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뭐예요? - 1초에서 100년까지 시간 읽기를 배울 수 있는 놀이책
파스칼 에스텔롱 글.그림,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품절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어요. 하지만 셀 수는 있어요. 그게 뭘까요? 그건 흘러가는 시간이에요!
1초는 아주 잠깐이에요. "일"하고 말하는 순간 지나가 버리니까요.

1분은 1초보다 훨씬 길어요. 60까지 세는 데 걸리는 시간이지요.

책장을 넘기고 60까지 셀 수 있게 배려하는 책.

1시간은 1분보다 훨씬 길어요. 60분이나 되니까요. 1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할 수도 있고, 놀이를 할 수도 있고, 낮잠을 잘 수도 있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어요. 앞치마를 두르고 책장을 넘기면 파운드케이크 만들기가 나와요.

하루는 24시간이에요. 1시간보다 훨씬 길지요. 낮과 밤,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어요. 또 오전, 오후, 저녁, 밤으로도 나눈답니다.

시계보는 방법이 나와요. 53쪽에는 시계를 만들어 연습할 재료도 있어요.

일주일은 7일이에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날이에요.
어제는 오늘의 하루 전날이지요.
내일은 오늘의 하루 뒷날이고요.
검은 바퀴를 돌리면 오늘, 어제, 내일은 무슨 요일일지 알 수 있어요.

나의 일주일 일정표를 만들 수 있어요.

한 달은 4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에요.
한 달은 28일, 29일, 30일 혹은 31일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장을 넘기면 한 달의 하루하루를 알 수 있어요.

1년은 열두 달, 혹은 365일이에요. 일월, 이월, 3월, 사월, 오월, 유월, 칠월, 팔월, 구월, 시월, 십일월, 십이월이지요.

1년 동안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요. 학교에 가고, 방학을 하고, 명절이나 축제 때 놀기도 하지요. 1년 안에는 여러 계절이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창문을 열면 달마다 숨어 있는 비밀을 알 수 있어요. 계절에 맞는 옷을 입혀주는 스티커 붙이기도 있어요.

1세기는 100년이에요. 100년을 다르게 부르는 말이 1세기지요.

1세기가 끝나면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지요. 시간은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답니다.
시계 만들기가 있어요.

달력도 만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큰북작은북 그림책 5
빌 할리 지음, 김은정 옮김, R. W. 앨리 그림 / 큰북작은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12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아이들의 마음은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 공 지미도 12월초부터 크리스마스 5시간 전까지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걸 보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모르겠다. 

이 책은 아무래도 글을 배운 아이들에게 적당할 듯 싶다. 현준이는 아직 글을 몰라 지미의 편지글만을 읽어주니 조금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현준이도 지미의 편지가 저와는 별로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스스로 글을 읽고 쓸줄 아는 아이가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재미는 더할나위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미의 편지글보다 더 멋진 편지글을 스스로 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지미의 소망과 지미의 행동을 좀 더 많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2월 한달,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한 소년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편지글을 읽으며 우리 현준이도 내후년쯤이면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니 흐뭇해진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수많은 아이들의 글 실력을 뽐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래가 그랬어 33호 - 2006.6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 여자라면 벌레를 싫어하지 않을까? 나는 물론 벌레가 싫다. 조그만 것이 집안을 스멀스멀 기어다닌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내 몸 어딘가에서도 기어다닐 수 있을 것만 같은 끔찍한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모기에게 물리는 건 정말 끔찍하다. 모기 한 마리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기 떄문일 것이다. 그런데 모기약, 파리약 같은 것에 농약 성분이 들어 있다는 건 몰랐었다. 죽을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암이나 여러가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나도 참 한편으론 어리석은 사람이 아닌가, 어떤 생명을 죽이는 것인데 사람인들 괜찮을리가 있겠는가.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건 올 여름 모기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구문초(제라늄)'와 '페니로얄민트'는 모기 퇴치에 좋은 식물이란다. 내년 여름엔 살충제 대신 화분하나 들여놓는 건 어떨런지...... 

이번호에는 별똥 탐험대의 뒤를 이어 모돌이 탐정이 새로 연재된다. 탐정 만화라 구미가 당긴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래가 그랬어 32호 - 2006.5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보던 별똥 탐험대가 이번호에서 막을 내렸다. 드디어 인돌이가 하늘나라에 가서 엄마를 만났다는 해피앤딩. 박수동님의 정겨운 그림은 물론이고 별자리, 그리스로마 신화의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했던 별똥 탐험대 만만세^^ 

이번호의 새로운 재미는 최호철 작가의 카툰 모음. 

세월의 자리, 예전엔 항상 모든 일에 어른이 먼저, 지금은 아이가 먼저인 세태 풍자. 이 그림보고 반성 좀 했어요. 

그래도 말 안들을래!, 아빠 말 안 들으면 맴매 하기로 했지! 잉~ 아, 아빠도 하, 할머니 말 안 듣잖아~이잉 

내리사랑, 초보아빠, 넘치는 애정, 괴로운 재능, 사라진 TV, 건강사회, 깔끔 노이로제 세제 중독증, 1회용생활 등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 비판과 풍자를 보여주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래가 그랬어 31호 - 2006.4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럽게 살길 다짐하게 하는 더럽게 살자. 

이미다졸리디닐 유레아 (Imidazolidinyl Urea) 이 물질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독성물질로 포름달데히드를 내놓아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장 맥박수를 증가시켜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관절통, 알레르기, 우울증, 두통, 가슴통증, 외이(귀) 감염, 만성피로, 어지러움, 불면증, 기침, 감기를 악화시켜 천식 일으키며, 면역을 약하게 한다. 암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디아졸리디닐 유레아 (Diazolidiny Urea) 이 화학 물질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며,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내놓는다. 

페트롤레이팀 (Petrolatum) 이 화학물질은 젤리 형태의 미네랄 오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빠르게 진행시킨다. 피부가 트고 건조해지며 몸의 수분구조를 방해한다. 

PVP/VA 중합체 ( PVP/VA Copolymer) 이 화학 물질은 민감한 사람의 폐에 문제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다. 

이소프로필 알코올 (Isopropyl Alcohol) 이 화학물질을 먹거나 증기를 빨아들이면 두통, 홍조, 어지러움, 정신쇠약, 메스꺼움, 구토, 혼수상태 등을 일으킨다. 

미네랄 오일 (Mineral Oil) 이 화학물질은 랩처럼 피부를 코팅하는 역할을 한다. 코팅 초과는 피부호흡과 영양, 수분 흡수를 차단하여 피부의 면역을 낮추며, 피부가 나쁜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방해하여 여드름, 피부명을 일으킨다. 또한 정상적인 피부기능과 세포성장을 방해하여 피부의 조기노화를 빠르게 진행한다. 

프로필렌 글리콜 (PG: Propylene Glycol) 이 화학물질은 합성계면활성제이다. 뇌, 간 그리고 신장 계통에 알레르기와 독성물질로 인한 문제를 일으킨다.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 (SLS: Sodium Lauryl Sulfate) 소디움 라우레스 설페이트 (SLES: Sodium Laureth Sulfate) 이 화확 물질은 합성계면성활성제이다. 다른 화학 물질과 쉽게 반응하고 결합하여 암을 일으키는 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하여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피부를 통해 쉽게 침투하며 심장, 간, 폐, 뇌 등 몸에 5일 정도 머무른다. 

디엠디엠 히단토인 (DMDM Hydantoin) 독성물질로 포름달데히드를 내놓아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장 맥박수를 증가시켜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관절통, 알레르기, 우울증, 두통, 가슴통증, 외이(귀) 감염, 만성 피로, 어지러움, 불면증, 기침, 감기를 악화시켜 천식 유발과 면역을 약하게 한다. 그리고 암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트리에탄올아민 (TEA: Triethanolamine) 이 화학물질은 안과(눈) 질환, 모발, 피부건조증을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장기간에 걸쳐 몸에 흡수되어 쌓이면 독성물질로 변한다. 

디에탄올아민 (DEA: Diethanolamine) 이 화학물질은 인체의 내분비 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생식 기능 및 면역 기능을 낮추고, 성장 장애 등을 가져오는 환경호르몬이다. 질산염, 니트로사민은 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든다.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해 쓰는 합성세제는 하천을 오염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돗물을 통해 다시 우리에게 들어와 합성세제가 손이나 얼굴, 피부를 통해 직접 들어오기도 하고 과일이나 야채, 그릇에 묻어서 몸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고 피부병이 생기고, 머리카락도 잘 빠지고, 병도 생기는 등 나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내가 어찌 나만 깨끗하게 살겠다고 고집을 부릴 수 있을까? 더럽게 살아야겠다. 

천연비누 만드는 방법 (귤비누)

재료 : 비누 베이스 (코코넛과 팜유가 주성분), 라벤더 오일, 귤, 귤가루, 꿀 

1. 귤 2개를 거즈를 이용해서 즙만 걸러요. 

2. 고체 상태인 비누베이스를 전자레인지에 30초 또는 중탕으로 끓여서 액체로 만들어 온도가 높을때 생기는 공기방울이 없어질때까지 잠깐기다린다. 

3. 비누베이스가 식기전에 귤 즙, 귤가루 한스푼, 꿀 두 스푼, 라벤더 오일 몇 방울을 넣고 섞는다. 

4. 모양틀이나 우유팩에 부어 놓는다. 

5. 냉장고에 1시간이나 실온에 4시간이 지나면 굳어 보관할 때는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끝.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8-12-2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래가 그랬어를 아이가 몇 살일 때부터 구독하셨어요? 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에게 개똥이네 놀이터를 정기 구독 시켜주려고 해요. 그러다가 고래가 그랬어로 옮겨탈 계획인데 몇 살 정도 아이들이 읽으면 되는 건지 아직 모르겠어요. 꿈꾸는섬님,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꿈꾸는섬 2008-12-25 22:59   좋아요 0 | URL
고래가 그랬어를 만난건 올해랍니다. 11월에 5주년 기념행사로 창간호부터 60호까지 판매한다고해서 모두 사서 초등 4학년 조카에서 선물했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아이들이 보기에 내용도 알차고 구성도 좋고 유익하다고 스스로 느끼더군요. 내년에 입학하는 다른 조카도 언니따라 보는데 조금 어려운 말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 녀석도 재미있게 보고 있더라구요.(그래도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죠) 제 생각에는 초등 3, 4학년 이상이면 무리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이접기, 만들기, 독서 논술 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들을 제공한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할거리도 많으니까요. 마노아님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