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 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박성현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유리멘탈 호구(?)에서 시스템 투자자로 거듭나게 해주는 책. 자아를 7개로 분열하여 투자방식을 선택하여 투자하게 함으로써 가치투자와 단타투자를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는 변칙복서의 정석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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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서 ‘플라이휠‘은 주변에 바퀴살이 잔뜩 달린 기어를 연상하면 된다. 기어에 연결된 각각의 바퀴살은 플라이휠이 잘 회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는 것, 즉 원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추진력을 더해주는 핵심 활동이다. 그런 활동을 더 많이 할수록 플라이휠에 힘이 가해져 결국 회전하기 시작할 것이며, 당신의일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다.

기업에 있어서 플라이휠 개념의 본질은, 먼저 자신이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어떤 활동이 그 목표와일치하는지, 즉 플라이휠의 바퀴살이 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동일한 플라이휠의 바퀴살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활동이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개인 플라이휠에서 식이요법과운동은 체중 감량 플라이휠에 대한 2개의 바퀴살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많이 할수록 체중 감량 플라이휠이 더 빨리 돌아간다.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더 많은 추진력을 얻을수록 더 많은 살을 뺄 수 있다.

기업이 플라이휠의 프레임 안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면 더 큰 플라이휠이라는 목표를 통해 장기적 사고를 할 수 있고, 경영 활동을필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런 일에 시간과 돈을 아껴선 안 된다. 그것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핵심 추진력을 구축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29

우리가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몇 가지 기준은 있습니다.

첫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마십시오. 많은 결정들은 되돌릴 수 있는 양방향 문입니다. 그런 결정은 가벼운 프로세스에 따라서 그냥 하면 됩니다. 만약 틀리더라도 큰 문제가 아니니까요.

둘째, 필요한 정보의 약 70퍼센트를 얻게 되면 대부분의 사항을 결정해야 합니다. 90퍼센트까지 기다리면 결정이 늦어집니다. 또한 잘못된 결정을 빨리 인식하고 바로잡는 데 능숙해져야 합니다. 만약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진로를 올바르게 수정한다면 시행착오의 비용이생각보다 덜 들어가니까요. 반면 결정이 느려지면 치러야 할 대가가상당히 커집니다.

셋째, 소신 있게 반대하고 헌신한다‘라는 문장을 기억하십시오. 이 문장이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것입니다. 의견 일치가 없더라도 어떤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이렇게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사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함께 도전해봅시다. 의견은 다르지만 열심히 해봅시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정답을 알 수 없기때문에 금방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것입니다.

_2016년 베조스 레터 - P144

● 아마존 리더십 원칙: 소신 있게 반대하고 헌신한다.

리더는 동의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 정중하게 이의를 제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불편하고 피곤하더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리더는신념과 끈기를 갖고 있으며, 인간관계를 위해 적당히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지면 전적으로 헌신합니다. - P145

마찬가지로 많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매우 빨리 전환하는 사실상 단기 세입자이기 때문에 주주라기보다는 주식을 일시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_2003년 베조스 레터 - P192

‘잉여현금흐름‘이라는 용어는 기업이 임대료, 필요 장비, 유지보수 또는 업그레이드, 기술 등 고정비용과 부채를 지불한 후 남은 현금흐름의 양이다. 잉여현금흐름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재량소득, 즉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하는 현금흐름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잉여현금흐름은 회사가 좋은 환경에서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지출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금흐름의 관점에서회사의 건전성을 추정하는 더 정확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004년 베조스 레터에서 그는 상세한 예시와 차트를 통해 잉여현금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존과 관련된 잉여현금흐름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궁극적인 재무 지표는 주당 잉여현금흐름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은 자본화한 내부용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 개발 등 현금흐름표상에 표시되는 고정자산의 구매를 줄이는 경영 활동을 통해얻게 되는 순 현금으로 정의됩니다.

2004년 베조스 레터 - P239

사람들은 우리가 1달러짜리를 90센트에 팔았다고 비난하면서 "이봐, 그렇게 하면 누구나 매출을 올릴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건잘못된 비난입니다.

우리는 매출 총이익을 항상 플러스로 유지하고있습니다. 아마존은 고정비 비즈니스입니다. 제가 내부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고정비용을 감당하면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_2018년 베조스 인터뷰 (블룸버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쇼)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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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항상 묻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고객은 누구인가?
고객의 문제 또는 기회는 무엇인가?
고객이 받을 가장 중요한 혜택은 무엇인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고객 경험은 어떻게 보이는가?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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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츠 선언
- 아폴로 1 호 비극후


"앞으로 우리는 우주 비행에서 부주의, 무능, 태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딘가에서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설계, 시공 혹은 테스트가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뭐였든 바로잡았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일정표에 너무 매달렸고, 업무 중 드러난 모든 문제를 등한시했습니다. 우주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가 오류투성이였고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뮬레이터가 작동하지 않았고, 사실상 모든분야에서 임무가 통제되지 않았으며, 시험 비행 프로세스가 매일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수행한 어떤 작업에서도 안전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일어서서 ‘제발 그만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톰슨 위원회가 사고 원인으로 무엇을 발견할지는 모르지만, 내가 발견한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원인입니다! 우리는 준비가 안된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발사당일에도 모든 것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사위를 던졌지만, 마음속으로는 기적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일정을 너무밀어붙였고 우주선이 이륙하기 전에 구조물이 무너질 것임을 우리는 이미 예감했습니다.

오늘부터 비행 관제 센터의 모든 이들은 두 단어를 심장에 새겨야 합니다. 엄격함과 치열함. 엄격함은 우리가 맡은 임무와 실패에대해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시는 책임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관제 센터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대표하는지 되새길 것입니다. 치열함은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결코 지식과 기술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관제 센터는 완벽해질 것입니다.

오늘 이 회의를 마치고 관제 센터로 돌아가서 여러분이 제일 먼저 할 일은 엄격함과 치열함‘이란 단어를 벽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관제 센터에 들어갈 때마다 이 두 단어가 그리섬, 화이트, 채피가 바친 목숨의 대가를 상기시켜줄 것입니다. 이 두 단어는 임무 통제 센터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입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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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딩 - 기본부터 충실하게 잡아주는 차영주 소장의
차영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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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나가자마 닌자 터틀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방사능 혹은 다른 물질로 인해 거북이 네마리가 초능력을 지닌 닌자 터틀이 되어 악당으로부터 도시를 지킨다는 지극히 만화(?)적인 발상이 가득한 내용으로 기억된다. 물론 개성이 강한 닌자 터틀에게도 스승이 있다. 그는 그들에게 무공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팀웍을 가지고서 싸워야 한다는 것도 함께 가르친다. 물론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악당에게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차영주 소장의 가르침은 데니스라는 전설적인 트레이더에게서부터 시작되는데, 싱가폴을 여행하던 중 터틀농장을 보고 트레이더들도 저 거북이처럼 길러낼 수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신문광고를 내고 주식과 무관한 초보 터틀들을 불러 모아 가르침을 통해 투자의 고수로 길러냄으로써 주장을 증명하게 된 유명한 사건이다. 아마도 차영주 소장은 데니스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국내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직접 시행하고 그 결과물로써 우리에게 터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가가 되는 방법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맞춤식으로 길러내어져야 하긴 하는데 올바른 가르침을 통해서야지만 제대로 길러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물긷기와 청소 등 기본기가 중요하듯 말이다.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나름 실용적인 팁들도 종종 있긴하다. 차소장이 책에서 공개한 하나의 꿀팁을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다. 


' 매출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의 증가다...매출증가가 해당 기업에 미치는 비중과 이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까지 연결고리를 봐야 한다는 뜻이다.(P105)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으시라고 감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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