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소집일에 현준이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와 남편 그리고 현수는 강당에서 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원복을 지급받았다. 강당에서 끝나고 교실로 올라갔더니 친구와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 함께 계셨던 선생님 말씀이 현준이가 어린이집에 다녔었냐며 다른 친구에게 장난감도 양보하고 사이좋게 놀더란다. 그러면서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할 것 같다며 내가 안심할 수 있는 말씀을 하셨다. 이런 얘길 들으니 현준이가 더 대견하고 의젓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