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결산
시작한 책은 이러저러 많긴한데 끝내질 못하고 있다.
통으로 읽은책은 달랑 6권. 집에 오면 지쳐 쓰러지는 수준이었던지라 쉬는 텀에 시간을 내 읽는 수준.
예전 왕창 왕창 읽던 때와는 요즘 눈이 피곤을 너무 쉽게 느끼는것에도 이유가 있긴하다.
고도근시 난시에 노안이 믹스 되면 대략 다초점도 초난감수준인데ㅠ 짜이스로 해결이 안될 눈일테니 아끼고 아껴서 책오래 보자. 피곤하면 그냥 쉬자 하는 생각. 하긴 다 핑계같기도 하다. 핸드폰만 안해도 한권을 더 못 읽으리..?
그래서 요즘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왔다갔다 거리는게 있다.
지치지말아야지.
읽은 책은 몇 권뿐이지만 착한소녀 빼고는 소설에서도 공부책들에서도 의미있던 면면들이 있던 책이라 양보다 질.
밝은 밤은 최은영의 장편. 마음을 톡톡 두드리는 단편의 글들이 다 좋았어서 기대하면서 봤던 책. 장편을 끌고가는 서사도 울음조차 따뜻함이 베여지는 글. 여전히 좋은 최은영.
이 달의 픽 아니라 올해의 픽 <관통 당한 몸>
고통스럽지만 사람들이 이 책 좀 읽었으면.
세계사 책은 재밌어서 두번 봄ㅋ
그치만 다 잊어먹은건 안 비밀.
나라가 제국으로 변할 때를 보면 다양한 민족이 모여들어 그 나름의 시너지가 일어났을때였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시대를 난민의 시대라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닌데는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이민족이라고 다른 종교라고 배척하는데서 문제가 생겨난다.
지금이 정복전쟁등 고대 로마 그리스 페르시아 등과는 엄연히 다른 시대인건 맞지만 경제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세계의 엄혹한 시기에 이민족 난민 문제를 자기 나라안의 문제로 받아들여 고대 제국이 행했던 지혜로움을 정치적으로 구현해낼수 있다면 우주시대를 끌어가는
또다른 형태의 세계가 탄생할 수 있다라는 곁가지 생각을 해봤다.
총칼이 세계를 뒤덮은 지구의 나라들에선 뭔가 너무 희망이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몇백년이 지나면 우리 후세들은 우리들을 보며 어떤 시대를 살았다 칭할까?
공부책들을 보며 그냥 드는 생각들.
각절하고 다음달에도 무리하지말고
닿는데로 차근 읽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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