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희망의 봄 혁명의 봄
탁영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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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부정선거의 직전부터 5.16 직후까지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 만화로 그렸다.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부패한 권력을 내쫓은 4.19는 미완의 혁명이었다. 민중이 일어서 절대권력을 넘으트린 첫번째 사례를 남겼을 뿐이다. 힘이 없어 보였지만 실제로 힘을 모으는데 성공했던 민중은 부패한 첫번째 독재 정부를 넘어뜨리는데는 성공을 했으나 또 다른 거대한 산이 가로막기 시작하는 곳에서 이야기는 종결되었다. 이로 부터 시작한 산은 내부의 알력으로 무너지는데 19년이 흘렸고, 결과적으로 더 악한 정권이 들어서 또 다른 8년이 흘렀고, 민중의 힘은 힘들게 부정했지만,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는데 다시 10년이 흘러야 했다. 점차 대중은 각성하였고, 봄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현대사의 사실을 이처럼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이야기로 후세에 남길 필요를 느낀다. 시간이 지났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어진다는 시간에 기댄 일부 못된 이들이 현대사의 사실을 뒤틀고 부정하고 왜곡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명확해 보이던 악을 선이 뒤집고 마치 자신들의 선조가 저질렀던 악행을 정당화하고, 정당했던 이들에게 누명을 씌운다. 항상 경계하고 사실을 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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