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UaJywOO6Mk

아 이런 강연을 JTBC에서 했네.
믿고 거르는 중앙인데 . 어쩐일.

초반인데 경제 민주화 사회 민주화 이런 말의 해석보다
노동이사제를 설명들으니 경제민주화의 실제같아 확 와닿았다. 이사들의 50%가 노동자인 구조가 법으로 제정되어 있는것.

정치를 하지 않는 요즘의 우리나라에선 멀고 먼 이야기 같지만 개헌논의가 어느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반드시 짚어야할 근본적 문제이지 않을까?

‘ 우리 시민들은 국가 시민으로서는 의회와 정부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주권을 가진 존재이다. 그러나 경제 시민으로서는 노예로 산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독일 기업가의 이해를 대표하는 정당에서 법안을 내놓으며 한 연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국힘이 저런 법안을 냈다는건데 정말 있을수가 없는 일이어서 백년은 더 걸릴 일 같이 느껴지는 저 법안 통과 된지가 무려 50년이 다 되간단다.(1976년)

히틀러라는 엄청난 악의 인물과 전쟁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백년도 더 걸릴일이 될까?

사람들이 더이상 스스로 죽지않고 기계에 죽지않고 길에서 죽지않으며 세계 최고로 빠른 속도로 살지 않는 나라가 되는 일이 정말 요원한 일인가? 우리나라에서 사는 일이 당연하게 행복할 날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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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사람 2023-03-23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ingri 2023-03-23 18:08   좋아요 0 | URL
김누리교수가 말한것처럼 노동이사제 50% 만 제대로 도입된다해도 재벌로 인한 각종의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수십년된 법이 따라가지 않는 문제가 있겠지만요.
독일의 상황 역시도 정답일순 없지만 어느정도 참고해야되는 제도들이라고 생각해요.이책이 그런 부분들에서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eBook] 사라진 숲의 아이들
손보미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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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건들이 나열 되긴하는데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들이 한번에 와닿지가 않아서 좀 갸우뚱했다.

베트남 파월 군인은 들어도봤고 실제 아버지도 참전을 했다. 근데 파월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는 잘 몰랐던 역사였어서 그런 이해없음이 이야기에 익숙해 지지 않는 부분이됐다. 친절하게 설명까진 바라지 않지만 뭔가 걸리적 하는데 그게 콕집어 뭔지 모른채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는 기분. 그렇다고 제목에서처럼 사라진 아이들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이야기도 주가 아니다. 제목에 낚였음.ㅜ

하루 종일 빵이야기만 해도 할 수 있을거 같은 빵을 좋아하는 여자형사가 등장하고 주인공의 문제를 같이 풀려고 한다. 문제는 놔두고 계속 곁가지들만 건드리다 꿈속에서 나왔던 말한마디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는 식이라 그간의 촘촘한 스릴러들에 익숙한 나로서는 좀 어이가 없긴했다. 뱀다리를 진짜 꿈속에서 잡을 줄이야.

손보미의 단편들을 젊은작가상에서 몇편 읽고 신선하다라는 기억이 남아 있어 장편은 어떤가 했는데 소소;; 한번에 다 만족할 순 없는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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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에 풀렸다고 해서 흑 이제야 봤네.ㅠ

아 진심 영화관 못간거 후회된다.
청룡상때 서래가 울었다는데 그게 이상하게도
감동적이었다. 배우가 어느때나 배우일수있다는거 쉽지않은데 .

서래도 해준도 안개도 당분간 못 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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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1-02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개.....아, 또 눈물 나올 것 같아요!ㅜㅜ
서래가 울었대요???ㅜㅜ
본인은 한국말 못한다고 몇 번을 고사했었는데 박찬욱 감독님이 몇 번을 설득해서 찍은 영화라더라구요.
아....넷플 다시 보고, 각본집도 읽어야겠네요^^

singri 2023-01-02 22:48   좋아요 2 | URL
청룡에서 가수 정훈희씨가 나와 안개로 공연을 했는데 그때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터졌대요. 하아 그런것도 다 예쁘고요 . 한국말을 못하는데 오히려 그게 뭔가 훨씬더 설득력이 생기고 의미부여를 더하게되고 이사람은 탕웨이야하면서 자꾸 서래만 생각나고 그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정서경도 박찬욱도 정말 천재네 하고요.ㅠ

책읽는나무 2023-01-02 23:20   좋아요 1 | URL
한국말 어설프게 하는 게 탕웨이씨랑 더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계속 설득하는 감독님을 보고 탕웨이는 결정을 했지만, 노력파 탕웨이는 한국말 전혀 모르는데도 어쩜 그리 잘하던지? 특히 탕웨이가 부르는 한국 노래 들어보셨나요? 진짜 잘 불러요.^^
나도 안개 노래 들음 마지막 장면 서래가 사라진 파도 장면이 떠올라 며칠동안 마음이 아파 어쩔 줄 모르겠던데 서래 주인공은 더하겠죠? 이해가 되네요^^
박감독님 정작가님 저도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ㅜㅜ

singri 2023-01-02 23:43   좋아요 1 | URL
헐 꿈속의사랑 듣고 왔어요 세상에나 노래 까지 완벽 ㅜ;;

책읽는나무 2023-01-02 23:49   좋아요 1 | URL
그죠? 좋죠?^^
아...싱그리님도 한동안 서래에게서 못빠져 나오시겠어요ㅋㅋㅋ

singri 2023-01-03 00:00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요. 서래에게 붕괴당함ㅋㅋ
 

초2딸램이 학교에서 보내준 임현정의 무료공연에서 베토벤을 듣고와서는 베토벤악보를 검색했다.
해서 찾아낸 악보가 베토벤바이러스.ㅋ

그걸보고 학원에서 이제 겨우 체르니 단계에 들어간 수준으로 뚱땅거리며 연습을 하는데 피아노를 일도 모르는 나로서는 그러는것도 우와 대단해 거리면서 좋아했다.

어쨌든 그때이후 뭔가 피아노에 대한 초2 수준의 연습본능이 생겨났는데 딱 그때 집에 있던 이모한테 물려받은 중고피아노가 고장났다. 엄마 피아노 연습하고 싶은데 언제 사줄꺼냐며. 이러는데 아 나 뭐하고 있나 싶고 부랴부랴 피아노를 알아보고 집으로 들였다.

어릴때 나는 왜 저렇게 못 졸랐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엄마 이거 해줘 저거 사줘 이런 이야기를 못했다. 나도 주산학원 가고싶어 그랬던 기억은 나는데 왜 못 갔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안난다.

암튼 중요한건 집에 피아노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는거고 언젠가 딸램이 치는 베토벤바이러스말고 베토벤도 들어보고 싶다.

임현정은 부모님 고향이 여기였어서 무료공연 왔다는데 딸에게 지루한데 악보를 찾아보고싶게 만드는 공연을 해주러 와준것도 고맙고 바흐나 베토벤 쇼팽등의 연주를 대하는 스토커같은 열정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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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02 2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따님 너무 귀엽고 기특하네요 ㅎㅎ 임현정 피아니스트 유투브채널 종종 봐야겠습니다~

singri 2023-01-02 20:21   좋아요 3 | URL
네 욕심이 많아서 하고싶은거 다 할려고 떼쓸때 난감합니다.;;
김어준에 한번씩 연주하러 나와서 알게됐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공연하러 우리지역에 온다길래 좀 놀랐기도 했어요. 그런일이 정말 잘 없거든요ㅎ
 

방송보고 읽고 싶은 책이 잘 생기진않는데

이 책은 일단 좀 사긴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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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01 1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싱그리님 해피뉴이어입니다 새해복마니마니 받으시길요~~

singri 2023-01-01 13:16   좋아요 1 | URL
하하 서곡님도 복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좋은 영화 좋은책 많이 연결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