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천자문 1 - 한자 어휘 휘어잡는 퀴즈 게임북, 마법천자문 ㅣ 퀴즈 천자문 1
E.T 연구소 지음 / 아울북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마법천자문 홈페이지에서 10월 말경이면 마법천자문 10권이 나올 것이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그 책은 소식이 없고 <퀴즈천자문> 1권이 선을 보였다. 퀴즈~ 하면 또 우리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이라 이 책 출간 소식을 전하니 당장 사달라는 반응~. 이 퀴즈게임북도 그렇거니와 점점 다양해지는 학습관련 도서나 놀이북 등을 보면 무조건 많이 쓰고, 열심히 외우는 것이 다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학습도 하나의 형태로만 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과 방향과 재미를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시리즈로 나오는 도서류는 경제적인 여건상 다 사주지는 못하는 부모 입장에서 볼 때 부담스럽게 여겨지긴 하지만 학습지나 학원에 보내는 비용을 따져 본다면 그리 큰 금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법천자문은 나도 9권까지 다 본 터라 퀴즈도 한 번 풀어보자 싶어 살펴봤는데 퀴즈 자체가 만화책의 내용과 연계가 된 것은 아니고 만화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동물)들이 등장하여 문제를 내거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투 퀴즈의 경우에는 양 쪽에 카메라 필름 같은 칸에 몇 컷의 만화도 담겨 있어서 보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 캐릭터의 같은 모습을 그림에 자주 사용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우선 퀴즈 원정대로 출발하는 4인방(오공, 삼장, 동자, 맥주병)이 대마왕이 보낸 10명의 악당들이 훔쳐간 마법천자문 조각을 회수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원정경로를 보니 총 10개의 마을을 통과한다. 퀴즈는 각 마을마다 세 가지의 퀴즈가 제공되는데, 이름 하여 한판 퀴즈, 마법퀴즈, 전투 퀴즈~. 각 퀴즈별 특성을 살펴보면,

1) 마법퀴즈: 사지선다형의 문제로 주문처럼 음과 훈을 제시하면(예: 타올라라 불 화!)하면 이에 맞는 한자를 맞추는 문제이다.
2) 전투퀴즈: 매우 다양한 형태의 퀴즈 제시되어 있다. 글자에서 빠지거나 가려진 부분 찾기, 다른 글자 찾기, 특정 부수가 쓰이지 않는 글자 찾기, 필요 없는 획 찾기, 한자가 잘못 쓰인 글 찾기, 크로스퍼즐, 암호 풀기, 넌센스 퀴즈, 흩어진 한자 채우기 등등이며, 후반부에 가면 주관식 문제도 나온다.
3) 한판 퀴즈: '한판'이라는 제목처럼 딱 한 가지 문제가 제시된다. 잘못된 단어 찾기, 길 찾기, 조건에 맞는 칸을 색칠해서 특정글자 찾기, 미로 속 끝말잇기 등의 문제 형태로 이를 풀면 마법천자문 한 조각을 획득하게 된다.

 한판 퀴즈와 전투퀴즈의 정답은 각 해당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으나, 한판 퀴즈 정답과 함께 뒤편에 자세한 <해설>이 따로 실려 있다. <찾아보기>는 퀴즈책에 나오는 한자들을 써보는 코너로 음, 훈, 부수, 획수, 쓰는 순서, 사용단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두고 있다. 이 퀴즈 책을 풀면서 본 한자가 나왔던 장면이 다시 보고 싶은지 최근 작 위주로만 꺼내 보던 아이들이 잘 보지 않던 앞 권 책들을 꺼내 보곤 한다. 아이 생일잔치 때 이 책을 생일선물로 받더니 앉은 자리에서 비닐을 뜯고 연필을 찾아와서는 문제를 풀어보느라 축하해 주러 온 친구들과 놀지도 않아 엄마가 나중에 해보라고 하며 책을 빼앗아 잠시 숨겨 두었다는 후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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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1-09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도 저렇게 예쁜 옷을 입고 책을 보나요?
우리아이들은 내복차림인데,
혹시 공주님...

아영엄마 2005-11-09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따개비님, 생일날이라 꺼내입은, 일년에 한두 번 입어보는 옷 입니다요(산 거 아니고 얻은 것이구요). 평소에는 애들이나 엄마나 허름한 체육복 스타일이죠. ^^;;
 










방금 독서기록 쓰려다 발견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아니, 이 책은 언제 나왔데요?
2편이 있다는 이야기는 금시 초문인디...
목차를 살펴보니 인간의 마음은 뇌에 존재하는가, 심장에 존재하는가? (골상학VS 신경학),
마음에서 마음으로 생각을 전달한다(텔레파시의 과학화,) 
루머에 휩싸인 혈액형의 진실을 밝혀라,
우리의 몸을 관장하는 생체시계의 실체는?
병으로 병을 치료한다
등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는 모양입니다.

1편에서 8.,9, 10장의 내용이 조금 동떨이지게 느껴진 저로서는
차라리 2권의 내용들이 1권에 더 실렸더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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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5-11-0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읽은게 엊그제 인데,2권은 저도 금시초문이구만요...
저번에 이 책 서평단 모집할 때 이미 질러버린 다음이라 아쉬움이 있었는데,설마 2권은 서평단 안 하겠죠?? 혹시 모르니 당분간 보관함에 고이 모셔둘랍니다. ^^

아영엄마 2005-11-07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여요. 책에도 1권이라는 표식이 따로 없었으니 2권이 있을 줄이야~. 아무래도 2권까지 리뷰단 모집할 것 같지는 않으니 보관함에 넣어두어야지 싶습니다. 쩝~

하늘바람 2005-11-0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제 나왔을지 ^^
 
과학아 어디로 갈 거니? - 교실 밖 지식여행 2
리카르도 고메스 지음, 김수진 옮김, 김동광 감수 / 을파소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과학의 목적은?
보기: 1)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 2) 상호 연관시키는 것, 3) 인류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것...
자, 과연 보기 중에서 정답은 뭘까? 그러면 과학이란 뭘까? 이 책을 보면 "과학이란 인류가 이 세상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쌓아온 방대한 지식의 체계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상당히 거창하게 다가오는 정으인데 사실 알고보면 우리는 늘 과학을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주 평범해서 신기할 것이 하나 없는 물건들이지만 알고보면 과학에 의해 탄생하여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선을 보이던 시절에는 그저 놀랍고 신기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어떠한가... "과학자들은 모두 미쳤다?"라는 제목을 보니 그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다른사람들이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는 것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들에서 의문을 가지고,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을 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이 책에 나오는 예처럼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그러한 현상을 지극히 당연한 일로만 치부하지 않고 "왜?"라는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거울이나 동그란 바퀴같은, 평범하게 여겨지는 물건들이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발명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라.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현상에 의문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나, 상식이라 여겨지던 것을 뒤엎는 발상의 전환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과학의 진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과학이 가져다 준 편리함, 과학의 발전 방향, 과학의 진보를 위해 가져야 할 자세 등을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뒤에 실린 동화 "울즈소프 정원의 바람불던 날"은 호기심 많고 새로운 것을 해 보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했던 뉴턴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 놓았다. 책의 두께를 생각해 볼 때 이처럼 얇고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은 책은 외출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나가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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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기 전에 짤막하게 적는 글...>

아, 이런 이웃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아무 말없이 찾아가 아무런 말을 건네지 않고도 오후 내내 지내다 와도 좋은 곳.
그 곳에서 숙제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을 펼치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재미난 책을 골라 한없이 취하고, 흠뻑 빠져들고...

가사는 없으나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고, 아이의 바이올린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종종 환상적인 이야기나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야기도 들려주는 아저씨...
이런  이웃을 만나고 싶다.
(내 경우에는 맛있는 음식도 나눠 주는 이웃이면 금상첨화겠다. 헷~ ^^*)

순간을 수집하는 화가....
그의 그림 속에 머물러 있는 순간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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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티프키 두프키의 아주 멋진 날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8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경미 옮김 / 마루벌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에니메이션 영화가 아닌 윌리엄 스타이크의 원작그림책인 <슈렉>을 보면 처음엔 조금 황당하다. 전형적인 옛이야기 속의 고정배역인, 용감하고 잘생긴 기사나 왕자의 등장도 고난에 찬 역경도, 아름다운 공주도 찾아 볼 수 없으며, 아주 못생기고 고약하기 그지없는 슈렉이 자신의 천생배필인 공주를 만나서 읊어대는 노래 역시 감동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거나 말거나 그 둘이 천생연분, 천생배필을 만났으니 늘 행복하지는 않더라도-본 성격이 나온다면 머리털이 타도록 열나게 싸우기도 할 터..^^;;-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리라.
 
 자 그럼, 윌리엄 스타이크가 이번에는 그런 특별 케이스가 아닌,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해내고, 운수도 점쳐 보고, 여가생활을 즐길 줄도 아는 아주 평범한 티프키에게 어떤 방식으로 천생배필을 찾아주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운수를 점치러 들린 오리 부인으로부터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에 결혼할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질 거예요. 무슨 일도 당신을 막을 수 없어요."라는 운명적인 예언을 듣게 된 티프키씨, 그 대상이 전혀 모르는 아가씨라는데 과연 첫 눈에 자신의 배필임을 알아 볼 수 있을까? 누군지는 아직 모르나 자신의 배필이 될 아가씨와 함께 장미꽃, 이슬, 별빛, 초콜릿 푸딩 등을 떠오르는 티프키씨를 보니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하는 작은 아이는 이 엄마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한 번 물어보고 싶어진다. 아~주~ 예쁜 걸까?, 사탕처럼 달콤하고 맛난 걸까?  ^o^ 

우리의 티프키씨, 트럭에서 쓰레기를 비우다 그 속에서 에메랄드 목걸이를 발견하자 이를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여기까지는 평범하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갑자기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티프키씨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황당한 세계로 접어든다. 아이들은 이 괴상하기 짝이 없는 모험에 큰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야 티프키씨의 운명의 여인이 더 궁금했지만...  과연 티프키는 어떻게 해서 미래의 배필을 만나게 될까? 커다란 보아 뱀조차도 이들의 사랑 앞에서는 꼬리를 내릴지니, 아~ 사랑이란!! ^^*

- 글도 쓰고 그림도 직접 그리면서 다작을 하는 편인 스타이크의 작품에는 한 눈에 그의 작품임을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특징이 배여 있다. 이번 그림책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꼬리로 앉은 자리를 탁탁 친다든지, 부리로 깃털을 납작하게 만들거나 수염을 만지작거리는 등, 각 등장동물들의 특징 있는 움직임도 글 속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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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0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정 2005-11-0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들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도 읽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