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카와 긴조 - 일본 주식시장의 신
고레카와 긴조 지음, 강금철 옮김 / 이레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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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칙 일 : 종목은 수면하에 있는 우량한 것을 골라 지긋하게 기다릴 것.
철칙 이 : 경제, 시세의 동향으로부터 항상 눈을 떼지 말고 스스로 공부할 것.
철칙 삼 : 과대한 생각은 하지 말고, 수중의 자금 안에서 행동할 것. -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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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장 기업 업종 지도 - 주식 투자자를 위한 종목 발굴 내비게이션
박찬일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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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림으로 시장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깔끔한 마인드맵 방식이 아주 훌륭하다 할 것입니다. 다만 탈고 이후에 등록된 신규 상장 기업들은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건 아마도 내년도 버전으로 업뎃하면서 포함되겠지요.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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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숏 Big Short - 패닉 이후,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미정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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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옵션의 가격이 제도적으로 잘못 책정됐기 때문이었다.

시장은 종종 극단적인 가격변동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 옵션시장은 또한 먼 미래가 실제보다 현재와 더 유사하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옵션가격은 기초 주식이나 화폐, 혹은 상품의 변동성을 표시하는 기능이었고, 옵션시장은 가까운 과거를 바탕으로 불안정한 주식이나 화폐, 혹은 상품이 어떻게 될지를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다.

주당 34달러에 거래되는 IBM 주식의 가격이 전년 한 해 동안 크게 변동했다면, 근시일 내에 언제든지 주당 35달러에 IBM 주식을구매할 수 있는 옵션의 가격은 좀처럼 낮게 책정되지 않는다.

반면 금이 지난 2년 동안 1온스당 650달러에 거래됐을 때, 향후 10년 동안 아무 때나 1온스당 2천 달러에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의 가격은 상당히 낮게 책정된다.

옵션기간이 길어질수록 블랙-숄즈 옵션가격결정 모형은 점점 더 어리석은 결과를 산출하고, 그 모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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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회학
전상인 지음 / 민음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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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국내 빅 3 체인화 편의점 업체의 점포별 매출 분석에 의하면 업체별 매출 ‘상위 10‘ 점포 가운데 80퍼센트가 소위 특수 입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가령 지에스25의 경우 매출 1위는 단연 신촌 세브란스병원점이었고, 훼미리마트도 삼성서울병원점과 이대목동병원점이 차지했다. 아닌 게 아니라 병원 편의점의 매출은 업계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나날이 관객이 증가하는 프로야구 경기장도 매우 좋은 특수 입지 가운데 하나다. 대표적으로 2007년 4월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사직구장점은 ‘롯데자이언트‘ 야구팀의 선전 덕분에 그해 5월한 달 동안 전국의 세븐일레븐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대학가에도 편의점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 2002년 덕성여대에 지에스25가 입점한 것에 이어 고려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 및 경기지역의 주요 대학에 편의점이 등장했다. 대학 내 편의점은 면학 분위기를 위해 술과 담배 판매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대신 ‘인터넷존’을 운영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대학 캠퍼스만이 아니라 고등학교교정에도 편의점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첫 테이프는 2008년 3월에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 입점한 지에스25가 끊었다. 이어 2010년 3월에는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훼미리마트가 들어섰다. - P57

편의점에서는 고객의 동선과 시선을 고려한 이른바 ‘골든 존(GoldenZone)‘의 법칙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70센티에서 125센티 높이에서좌우로 지나가는 시선의 중간이 편의점의 핵심적 골든 존으로 꼽힌다. 이른바 궁합 상품과 보완 상품을 같은 장소에 배치하는 것을 ‘연관 진열‘이라고 하는데, 샌드위치와 우유 같은 궁합 상품, 그리고 술과 안주 같은 보완 상품은 같은 장소에 나란히 배치한다. - P80

111) 한국편의점협회, 『편의점 운영 동향 2011』, 94쪽. 물론 이러한 ‘진열의 과학‘ 혹은 ‘동선 과학‘은 편의점뿐 아니라 복합 쇼핑몰이 대형화하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가령 대형 쇼핑몰에서 서로 마주 보는 매장 사이의 거리는 16~18미터가 최적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아 약간씩 부딪히는 것은 오히려 쇼핑 의지를 높일 수 있지만 지나치게 자주 부딪히면 쇼핑자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부딛힘 효과(Butt-Brush Effect)‘를 반영한 결과라고한다. 바닥에 딱딱한 대리석 대신 부드럽고 푹신한 카펫을 깔면 편안함을 느껴고객들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고객의 매장 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내에서 오랫동안 쇼핑하면 답답함을 느껴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할까 봐 천장을 투명하게 통유리로 설치한 곳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동아일보》(2012년 9월 11일))

‘포스(POS) 엔드캡‘이라고 하여 계산대 바로 앞 진열대가 대형 쇼핑몰에서 단위 면적당 매출이 최고라고 하며, 쇼핑 동선을 입구부터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것도 오른손잡이들이오른손에 힘을 주고 카트를 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화점의 경우에 판매대의높이는 82센티미터 정도인데, 몇 년 전까지 79 센티미터였다가 국민 평균 신장의 증가를 반영하여 높인 결과라고 한다. 의류 매장 피팅룸 안에 거울이 없는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밖으로 나와 판매사원으로부터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을 때 구매욕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선일보》(2012년 6월 1일))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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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사람들이 실제로 손실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사람들이 정확히 같은 크기의 손실과 이득에 대해, 이득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손실을 보았을 때 느끼는 고통이 두 배에서 두 배 반 이상 더 크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놀라운 발견이었다.

전망이론에 포함되어 이제는 손실 회피라고 널리 알려진 이 개념은 결국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기본 가정을 재고하게 만들었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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