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일주일에 책 두세권은 거뜬히 읽어냈었다. 헌데 슬슬 좀 지치는 느낌이 들어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리리장 사건'을 일주일에 걸쳐 읽었다. ㅋ 날마다 조금씩 읽었더니, 꿈자리에도 나오더라.(꿈에서 범인 찾으며...^^;;;) 그런데도 어찌된 일인지 책 구매는 줄어들지는 않는지, 참으로 알 수가 없다. 쏟아지는 신간, 지인들의 추천도서, 갑자기 꽂히는 여러 분야의 책들...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암튼 가장 최근에 구입한 책들을 읽어보려 한다. 천천히 12월까지.......
< 미국 문학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과거 정신병의 경력을 가진 화자와 정신병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그의 아들 크리스의 17일 간의 모터사이클 여행의 기록이자 자전적 이야기이자, 동시에 가치에 대한 철학적 탐구서이기도 하다. 미네소타부터 캘리포니아까지, '모터사이클의 관리술'로부터 '과학과 종교와 인문주의가 망라된 철학적 탐구'까지 치닫는 이 소설은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하지만 거대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진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얼핏 책 소개를 보고는 바로 구입한 책인데, 책 디자인도 도특하고 좋다. 내용은 더 좋다고하니, 이번 주에 읽어보려고 한다. 근데 두께도 장난아니다.^^::
<20세기 초 둔황 막고굴에서 발견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경전의 비밀에 착안하여, 경전이 둔황석굴에 묻히게 된 과정을 상상을 통해 그려낸 소설이다. - 알라딘 책 소개 중->
워낙 고고학적 발견에 가미된 상상력과 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 역사적 사실에 접목시켜 둔황 경전의 배후에 묻힌 역사적 신비를 소설로 되살려냈다고하니 어찌 궁금하지 않겠는가... 엄청 기대중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한다.
최근에 가장 많은 작품이 출간되고 소개되고 있는 작가 우타노 쇼고의 소설집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 탐욕, 배신 등이 사소한 계기로 그들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는 이야기들이라고 한다. 책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현대인의 미신과 비이성, 그리고 종교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면서 맹목적 믿음과 비이성을 비판한다. 더 나아가 외국인 혐오증, 타 집단에 대한 증오, 전쟁, 테러 등으로 확대되는 이런 비이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한다. 가장 현대적이고 이성적인 사회에 살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에게 뿌리 깊게 박혀있는 미신과 비이성적인 믿음으로 원시인 못지 않는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내가 이렇게 원시적인 사람이었나를 새삼 놀라게 된다. 맹목적인 믿음, 그거야말로 가장 위험한 요서가 아닐까 싶어 이 책이 더 기대가 된다. 논리적인 근거로 이성적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