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북결산이다.




10월은 아마 개인 기록으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다. 총 19권?
9월 아픈 탓에 독서에 집중할 수 없었던 탓에 10월은 더 열심히 집중하여 책을 읽었고 덕분에 결과도 따라온 것 같다.
특히 읽은 책들이 대부분 좋아서 더 만족스럽다.

그 중 <코펜하겐 삼부작>과 <이토록 평범한 미래>,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이 좋았다.

<코펜하겐 삼부작>을 통해 토베 디틀레우센이라는 작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사람이 얼마나 감정이든, 사람에게든 휩쓸리기 쉬운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단편소설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위로와 공감, 따뜻함을 전달받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현재 <하버드 C.H.베크 세계사 1750~1870>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이 이 달에 읽은 책들 중 가장 좋긴 하지만 완독은 며칠 지나서나 가능할 듯하다.




이번 달은 다미여가 있으니 이것만으로 일단 큰 부피를 차지하여 많이는 읽지 못할 것 같다^^; 그렇더라도 나만의 걸음으로 뚜벅뚜벅 지적 욕망을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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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01 17: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10월 독서 꽉찬달
몇권 땡투 날렸어요
11월 화가님 책탑 기대^^기대^^

거리의화가 2022-11-02 09:01   좋아요 2 | URL
스콧님. 10월에는 에세이나 소설류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능했던 숫자인 것 같아요. 이번달에는 두꺼운 책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10권 미만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아직 11월 구입을 안했는데 지난달 담아둔 땡투 도서들 포함하여 오늘 주문하려구요. 스콧님 것도 많이 여러 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2-11-01 18: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엄청 많이 읽으셨어요, 거리의화가 님! 대박대박!!
저도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언제 시작할 것인가... 보고 있습니다. 너무 두꺼우니 지금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갈까, 일단 11월 펑펑 놀고 12월 바싹 읽을까... 그런데 그러다가는 제시간에 못읽을 수도 있을 것 같죠? 어쨌든 11월 화이팅 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11-02 09:02   좋아요 1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 나누어서 읽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너무 또 질질 끌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서 저는 적정선을 찾아보려구요. 아무래도 12월은 평소보다 덜 읽을 것 같아서 11월에 좀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다락방님도 이번달 화이팅이요!

stella.K 2022-11-01 20: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앞의 두 책은 화가님들 통해 알게 됐네요.
읽고 싶은데 일케 알게된 것만으로도...ㅠ

거리의화가 2022-11-02 09:03   좋아요 2 | URL
스텔라님 저도 알라딘 서재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책들 볼 때 기분좋더라구요. 비록 당장은 읽지 못하더라도 간접 경험만으로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읽게 되면 더 좋겠지만^^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2-11-01 2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19권! 대단하십니다~!! 전 10월에 역대 최저로 읽은거 같은데😅 11월에는 20권 기대해봅니다 ^^

거리의화가 2022-11-02 09:04   좋아요 2 | URL
ㅋㅋ 새파랑님 20권은 제 생애 좀 힘든 숫자가 아닐까... 지난달은 특별 케이스인걸로^^;;;
이번달 새파랑님의 독서 리스트는 어떻게 꾸려질까 궁금합니다. 즐독하는 한달되세요!

mini74 2022-11-02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그렇죠 우리의 11월엔 다미여가 ㅎㅎ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읽고있는데 참 좋네요 화가님 좋은 꿈 꾸세요 *^^*

거리의화가 2022-11-02 09:06   좋아요 3 | URL
ㅎㅎㅎ 다미여가 아무래도 압도적이라 많이는 읽지 못할 것 같아요^^;;
미니님 김연수 작가님 소설 읽고 계시는군요. 책을 통한 위로와 공감이 좋죠. 평범한 일상이 유독 소중한 시기입니다. 항상 감사해요.

그레이스 2022-11-02 17: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율리시스를 시작해버려서 <다락방...>은 언제 읽나 싶네요;;
전 10월에 놀았나봐요^^

거리의화가 2022-11-02 17:05   좋아요 3 | URL
그 어렵다는 율리시스를 시작하셨군요~ 응원 듬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