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 알라딘에 정 좀 붙여볼까하는데 너무한다.
내가 정말 속이 쓰린건 내 책장에 있던 책을 잃어버려서 다시구매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끝나지않고, 알라딘에서 배송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내일 남해로 떠난다. 남해 보물섬 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정하고, 다음날 크루즈를 타고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오고,그 다음날 남해를 둘러보기로 했다. 여행갈때 꼭 챙겨가는 답사여행의 길잡이 제주도와 한려수도 편은 몇년전 제주도에 두고와서 어제 급히 주문했다. 내일 도착한다는 믿음에, 매번 배신을 당해도 설마 또 그럴까 하는 마음에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하루종일 소식이 앖다. 내일 새벽에 출발하는데, 택배기사님 아무렇지 않게 내일 오전 중에 가져다 주신단다. 이런 식이라면, 매번 배송에 대한 불신으로 책 주문하 기가 꺼려진다. 여행가서 볼만한 책과 아이들 좋아할만한 책까지, 결국 여행을 다녀온 뒤에나 받아볼 수 있게 된거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