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북결산이다.
10월은 아마 개인 기록으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다. 총 19권?
9월 아픈 탓에 독서에 집중할 수 없었던 탓에 10월은 더 열심히 집중하여 책을 읽었고 덕분에 결과도 따라온 것 같다.
특히 읽은 책들이 대부분 좋아서 더 만족스럽다.
그 중 <코펜하겐 삼부작>과 <이토록 평범한 미래>,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이 좋았다.
<코펜하겐 삼부작>을 통해 토베 디틀레우센이라는 작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사람이 얼마나 감정이든, 사람에게든 휩쓸리기 쉬운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단편소설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위로와 공감, 따뜻함을 전달받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현재 <하버드 C.H.베크 세계사 1750~1870>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이 이 달에 읽은 책들 중 가장 좋긴 하지만 완독은 며칠 지나서나 가능할 듯하다.
이번 달은 다미여가 있으니 이것만으로 일단 큰 부피를 차지하여 많이는 읽지 못할 것 같다^^; 그렇더라도 나만의 걸음으로 뚜벅뚜벅 지적 욕망을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