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좋아하는 32개월 남아가 흠뻑 빠져 본 peppa pig 첫 시리즈!
이전까지 한글 책 많이 읽어주고 딱히 영어책 노출도 없었지만,
별 무리없이 재미있게 본 책이다.
rocket, police car, car, submarine, bus, train, racing car, digger 등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끌릴 만한 것들이 모두 모여 있다.
이 시리즈 중에 제일 먼저 <Digger World>에 빠져 있었다.
이걸 읽어주면서 아이가 이해할까 했는데,
여러 번 읽어준 후 아이가 혼자 블럭 쌓기 놀이를 하다 무너뜨리면서 내뱉은 말,
"Building things up, then knocking them down - it's all part of the fun with diggers!"
유투브에서 Digger World를 치면 책 내용으로 된 영상이 나와서 특히 더 재미있게 봤지 싶다.
다음은 <The Wheels on the Bus>
매 페이지 마다 the wheels on the bus 노래 멜로디로 불러주니 좋아했다.
<Peppa and the Police Car>에서 "Do you think your siren goes Whoo-whoo or Nee-naa?"라고 하는 걸 들은 후엔 경찰차가 지나가면 "니나니나 우우 우우" 하게 된다.
<George's Train Ride>에선 Chugga, chugga, choo choo! 기차 소리를 좋아하고,
<George's Rocket>에선 조지의 웃음소리 "Hee Hee"를 읽어줄 때 꼭 따라서 hee hee라고 했다.
영어 읽어주기 첫 시작으로 하기에 글밥이 많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전혀~ 무리없이 읽었다. 일단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했고, 너무 쉬운 책보다는 스토리가 있고, 특히나 그 스토리가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친근감 있어 만2세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듯 하다.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