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기 전에 짤막하게 적는 글...>

아, 이런 이웃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아무 말없이 찾아가 아무런 말을 건네지 않고도 오후 내내 지내다 와도 좋은 곳.
그 곳에서 숙제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을 펼치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재미난 책을 골라 한없이 취하고, 흠뻑 빠져들고...

가사는 없으나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고, 아이의 바이올린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종종 환상적인 이야기나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야기도 들려주는 아저씨...
이런  이웃을 만나고 싶다.
(내 경우에는 맛있는 음식도 나눠 주는 이웃이면 금상첨화겠다. 헷~ ^^*)

순간을 수집하는 화가....
그의 그림 속에 머물러 있는 순간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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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17: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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