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낮에는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윗동네도 매화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날이 따뜻해지니 산책할 때도 사람이 많더라. 그래서 늦은 오후 찰칵했다.4년 전 봄 창덕궁 후원에 갔었다. 그 때 봄꽃이 이른 시기에 한꺼번에 피어서 문화 해설자분께서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올해도 왠지 그럴 예감이… 게다가 가물어서 꽃이 예쁠지 모르겠다.나무들이 어찌나 버석거리는지 물 공급이 시급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