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가을산 2006-05-30  

얼마전에 왔을때만 해도
'폐쇄된 서재입니다'라는 메세지가 떠서 참 거시기 했는데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워요. 환영합니다. 그동안 지내신 이야기, 차근차근 들려주세요.
 
 
가시장미 2006-05-30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쇄된 서재'라고 메세지가 떴나요?
예전에 폐쇄했던 서재인가봐요. 그래도 이 곳은 비공개로 남겨두었기에..
다시 돌아왔을 때 많은 것들이 지워지지 않고 있어서..
만감이 교차했답니다. ^-^;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할텐데.
예전보다 책은 더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글이 잘 써지지가 않아서 걱정이예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반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언니! :)
 


비로그인 2006-05-30  

드디어
'외면하고픈 나'까지 품을 마음이 드셨던가요 반가워요 :)
 
 
가시장미 2006-05-3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어느사이에 무명씨가 되셨어요? ^-^;;;;
가시장미도 씨가 있기는 할텐데.... 어디다 뿌려야 할지...

반갑습니다. :)
 


아영엄마 2006-05-02  

장미님~ 잘 계시죠?
가시장미님, 님이 서재를 비우신지 오래 되었네요. 어디서건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 잘 가르치시면서 행복하게 살고 계시길 바래요~~ (__)
 
 
가시장미 2006-05-30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낭아언니.. 안녕하세요? ^-^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잘 지냈답니다. 다 언니께서 염려해주신 덕분인 것 같은데요? ^-^*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로라가있는곳 2006-04-22  

...
벗꽃잎도 바람과 함께 날아가버렸어. 가끔 끈질기게 가지에 달려있는 한 두잎 만이 눈에 띈다. 그닥 활발하게 서재질을 하지 않았지만... 책읽고 느낌적는 재미..사람들 사는 이야기 듣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요즘엔 흡수만 하고 있어. 비운지 몇달된 너의서재에 한두자 남기기가 왠지 어려웠는데. ^^ 이제 5월이야. 연둣빛 맑은 이파리들...파란 하늘...시원하게 느껴질 바람...몸에 잘 맞는 반팔티셔츠..얼음띠운 차가운 물.. 소소한 일들이 너의즐거움이 될 수 있길 바래. ^^
 
 
가시장미 2006-05-30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로라야. 이제서야 너의 글을 봤어.
벗꽃진지 한참 되었는데. 너의 글에서 벗꽃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한데? ^-^;

주인 없는 서재를 남겨둔다는 것. 예의가 아니라는 것 아는데...
많은 것들을 그냥 지워버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조금조금씩 채워가야지.. 예전처럼 욕심내지 말고.. 으흐흐

잘지내니? 난 2006년에 부쩍 자란 것 같아. 이젠 정말 늙어가는 것 같은데..
넌 어떤지 모르겠다. ㅋㅋ 우리 같이 늙어가는처지에.. 동변상련 하자꾸나!

오로라가 있는 곳은 어떤지 가봐야지.. 으흐흐
 


blowup 2006-03-29  

오랜만에...
누나라는 말을 들으니 어찌나 반가웠는지.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날씨만큼이나 기분이 싱숭생숭한 건 아니죠? 만개하던 꽃들은 이 바람과 추위에 얼마나 놀랐을까요? 세탁소에 맡기려던 코트를 마지막으로 입어주어야겠어요. 지난 번 학원에서 꽤 열심이었던 것 같은데... 옮겼군요. 그 과정에서 맘 상하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나이가 들수록 힘이 들어요. 어렸을 때는 어디 가도, 그곳의 규칙과 분위기려니 하고 받아들였는데, 나이가 들면 유연성이 떨어지나봐요. 직장 생활을 안 한 지, 4년쯤 되어가는데, 가끔 취업 제의를 받을 때마다, '내가 조직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져서는 결국 거절하고 말아요. 연애 모드도 고민이에요? 음. 고민 많겠다. 바쁠 때 가끔씩 애틋하게 만나는 것도 좋던데.^.^ 가끔은, 연애 초기의 팽팽한 감정들이 그립기도 하죠? 그치만, 그렇게는 힘들어서 못 살아요. 다 살라고, 그런 감정이 오래 안 가나봐요(이 시들한 코멘트라니). 가끔씩이라도 그렇게 안부 전해줘요. 혹시 블로그 같은 거 만들면 연락주구요.
 
 
가시장미 2006-05-3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나! :)
비웠던 사이 다른 곳에 글을 올리긴 했었어요.
그런데 알려드리기엔... 그래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
시간이 흐르면 기억하지 않게 되는 것들은 있지만,
지워지지 않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워지지 않는 것들은 애써 지우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 애써 기억하려고 하지 않으려해요.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조금은 더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도토리 키재는 것 같아서. 거시기 해요. 으흐흐흐

잘지내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