌써 그 책을 다 읽고 다른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그 애가 미국에서 살다왔기 때문에 나보다 영어로 된 책을 빨리 읽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내가 외국 체류 경험이 없는 토종이어서 계속 뒤쳐진다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 핑계였다.

  그 날 저녁부터 영어 원서 읽기에 돌입했다. 일명 ‘원희의 영어 읽기 프로젝트’ 매일 2시간씩 무조건 책을 읽기로 한 것이다. 제1, 제2 자습시간 중에 10시부터 12시까지는 원서를 읽는 시간으로 정해놓았다. 숙제를 하다가도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원서를 손에 잡았다. 학과별 숙제나 예습, 복습보다도 원서 읽기가 우선 순위였다.


▣ 주말을 이용해 집에 다녀오고 나자 다시 도전해서 유럽사를 정복하고야 말겠다는 새로운 오기가 생겼다. 선생님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었다. 억울하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 되지 않은가..... 못할 때는 못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해주고, 잘하면 또 그에 걸맞게 칭찬을 해주는 것. 간제 선생님은 학생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분이었다.


▣ 민사고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영어에 관한 한 해외파 토끼들 사이에서 느릿느릿 기어가는 토종 거북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록 느린 거북이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경주에서 이길거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 이제 남은 기간은 겨우 두 달뿐이었다. 이번에도 나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시험 준비를 했다. 단기간에 시험 준비를 하려면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건 내가 민사고 입학 전에 토플 시험을 볼 때도 효과를 봤던 방법이다.

  매일 나 스스로 정해놓은 분량만큼 문제집을 풀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꼼꼼히 체크하되 답은 표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후에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정확히 머릿속에 입력시켰다. 또 기출문제에 나온 단어들 중 모르는 것은 단어장에 적어 손에 들고 다니면서 외었다. SAT1 시험을 잘 보려면 단어 암기는 필수였다.


▣ 민족 주체성 교육으로 내일의 밝은 조국을.

   출세를 위한 공부를 하지 말고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자.

   출세하기 위한 진로를 택하지 말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하자.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고 내일의 밝은 조국이다.

   -민족사관고등학교 교훈

                

▣ 자각이라는 건 참 무서운 것이다. 나는 영어에 관한 한 혹독할 만큼 깨쳤고, 그 덕분에 영어에 도전할 새로운 의욕이 솟구쳤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하고 싶다면 지금 내 영어 실력이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냉정하게 파악하라는 것이다. 자기 점검이 확실히 되면 앞으로 해야 할 공부의 양이 얼마 만큼인지 보이며, 공부의 양이 정해진 다음에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영어는 정말 꾸준히 하는 게 바람직하다. 단 하루라도 영어 공부를 미루다 보면 그것이 이틀, 사흘, 일주일, 한 달이 된다. 우리 말도 오랫동안 안 쓰면 잊어버리는데, 하물며 외국어는 더하지 않을까.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말처럼 영어는 그런 마음으로 해야 한다.


▣ 외워야 할 단어의 양이 많을 때에는 일일이 손으로 적으면서 외울 시간이 없다. 그럴 땐 30분이나 1시간 정도 시간을 정한 후, 눈으로 단어들을 보며 서너 번 소리내어 읽는 것이다. 눈으로 단어의 스펠링을 훑고 뜻 부분을 소리내어 읽는다. 그 단어의 유의어도 같이 소리내어 읽은 다음 시간이 허락하면 예문까지 읽는다. 중요한 건 입으로 반드시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앞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단어를 접두어나 어근으로 분해해서 의미를 파악하거나 연상법을 이용하면 단어가 더 잘 외워진다.


▣ 눈으로 스펠링을 흝으며 입으로 단어를 소리내어 읽는 방법으로 두 페이지 가량 진도를 나간 후, 다시 처음 지점으로 돌아간다. 단어의 뜻풀이와 유의어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자신이 맞히는지 못 맞히는지 테스트를 해본다. 틀린 단어는 그 자리에서 세 번 정도 읽고, 그래도 잘 외워지지 않으면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표시해둔다. 그렇게 표시하는 순간, 펜의 색깔과 함께 단어에 대한 기억이 좀 더 선명해질 수 있다. 외우지 못해 표시해둔 단어들은 일주일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본다.

  내가 눈과 입으로만 영어단어를 외운 이유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서였다. 연습장에 일일이 스펠링을 적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 방법을 택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단 시간 안에 최대한의 단어를 외우는 효과를 거두었다.


▣ 영어 독서를 꾸준히 한 결과는 여러 군데에서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영어 에세이 쓰는 것이 수월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건 아마도 영어에 대한 독서를 통해 ‘언어적 감각’을 터득했기 때문이 아닐까. 진짜로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영어 독서는 필수다. ‘INPUT'이 많을수록 ’OUTPUT'은 좋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책 읽는 시간은 정해놓고 읽는 게 좋다. 하루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자기가 정한 시간에 반드시 책을 읽는 것이다.

  민사고 시절, 나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항상 책 읽는 시간으로 정해두었다. 나는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숙제나 예습이 남아 있어도 독서를 우선 순위에 두고 꼬박 석 달을 읽은 끝에, 조금씩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 누군가가 쉽게 던져주는 지식을 받아먹는 공부보다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게 바로 공부의 ‘생존력’이 아닐까?

  물론 과외나 학원 강습이 좋을 때도 있다.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나 중요한 문법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은 영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게 되는 곳이다.

  그러나 언어를 배우는 가장 큰 원동력은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뿜어져나오는 호기심을 다른 사람이 십게 던져주는 지식으로 채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 호기심마저 사라지고,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남게 된다. 조금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영어에 대한 실마리를 스스로 찾아가는 것. 그것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중학교 시절에 가장 열심히 했던 것은 노트정리가 아닐까 싶다. 나의 노트는 여느 참고서 못지 않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내용은 물론 말로 짚어주신 내용까지 빠짐없이 연습노트에 적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깨끗하게 다시 정리했다. 집에 돌아가면 각종 참고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내용까지 첨가해서 완벽한 나만의 노트를 만들곤 했다.

.......

노트 정리를 할 때는 대단원의 제목을 네임펜으로 크게 쓰고, 소제목은 빨간색이나 파란색 펜을 이용해서 썼다. 본문 내용은 검은색 펜을, 아주 세세한 내용들은 1.3밀리미터 짜리 가는 펜을 사용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에는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긋거나 별표를 쳐놓았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포스트잇’에 메모를 해서 노트에 붙여두였다. 머릿속으로만 ‘내일 학교에 가서 질문해야지’하는 것보다 질문할 내용을 따로 정리해 붙여두는 것이 훨씬 좋다.


▣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 사람도 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법도 바로 ‘시간의 효과적인 경영’이 아닐까? 나처럼 학생의 신분이라면 일분 일초도 빈틈없이 잘게 쪼개서 쓸 필요가 있다.

나는 계획성이 철저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철저하고도 세세하게 다이어리에 기록했다. 내일까지 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면, 그 숙제하는 데 걸릴 시간을 계산하고 남는 시간에 해야 할 일까지도 미리 계획을 세워놓았다.

계획을 세워놓으면 정해놓은 양을 어떻게든 그 시간 안에 마치려고 노력하게 된다. 만약 그 시간을 넘어버리면 그 이후에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디기 때문이다..

.......다소 빡빡하다 싶을 정도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다 보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 활용도가 높았다.

......‘그까짓 5분’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단 5분이라도 1년이면 ‘1835분’ 즉 남들보다 30시간을 더 공부하는 셈이 된다. 하루에 10분이면 1년에 60시간, 하루에 20분이면 1년에 120시간, 과연 이것이 무시할 만한 숫자인가?


▣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쪽지 활용법을 시도해보라. 쪽지를 쓰는 과저에서 한 번 각인이 디고, 옷장이나 침대에 붙여놓은 쪽지들을 매일 보면서 또 한 번 각인이 딘다. 그렇게 머릿속에 각인된 내용은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 목표를 높게 잡으면 성적은 반드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단, 그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치선을 다한다는 전제 하에.

.....나는 ‘전교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교과서를 10번씩 읽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시험 때가 되면 2, 3주 전부터 시험공부를 했다. 과목별 문제집을 두 세권씩 푸는 것도 당연하게 여겼다. 공부를 재미있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부가 먼저 재미있게 다가온 게 아니라 내가 공부라는 대상을 재미있게 받아들였다고 보는 게 옳다. 왜냐하면 목표를 정한 이상 어차피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니까.

중학교때 내 수준보다 훨씬 어려운 수학경시학원을 다니게 되었을때, 나는 그 수준에 나를 맞추려고 코피를 흘려가며 공부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민사고의 수업들도 내 수준에서는 따라가기 어려웠지만, 어떻게든 그 수준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가 높은 사람만이 발전하고, 발전을 하려면반드시 목표가 높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 고등학교 시절 나의 수학 공부법을 자세히 써보면 이렇다. 일단은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공식을 깨끗한 종이에 모두 적었다. 다시 보아도 기분이 좋아질만큼 깔끔한 글씨로 쓰되 하나의 공식을 큰 종이와 작은 종이에 각각 적었다. 큰 종이는 침대 옆에 붙여두고 잠자리에 들때마다 한 번씩 쳐다보고, 작은 종이는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봤다.


▣ 수학에는 항상 ‘공식’과 ‘기본문제’, 그리고 ‘응용문제’가 있다. 공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본문제를 충분히 풀어본 다음, 응용문제는 반드시 혼자 힘으로 풀어보자. 조금 어려운 문제가 나왔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 공식과 기본문제, 응용문제를 서로 연결하는 수많은 고리들을 찾는 과정 속에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이 숨어있다.


▣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부를 잘하겠다는 의지’이다. 그 의지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비법이 있다고 해도 적용할 수가 없다.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퍼붓는 과정. 그 기나긴 공부의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나는 얼마나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 어차피 학생의 신분에서는 ‘공부’가 가장 큰 당면과제다. 그건 특혜이기도 하다. 그 특혜를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 누가 억지로 시켰으면 공부하기 싫었을 테지만 ‘전교 1등’을 향한 욕망과 더불어 전 과목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언제나 나를 들뜨게 했다.


▣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과서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불평하는데, 기본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각색하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의 몫이다. ....... 모쪼록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공부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이다.


▣ <원히 엄마 이가희 씨의 ‘우리 아이 공부 잘하게 만드는 법’>

1. 아이의 호기심을 빠짐없이 충족시켜줘라.

2. 아이의 능력과 무관하게 양껏 공부시켜라.

3. 영어는 일찍 시작해서 꾸준히 가르쳐라.

4. 책만 읽어줘도 한글은 통째로 뗄 수 있다.

5. 책 읽어주는 엄마의 노하우 몇 가지.

- 아이가 아직 한글을 모를 때 글자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읽어주는 방법, 엄마가 동화구연가처럼 감정을 듬뿍 실어 읽어주는 것, 책과 관련된 각종 교구를 준비해주는 것(여운을 느끼게 함, 상상력과 표현력 고취)

6. 아이가 쓰는 일기에 코멘트를 달아줘라.

7. 독서와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기본!

8. 암기력, 훈련으로 좋아질 수 있다.

9. 교과서 진도에 맞춘 현장학습을 시켜라.

10.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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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을 즐기기 위해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 필요는 없다.


2. 합리적인 삶은 꼴찌상 감이다.


3. 삶은 고되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무엇에 견주랴?


4. 행복은 성공 여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5.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

   단순해지기만 한다면 인생은 산들바람이다.


6. 실패를 예견하면 한결 성공적인 예언자가 될 것이다.


7. 이루지 못한 꿈으로 인한 고통은 당신이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아픔이다.

8. 특별한 일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9.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삼류소설이나 영화, 그리고 동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10.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은 아직 모르는 것이다.


11. 항상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비해라.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사실뿐이다.


12. 지나치게 안전한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


13.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14. 현실을 우습게 보지 말라. 그러면 현실도 당신을 우습게 볼 것이다.


15. 변명과 비난만으로는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16. 가장 힘들게 이루어 낸 일이 돌이켜보면 가장 감미롭다.


17. 자기 연민은 아무 가치도 없다.


18. 누군가 당신을 따분하게 만든다면 그건 바로 당신 자신일 것이다.


19. 대부분의 걱정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다.


20. 오늘 할 일을 미루지 말라.


21. 필요할 때 찾아 쓰지 못한다면 아무리 비싼 연장들을 사도 소용없다.


22.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23. 시간은 돈이 아니다.


24. 텔레비전은 당신의 삶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한다.


25. 인생의 주된 목적은 목적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26. 남들도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27. 친구들을 현명하게 선택해라, 양보다는 질이다.


28. 당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다른 사람들을 바꾸려 하지 말라.


29. 선의의 충고가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30. 부정적인 사람들로부터 멀어져라, 달아나라!


31. 패자들 곁에 있으면 머잖아 당신도 그렇게 된다.


32. 바보와 논쟁하는 것은 어리석고 미친 짓이다.


33.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써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 하지 않는 것이다.


34. 친절한 사람이라 해서 다 착한 것은 아니고 착한 사람이라 해서 다 친절한 것은 아니다.


35. 우리는 누구나 이기적이다.


36. 누군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일이 있다면 또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95퍼센트이다.


37. 좋은 일들은 쉽게 잊혀지고, 나쁜 일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38. 실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 애쓰는 것이다.


39. 곤란한 상황에서 빠져나가는 것보다는 그 상황 밖에 있는 것이 더 쉽다.


40.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그들은 어느 누구에게든 그렇게 한다.


41.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을 대신해서 중요한 일을 해줄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다.


42. 부정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면 삶이 선사하는 귀중한 선물을 놓치게 된다.


43. 잘못된 믿음은 질병이다.


44.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언을 조심하라.


45. 바보들이 현명한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현명한 사람들이 바보들에게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


46. 당신의 영웅들을 지나치게 우상화하지 말라.


47. 지나친 친절을 베풀지 말라.


48. 실수를 인정하면 그만큼의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49.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죽은 영웅과 같다.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50. 영리한 사람들은 우둔한 질문을 던진다.


51. 바보들만이 바보가 되기를 두려워한다.


52. 당신의 과거는 언제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와서 바꾸려고 애쓰지 말라!


53. 집에 불이 나거든 그 불로 몸을 녹여라.


54. 가장 멋진 복수는 잘살아 주는 것이다.


55.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을 개선하는 데 결코 늦은 때란 없다.


56. 당신이, 당신 인생에서 제일 큰 문젯거리다.


57. 당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은 그것이 지닌 가치보다 더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58.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59.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60. 당신이 겪는 혹독한 문제들은 관점에 따라 사소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61.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가장 현명한 충고를 할 수 있다.


62.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63. 요구하지 않고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64. 자연이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65.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면 결국은 병을 얻게 될 것이다.


66.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들려면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67.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68. 금빛 갑옷을 입은 기사가 당신을 구원하러 오는 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69. 세상은 어느 누구의 인생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


70.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라.


71. 돈이나 권력, 명성, 사랑 그 무엇을 위해서도 당신의 순수성을 걸고 타협하지 말라.


72. 돈이 많다고 해서 불행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73.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것은 결코 충분히 얻을 수 없다.


74.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을 원하면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게 된다.


75. 풍족한 생활은 말처럼 그렇게 풍족한 것만은 아니다.


76. 좋은 것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77. 탐욕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78. 당신은 이미 부자이고 풍족하게 살고 있다.


79. 비용이 저렴한 활동일수록 더욱 재미있다.


80. 현실 감각을 잃은 낙관주의는 행복에 해가 될 수 있다.


81. 인생은 공평하지 못하다. 인생은 원래 그런 식이다.


82. 당신이 백만장자라면 그것은 당신의 창의력 덕분이다.


83. 인내심이 단지 조바심을 감추는 기술이라면 차라리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낫다.


84. 인생에서 더 많은 시간을 누리려면 서두르지 말고 속도를 늦춰라.


85.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이루려 애쓰면 오히려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한다.


86.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바른 정신으로 한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87. 행복해지려고 너무 안달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좋은 시절을 즐겨라.


88. 심각함은 옆으로 제쳐놓아라.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89. 말이 달리는 방향으로 올라타는 것이 더 쉽다.


90. 중요한 것은 당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다.


91. 계속 숨쉬어라! 인생이 언제 다시 이만큼 살 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절대 알 수 없다.


92. 당신이 달라지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93. 당신은 기회가 문을 두드리는 집이 되어야 한다.


94.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크게.


95. 천재는 당신보다 더 끈기 있는 사람이다.


96. 완벽성은 바보들의 도피처이다.


97. 직장에서의 성공도 가정에서 실패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98.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다.


99. 즉흥성은 무계획의 상태로 아무렇게나 놔두기에는 너무도 소중하다.

100. 내면으로 깊이 들어갈 수록 밖의 것이 더욱 잘 보이는 법이다.


101. 충만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사느냐에 달려 있다.


102. 옆집의 잔디가 더 푸르다면 당신 집의 잔디에도 물을 주어라.


103.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부와 명성을 가졌든 당신의 장례식에 올 대다수 사람들은 그 날의 날씨나 스케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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