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점검 - 영적진단안내서
코르넬리스 헤링크 지음, 마르투스 선교회 옮김 / 마르투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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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대한 자기점검의 필요성, 기준, 유익,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책은 특이한 구성으로 책의 왼쪽 페이지는 영어 원문, 오른쪽 페이지는 우리말 번역으로 되어 있다. 즉, 총 77페이지에서 서문 몇 페이지 빼고, 목차 2페이지 빼면, 30여 페이지 읽고 한권을 떼는 셈이다. 더군다나 듬성듬성 여백도 많아 페이지 넘어가는 부담도 덜하다. 내용도 주로 해설 형식으로 되어 있고, 주제 하나 명시하고, 설명 몇가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책의 형식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책을 읽어가는 부담은 가벼우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데 반전이 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지금 당장 한국의 기독교의 맥을 정확하게 짚고 있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입으로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 정체성에서 세상에 뿌리박고 있는 대다수 한국의 교회와 그런 교회를 다니고 있는 교인들에 대한 경고 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방향의 전환을 말하고 있다.

 

값싼 복음이 만연되어 있고, 주변에 쉽게 만날 수 있다. 열심히 기도하고, 헌금하고, 열심히 봉사하지만, 실제 주변에 행하는 행실은 전혀 다른 교인들이 대다수 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선 그런 기도는 듣지 않는다고 했다. 종교난에 기독교라고 적지만, 실제론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기독교인이 아닌 우리의 문제이다. 그 주요 원인은 값싼 복음에 있다. 매주 수많은 교회에선 값싼 복음이 선포된다.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성실히 출석하기만 하면 천국은 따논 당상임을 확실히 믿고 있다. 의심이 들면, 믿음이 약하다고 하고, 입으로 더욱 강하게 믿으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근거없는 자기 주문일 뿐이다.

 

이 책은 구윈에 대한 자기점검의 필요성, 구원에 대한 자기점검의 근거, 구원에 대한 자기점검의 이익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기도 쎄게 하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변화하라고 한다. 변화의 방향은 내 자신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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