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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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내 품사를 재배치하고 더 오늘날에 맞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지금의 독자가 읽기에는 더 수월해졌으나 길이가 다소 길어졌다는 느낌도 받는다. 노래하는 맛을 살린다면 이전 번역이 나을 듯도 보이는데 이는 독자의 선택이 될 것같다. 역자의 고민과 노고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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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7-11 0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844쪽 의 책을 읽으셨네요! 거리의화가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거리의화가 2023-07-11 09:53   좋아요 1 | URL
ㅋㅋ 다락방님 오해십니다. 펀딩책이라 오늘까지 100자평 남겨야 해서 부랴부랴. 다 못 읽었어요 걱정마십쇼!ㅋㅋ

페넬로페 2023-07-11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로 번역된 이 책은 어떨지 넘 궁금해요^^

거리의화가 2023-07-11 10:14   좋아요 1 | URL
기존 천병희 선생님이 하신 번역과 한 단락 정도 비교해봤는데요. 단어를 ‘분노->노여움‘ 이런 식으로 바꾸고 문장 내 배치를 더 이해하기 쉽게 변경한 듯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는 더 잘 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책을 전체를 다 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책읽는나무 2023-07-11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다 읽으신 줄 알았어요^^
지금 읽고 있는 <갈대 속의 영원>에 일리아스랑 오디세이아랑 뻑하면 제목이 나와요.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다리우스 왕을 붙잡았을 때 장식장의 값비싼 보물과 독특한 보물상자를 발견하였는데 그 보물상자에 알렉산드로스는 <일리아스>를 보관하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나도 언젠간 일리아스를 꼭 읽어 보리라! 생각만...^^;;;

거리의화가 2023-07-11 10:29   좋아요 1 | URL
ㅋㅋㅋ 펀딩 적립금 받으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3주 내 읽고 100자평을 써야 하는데 애시당초 불가능한 책인데다가 지금 다른 책 읽고 있어서 언제 읽을지 기약이 없었답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두 권 모두 예전에 천병희 선생님 역으로 완독했었어요.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또 멋진 문장들이 많답니다. 언젠가 나무님도 접해보셔요!

책읽는나무 2023-07-11 11:13   좋아요 1 | URL
그러고보니 저도 북펀딩했던 책 100자평 썼어야 했는데....아!!!!!
날짜 지났나 봅니다.
6월말 경에 받았던 알림은 이미 지나가버려 찾을 수가 없군요!ㅜㅜ
저도 오늘이라도 얼른 써서 올려야겠어요^^
이젠 북펀딩 100자 평도 다 놓치고 있네요.^^;;

전 일리아스 예전 천병희 샘꺼 가지고 있어요.
옛날에 좀 읽다가 너무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려서 중간 포기했었네요.ㅜㅜ
다시 재도전 할 수 있을지 좀 두렵네요^^;;

거리의화가 2023-07-11 11:23   좋아요 1 | URL
펀딩한 책 3주 내 못 읽을 거면 책 받은 즉시 올리는 게 좋겠더라구요. 잊어버리면 적립금 날아가는 사태가ㅠㅠ
일리아스 천병희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것 이미 가지고 계셨네요. 등장인물이 많기는 하지만 역사적 배경을 알고 읽으면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판본은 좀 더 현대적으로 번역된 느낌이었어요. 나무님이 읽기에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희선 2023-07-12 0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사람이 읽기에 좋게 번역한 거군요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는 읽어봐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네요 가장 오래된 책, 이야기니 읽어보면 좋을 텐데...


희선

거리의화가 2023-07-12 11:02   좋아요 0 | URL
네. 이런 원전은 역자에 따라 늬앙스가 다르게 번역되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저도 전문을 다 읽은 것은 아니여서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