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노래한다> <여행할 권리>에 이어 세번째로 만난 김연수의 신간, 이 중 <내겐 휴가가 필요해>를 창비06년가을호에서 만났었고 <달로 간 코미디언>을 작가세계07년여름호에서 만났었다. 그땐 무슨 생각을 하면 읽었을까? 아무래도 낯선 작가였고 현준이 키우고 현수를 만날 준비를 하느라 벅차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게 아닐었을까 싶다. 
김연수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맞닿아 있다는 어설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계의 역사는 개인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와닿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하나 흠잡을데없이 마음에 드는 소설을 만났다고나 할까.
아직 읽어보지 못한 김연수
의 책들을 찾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