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서유기 1 대산세계문학총서 21
오승은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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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총 10권으로 구성된 이 완역본 시리즈의 단 1권만을 읽었을 뿐이지만 내가 지금껏 알던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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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진실
존 르 카레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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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의 소설에서 보았을 법한 기밀 요원들의 화려함과 그 환상은 SIS 출신인 이 거장의 작품 속에서 철저히 짓밟혀왔다. 이번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날 기업화된 정부 밑에서는 제아무리 국가 기밀 요원이라 할지라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쓰다 버려지는 소모품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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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레드 라이징 : Red Rising 레드 라이징 시리즈 1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원열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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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이 떠오른다. 기원전 호메로스의 서사시부터 오늘날의 헝거게임까지. 고전과 장르를 갈마들며 나름의 특징들을 서사 속에 적절히 배치했다. 다만, 익숙함에서 오는 즐거움 그 이상의 무엇은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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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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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나이와 성격만 다르면 뭘 하나? 하나같이 치밀하고 냉정한 데다가 말도 어찌나 잘하는지 마치 정유정의 1인극을 보는 듯했다. 아무리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고 해도 그것이 그저 잘 만든 가면들에 불과하다면 무슨 소용인가. 소설은 가면극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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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머셋 몸 단편선 - 사르비아총서 608 범우 사르비아 총서 608
서머셋 모옴 지음, 이호성 옮김 / 범우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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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묻는다. 금욕과 절제된 삶이란 것이 대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냐고. 종교와 제도, 타인의 평판과 명예에 묶여 사는 이가 방탕과 사치를 일삼고 심지어 충동에 못 이겨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지금 이 순간 내 감정, 내 선택에 충실한 자의 인생과 비교해 진정 살고 있긴 한 것인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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