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 국제뉴스를 의심해야 세계가 보인다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 이명은 옮김 / 서해문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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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읽을 수도 있고, 오랫동안 읽을 수도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짧다, 문장이 반 이하인 페이지도 많다. 하지만 기존관념을 달리 보자는 50가지 논제를 던져준다.

 

실제로 짧은 책 한권에 너무 많은 주제를 담았다. 따라서 설명이나 논제의 근거는 그리 깊지 못하며, 백화점식 나열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므로 소제목만 읽어도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접근과 호기심의 시작으로는 좋을 수도 있겠다. 또한 원저가 프랑스 책으로, 프랑스 사람의 입장에서 본 관점이다.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미쿡의 그것과 닮아 있다. 당연히 뉴스도 미국 입장에서 세계를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밀접하지만 기존 관점은 뛰어 넘지 못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국제뉴스는 언론에서 접한다. 수 많은 뉴스를 언론의 입장에서 취사선택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우리가 접하는 국제뉴스는 신문사의 관점이다. 실제로 해당 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렇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곳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진다. 거꾸로 우리나라 뉴스가 외국인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해 보면 당연할 것이다. 우리의 정치가, 우리의 사회가, 외국인들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를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겠다. 거꾸로 보면 그들의 우리에 대한 시각이 더 객관적일 수도 있다. (물론 외국의 언론조차, 보도하는 언론의 취사선택이다)

 

한번 읽어 볼만하고, 소장할만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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