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33호 - 2006.6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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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자라면 벌레를 싫어하지 않을까? 나는 물론 벌레가 싫다. 조그만 것이 집안을 스멀스멀 기어다닌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내 몸 어딘가에서도 기어다닐 수 있을 것만 같은 끔찍한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모기에게 물리는 건 정말 끔찍하다. 모기 한 마리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기 떄문일 것이다. 그런데 모기약, 파리약 같은 것에 농약 성분이 들어 있다는 건 몰랐었다. 죽을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암이나 여러가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나도 참 한편으론 어리석은 사람이 아닌가, 어떤 생명을 죽이는 것인데 사람인들 괜찮을리가 있겠는가.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건 올 여름 모기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구문초(제라늄)'와 '페니로얄민트'는 모기 퇴치에 좋은 식물이란다. 내년 여름엔 살충제 대신 화분하나 들여놓는 건 어떨런지...... 

이번호에는 별똥 탐험대의 뒤를 이어 모돌이 탐정이 새로 연재된다. 탐정 만화라 구미가 당긴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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