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과 투자 - 찰리 멍거처럼 사고하고 투자하라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이건 외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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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어터백은 <혁신의 역동성 숙달하기>라는 책에서 산업 혁신을 세 단계로 제시했다.

첫 단계는 수많은 실험이 시도되는 유동 단계로, 시냅스 과잉 생산과 유사하다.

다음은 진화를 통해 지배적인 상품 디자인이 선택되는 과도 단계로, 시냅스의 가지치기 과정과 유사하다.

마지막은 상품이나 프로세스 변화가 완만한 경화 단계로, 어른의 뇌가 굳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 P183

의사결정 시장은 시간이 한정되고 결과가 명백하다는 점에서 주식 시장과 많이 다르다. 이 같은 특수성은 결과의 범위를 한정해서 투기적 모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다시 말해, 모멤턴 전략이 작동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사결정 시장에서는 결과와 시장이 서로 독립적이다. - P271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프랙털이 맞을까?

브누아 망델브로(Benoit B.
Mandelbrot)는 시간 축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면, 즉 시간 눈금을 늘리거나 줄이면 수익률이 전형적인 프랙털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수익률은 작은 변동 다수와 함께 커다란 변동이 더러 나타났을 뿐 아니라, 시간 축의 눈금을 일간, 주간, 월간으로 늘리거나 줄여도 수익률 변동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는 금융시장의 시계열을 멀티 프랙털이라불렀다. 시간 단위 조정 부분을 반영해 ‘멀티‘를 덧붙인 것이다.

물리학자인 디디에 소네트(Didier Sornette)는 《Why Stock MarketsCrash(주식시장이 붕괴하는 이유)》라는 중요하고 흥미로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 분포는 상이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 이론을 따르는 몸통과,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따르는 꼬리가 그것이다.

그는 시장 하락을 분석함으로써, 수익률이 독립적이라는 기존 금융 이론의 핵심 가정을 일축했다. 그는 새로운 관점으로 금융 이론의 단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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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과 투자 - 찰리 멍거처럼 사고하고 투자하라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이건 외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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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사람들은 투자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면 위험은 무시하고 수익은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투자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위험은 중시하고 수익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투자의대가들은 이런 감정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아마도 대가들의 직관체계는 특성이 다른 듯하다. - P124

직관 체계는 문제가 비선형이거나 비정상일 때도 오류가 발생한다.

문제가 비선형일 때는 인과관계를 1차함수로 표현할 수 없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가 비정상일 때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통계적 속성이 바뀌므로,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할 수없다.

주식시장은 비선형인 동시에 비정상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식의 기댓값을 평가할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P125

그러나 위 주장에는 결함이 있다.

투자자의 행태를 개인 차원과 집단 차원에서 살펴보자. 개인 차원에서 보면 투자자는 줄곧 과신, 정박, 프레이밍, 확증의 덫 등 심리의 덫에 빠져든다.

그러나 집단 차원에서보면 이런 개인들의 불합리한 행태는 상쇄되어 사라진다.

요컨대 개인들이 비합리적일 때도 시장은 여전히 합리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단지 투자자의 다양성만 충분히 유지되면 된다.

그러나 투자자의 다양성이 부족해져서 이들의 행태가 한 방향으로 쏠리면 시장은 효율성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문제는 ‘개인들이 비합리적인가?‘가 아니라, ‘개인들이 같은시점에 같은 방향으로 비합리적이 되는가?‘다.

그러므로 초과수익을달성하려면 개인 차원은 물론 집단 차원에서도 투자자들의 행태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행동재무학자들은 개인과 집단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 P136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다양성만 유지되어도 시장이 효율적으로 되므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존재할 수 없다.

다양성이야말로 기본 가정이며, 다양성 상실은 투자수익을 추구해도 되는 주목할 만한 예외가 된다. - P138

포춘 1000대 기업의 매출 합계 중에서 상위 10%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지만, 하위 10%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이다.

따라서 표본을 층화(층을 이루어 나누다) 추출하지 않고 모든 응답을 똑같이 취급하면 모집단의 특성이 왜곡될 수 있다. - P160

경제학자 폴 로머 (Paul Romer)는 종종 설명에 앞서 아주 간단한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100~1,000년 전보다 부유해졌을까?

그사이 전 세계 자원 총량, 극단적으로 말해 지구상의 물질 총량은 변하지 않았고, 이를 나눠 가져야 하는 인구는 훨씬 더 늘었다.

하지만 전 세계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1,000년 전 수치의 약 30배에 이른다. 더욱이 부의 증가 대부분은 주로 지난 150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그는 우리가 자원을 더 가치 있도록 재조합하는 방법을 계속 발전시켰기 때문이라고 아주 간단하게 설명한다. 100년 전에는 ‘물적 자원을어떻게 통제하는가?‘가 부의 원천을 좌우했지만(1896년에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 12개 중 10개가 원자재회사였다), 오늘날에는 원자재를 다루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부를 창조하는 엔진이다.

60년 전, 처칠(Winston Churchill)은 미래의 제국은 정신의 제국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로머는 처칠의 주장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가치 창조 과정을 두 부분, 즉 작업 지침, 아이디어, 기술을 개발하는 부분과 이들을수행하는 부분으로 나누었다. 지침을 새롭게 개발하더라도 이를 실제로 수행할 수 없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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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투자자 - 일본 주식시장의 판을 흔들어 깨운 담대한 도전들
무라카미 요시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심혜섭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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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반복하게 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상장된 기업의 주식은 누구든 사고팔 수 있다. 상장기업은 그 리스크와 비용을 염두에 두면서 그럼에도 필요할 때만 상장을 유지해야 한다.

‘의의와 필요성은 모르겠지만 일단 사회적 지위로서 성장하고 싶다. 하지만 내 마음에 안드는 상대가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싫다.’ 이런 자세는 상장기업에 통용되지 않는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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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투자자 - 일본 주식시장의 판을 흔들어 깨운 담대한 도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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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 리턴(수익)을 낳으리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자금(돈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 등도 포함될 수 있다)을 어떤 대상에 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에는 반드시 어떤 리스크가 따르는데 투자 안건 중에는 리스크와 리턴의 관계가 균형을 이루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을 찾아내 ‘리턴 > 리스크’인 투자를 하는 존재가 투자자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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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과 투자 - 찰리 멍거처럼 사고하고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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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 확실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이다.

이 원칙은 주로 불확실성(uncertainty)을 다루는 투자업계에잘 들어맞는다. 반면에 카지노업계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위험(risk)이다.

불확실성과 위험 모두 결과를 알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결과의 분포조차 파악할 수 없는 반면, 위험은 결과의 분포를 파악할수 있다. 변덕스러운 기업 실적은 불확실성에 해당하고, 룰렛의 결과 분포는 위험에 해당한다.‘

이 대목에서 행동재무학에서 다루는 과신(過信) 개념이 등장한다. 연구에의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과 예측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흔히 예상되는 결과 범위를 지나치게 좁혀 제시한다. 지난 80년만 돌아보아도 미국은 불황, 여러 전쟁, 에너지 위기, 대규모 테러를 겪었다. 모두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예상의 범위를 대폭 넓혀 대비해야 한다. ‘불가피한 서프라이즈‘를 예고하는 선행지표에 관심을기울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불확실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과신에 빠진 펀드매니저의 과도한 투자로 수많은 헤지펀드가 몰락했다. 펀드매니저는 예상치 못한 사건도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해서 자산운용 업무에 임해야 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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