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 1보 걸으면 암은 100보 달아난다
안상원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워크' 제목만 보면 Work, 일을 열심히 하자 같은 부류의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지만, 건강에 관한 책이다.

 

걸어라 - 쉽다. 간결하다. 직설적이다. 명료하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그리고 명확하다. 바로 제목에서 처럼 '걷자'이다.

 

주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또한 일반인들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나이가 점점 들다 보면 비만 혹은 주변에 한 두명씩 가족 혹은 친구가, 혹은 친구 가족이 암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혹시 나에게 닥치면 하는 걱정까지 확장 된다. 이 때 고민이 되는 일반인들(향후 죽기 전까지 암이 걸릴 수도 있는)까지 잠재적인 암환자 본다면 이 책을 읽을 대상은 전부가 되는 것이다.

 

일단 책은 가볍고, 활자도 크다(잘 넘어 간다). 가능한한 쉽게 설명되어 있다. 걷기을 생활 운동을 결심하면서 흔히 할 수 있는 사소한 고민들도 쉽게 설명한다. 즉, 걷기용 운동화가 꼭 필요한가, 뒤로 걸을 땐 어떨까, 런닝머신으로 대체할 수 있나, 꼭 빠르게 걸어야만 운동이 되나 등등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책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그리 깊은 전문지식 없이도 이해가 된다.

 

일상을 바삐 살다 보면, 운동 하면 몸에 좋다는 것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운동을 하긴 해야 겠는데, 막상 시간을 낼 수가 없다. 시간을 따로 내자니, 그 시간에 낮잠으로 피곤을 푸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식스팩이 필요한 것도 이니고, 이 나이에 연예인 할 것도 아니고, 차라리 영양식으로 영양보충하는 편리한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훌륭한 동기가 될 수 있겠다. 바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다. 걷기에 운동이라는 직함을 부여하는 (우리 사장님이 그러셨다 그게 무슨 운동이냐고) 훌륭한 이론적 배경이 된다. 물론 이것도 운동이다 라는 마음에 위안도 된다. 아주 좋다.

 

물론 아는 사람이 쓴 책이라 긍정적으로 평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패북을 보면 술자리에서 모임갖는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분명 효과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근데 머리가 빠지는 것은 걷기로 해결되지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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