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토요일 아침이었다.
옆지기가 목이 자꾸 따끔거린단다. ˝헉! 코로나는 아니겠지?˝
나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 PCR 검사를 받고 오라고 종용했다.
1시간 남짓 있다가 옆지기가 집에 왔다. ˝음성이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목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이 찜찜했다.
급기야 그날 저녁에는 몸이 안 좋다며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혹시 몰라서 집이지만 KF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다.
일요일 일어났는데도 목 상태는 딱히 좋지 않아 보였다.
급기야 본인이 지난번 사둔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다.
이번에도 음성이었다.
음성인데 왜 목이 아픈거지 걱정스러웠다.
오늘 오전 병원에 갔다가 출근한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해놓고는 출근했다.
결과가 나왔는데 음성이란다.
‘단순한 감기였던건가...‘ 그럼에도 계속 뭔가 찜찜하다.
잠복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며칠간은 계속 조심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휴~ 그냥 일반 감기일수도 있는데 이제는 코로나인가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웃프다.
코로나가 다시 확증 추세라고 하니 다들 조심하시면 좋겠다.
#2
이달 독보적 미션 도전했는데 아뿔싸 며칠 전에 읽기를 체크안해서 걷기만 기록이 되었다.
도전 안한 이전은 오히려 성공해왔는데 갑작스런 박탈감이 밀려왔다.
#3
이달까지 읽으려고 생각한 책이다.
<중국철학사>는 매일 한 챕터씩 읽으면 무난하게 끝날 것 같다.
<침묵>을 어찌할지 고민된다. 이 달 안에 읽으려고 했는데 새파랑님께서 비오는 날 읽으시라고 권유하셨다. 이번 주 내내 날이 쨍하다. 날씨에 감상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선총독부박물관과 식민주의>는 주말에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