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ylontea 2003-11-12  

비교적 한가한 11월..
젊은 느티나무님.. 안녕하세요?
11월에 바쁘시다 하셨죠? 전 젊은 느티나무님에 비하면 비교적 한가한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듯 리뷰를 적어주시니... 리뷰 읽으면서.. 스스로 저를 반성해봅니다..
'비젼 있는 자가 자신의 꿈을 이룬다’ 좋은 이야기입니다..
직장생활도 어느덧 11년차로 접어들면서 회의도 느끼고.. 이건 내가 원하던 직장생활이 아니야 하면서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때론 묻지요.. 그럼 네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야? 음.. 그 부분에서 항상 막힙니다...
'10대에 이미 인생의 반이 결정되고, 20대에 그 성패가 가름난다'...
아.. 30대인 저는 그것도 이제 곧 중반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너무 늦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 시작이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면서 제 삶의 비전을 세워볼까 합니다...
우선은 이번에 하게 되는 프로젝트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입니다.. 기간도 제법 긴 프로젝트이고.. 이번은 정말 열심히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와..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향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젊은 느티나무님... 다음에 또 뵈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ceylontea 2003-11-13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가슴에 꿈과 희망을 가득 담고... 용기백배해져서 갑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

ceylontea 2003-11-1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 젊은 느티나무님 사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나중에 제 아이가 커서 학교에 가면 꼭 젊은 느티나무님 같은신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젊은느티나무 2003-11-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리뷰도 꼼꼼히 읽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체육수업을 하러 나가고 빈 교실에서 이 글을 씁니다. 갑자기 교실이 썰렁해졌네요~~ 아이들이 없을 때는 귓가에 아이들 목소리가 계속 맴돕니다. '선생님~ 선생님' 하루에도 몇 번씩 저를 부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제가 사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 곁에 내가 있다는 것이.. 누군가가 나를 찾아준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저는 가만히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냥 행복해집니다. 이 아이들은 정말 무한한 가능성의 소유자니까요. 가끔씩 부럽기도 하고 넘처나는 생명력에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운이 불쑥불쑥 나곤 합니다.

인생을 사는데 꿈이 없고 희망이 없다면 아무런 재미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머뭇거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을 아무 생각없이 재미없이 살 수는 없지요~ 내게 주어진 인생 그 누구보다 열심히 즐겁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님도 지금 하시는 일, 맡겨진 프로젝트 열심히 하셔서 님의 인생에 또다른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글로 써서 구체적인 비젼을 가진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젊은느티나무 2003-11-1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높다고 합니다. 잊지 마시고 꼼꼼히 계획을 세워서 밀고 나간다면 뭐든 다 이루시리라고 믿습니다~ 님 화이팅이구요. 이번에 맡으신 일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