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 도착 The Arrival의 세계
숀 탠 지음,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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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 잘 읽기 위한 해설서......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창작의 서랍을 열고 그 내용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았다. 도착이라는 그림책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아야겠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의미들도 찾아낼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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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네 기둥 -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2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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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튼 맬키엘의 랜덤워크 이론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은 최고의 투자서적이다. 주식과 채권, 뮤추얼펀드의 기초를 설명해주고, 효율적시장이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줄 것이다.
2. 존 보글의 《뮤추얼펀드에 관한 상식Common Sense on Mutual Funds》은당신이 뮤추얼펀드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것이다. 보글은 펀드업계의 중요한 인물이자 글을 잘 쓰기로 유명하다. 자기 주장이 분명하고 또 내가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 존 로스차일드의 《어리석은 자의 돈은 금방 사라진다 A Fool and HisMoney)와 프레드 슈웨드(Fred Schwed)의 《고객들의 요트는 다 어디로갔는가? Where are the Customers‘ Yachts?) : 1980년대와 1930년대의 월스트리트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책들이다. 당시 자본시장의 실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 존 브룩스의 《골콘다 once in Golconday: 대공황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 월 스트리트 세력가들과 워싱턴 권력자들 간에 펼쳐진 숨겨진 드라마,
그리고 어떻게 해서 미국 정부가 월 스트리트를 물리치고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 에드워드 챈슬러(Edward Chancellor)의 《금융투기의 역사Devil Take theHindmost) : 수 세기에 걸친 광기와 시장 붕괴의 역사. 이 책에서 다음 거품의 단서를 찾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얻은 게 없을 것이다.

• 제임스 그랜트(James Grant)가 쓴 《버나드 바루크Bernard Baruch 마음속의 돈Money of the Mind> <시장을 잘 살펴라Minding Mr. Market> <번영의 걸림돌The Trouble with Prosperity) : 제임스 그랜트는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자본시장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그가 구사하는 멋진 문장은 때로 홀린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 피터 번스타인의 《투자 아이디어 Capital Ideas) : 현대 금융이론이 금융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매력적인 역사서다.

• 찰스 엘리스의 《패자의 게임에서 승리하기(Winning the Lose‘ s Game):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산관리자 가운데 한 명인 저자가 자산 운용의핵심을 아주 간결하게 설명한다.

• 개리 브린슨(Gary Brinson)과 로저 이보슨(Roger bbotson)의 《글로벌 인베스팅 Global Investing) : 전세계를 무대로 주식과 채권, 상품, 인플레이션을 개관한 책이다. 출간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 로저 깁슨(Roger Gibson)의 자산 배분Asset Allocation: 포트폴리오 이론과 효율적 자산 배분으로 이어지는 수학적 방식을 설명한 탁월한 서적이다.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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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네 기둥 -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2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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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뮤추얼펀드 행복 서열(mutual fundhierarchy of happiness)" 이라고 부른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펀드회사가 있다. 피델리티는 운용자산이 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유망기술주 펀드에서 수익률과는 상관없이 1%의 운용 보수와 3%의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았다. 펀드매니저의 행복지수는 이보다 약간 낮다.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현금을 시장의 특정 부분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굳이 그렇게 하려면 만만치 않은 시장 충격 비용을 각오해야 한다. 다행히 펀드매니저의 이런 고민은 꽤 두둑한 연봉과 더불어 새로운 슈퍼스타 펀드매니저의 반열에 올랐으니 그의 보기드문 "재능" 을 다른 데 가서 발휘하겠다는 위협으로 더 높은 연봉까지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해소된다.

이제 피라미드의 맨 아래가 남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펀드 투자자들이다. 수익률을 좇기만 하는 투자자들에게 남는 것이라고는 순식간에사라져버리는 펀드매니저의 희미한 명성뿐이다. 피델리티의 유망 기술주 펀드가 그 후 어떻게 됐는가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983년과 1984년에 거의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지만 곧장 기술주시장이 곤두박질쳤고, 그 후 6년간 S&P 500 지수보다 매년 평균 20%포인트나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기야 1989년에는 펀드 자산이7100만 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마침내 이 시점부터 펀드 수익률은 다시 좋아지기 시작해 펀드 자산도 불어났고 1998년에는 10억 달러에도달했다. 그해 유망 기술주 펀드는 S&P 500 지수보다 66%포인트나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1999년에는 닷컴주 열풍 덕분에 96%포인트의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거품이 꺼진 2000년까지 불과 1년 만에 펀드 자산은 52억 달러로 5배나 늘어났다.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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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네 기둥 -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2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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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흥분을 느끼고 싶다면 스카이다이빙을 하거나 극지탐험에 나서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흥분을 느끼려 들지는 말라.

한마디 덧붙이겠다. 당신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변동하는 데서 어떤 식으로든 흥분을 느낀다면 무엇인가 아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수익률은 높이되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는 점을 상기하라. 또한 아주 흥미 있어 보이는 투자는 다수 대중의 주목을 끌게 돼 "과보유"
상태에 빠지게 된다. 즉 인지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과도한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산 가격은 올라가고 미래 수익률은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성공적인 투자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에 빈궁해지는 일을 막는 것이다. 밤에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좀 따분해지는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투자에서 뭔가 자극을 얻고 싶다거나 친구들에게 투자 얘기를 하면서 흥분을 느끼고 싶다면 포트폴리오 가운데 아주 작은금액을 떼내 순전히 "짜릿한 투자 용도로 운용하라. 다만 이 돈은 날리면 그뿐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두어야 한다.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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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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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 시스템에서는 초거대기업의 수명 역시 유한하다. 아주 짧게 끝날 수도 있다. 더구나 기업의 화려한 명성은 그야말로 순식간에사라질 수 있다. 화려하게 빛나는 기업은 강력한 성장세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도 매우 높다. 가령 2000년 봄 주식시장이 정점에 달했을 무렵 코카콜라와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의 PER은 각각 48배, 84배, 67배로 주식시장 평균치의 3~4배에 달했다. 이 말은 이들 기업의순이익 성장 속도가 시장 평균보다 3~4배 더 빠를 것이라는 의미다.

이건 정말 마술 같은 얘기다. 주식시장의 전체 순이익이 연 5%씩 성장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14년 뒤에는 순이익이 지금보다 2배로불어난다. 만약 화려한 기업들의 PER이 시장 평균보다 4배 높다면, 즉시장 평균 PER이 20배인데 이들 기업의 PER은 80배라면 14년 뒤 이들기업의 순이익은 지금보다 8배가 돼야 한다. 혹시 이런 마술을 현실화할 수 있는 몇몇 기업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다수 기업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화려한 기업들이 보여주는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기간은 실제로 얼마나 될까? 경제적으로 보자면 그리 놀랄만한 기간이 아니다. 탈러의 제자인 러셀 풀러(Russell Fuller)와 그의 동료들은 1993년에 발표한 순이익 성장률의 지속성에 관한 기념비적인 연구에서 PER이 상위 50위 안에 드는 유명 성장주들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가가 꽤 비싼 편인 이들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첫 해에 시장 평균보다 10% 높았고, 둘째 해에는 3%, 셋째 해와 넷째 해에는 각각 2%, 다섯째 해와 여섯째 해에는 각각 1%씩 높았다. 그 이후에는 시장 평균과 똑같았다.

다시 말하면 이들 성장주의 순이익 증가율은 6년간에 걸쳐 시장 평균보다 20%정도 더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끝이다. 현재 PER 80배의 주가로 팔리고 있는 기업이 풀러가 밝혀낸 것처럼 20%의 초과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해보자. 순이익이 증가하는 동안 주가가 그대로있었다면 PER은 64배가 되고, 이제 순이익 성장 잠재력은 다른 종목과 똑같아졌다. 그렇다면 평범한 성장 잠재력을 갖게 됐으면서도 PER은 64배나 되는 주식에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시장전략가들의진부한 표현을 쓰자면 "즉시 팔아치우거나 공매도할 것이다. 조만간(경험에 따르면 2~3년 안에) 거의 모든 성장주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있다; 성장주가 시장 평균보다 낮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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