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로 (혹은 말레이시아로) 여행간다거나 출장갈때 그 나라의 언어는 어떤가 호기심을 갖고 시작하면 좋을 책이다.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어를 '시작하기'에 좋을 책이기도 하다. 도데체 인도네시아어는 어떤 언어인지, 첫 장부터 실용적으로 보여준다. (동의하지만) 인도네시아어는 세계에서 가장 쉬운 언어중 하나일거 같다. 알파벳을 사용한다, 시제 변화가 없다, 동사변화도 없다, 문장구조도 단순하다, 복수는 단어를 반복해서 말한다. 이처럼 알려주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법이다.
(개인적으로) 가만 생각해 보면 전에 이 비슷한 책을 본 적이 있었다. 바로 아래의 책이다. 물론 같은 저자의 책이고, 구성도 비슷하다 보면, 업그레이드 판인거 같다. 그래픽 좀 바꾸고 가격은 살짝 올려서. 그래도 간단하게 가는 여행에서 인도네시아 어를 접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사볼만한 가치가 있다. 최소한 인사말이나, 입구/출구의 구분 등이 충분한 여행언어라면 말이다.
* 부록으로 이 책에 나오는 특이한 한장의 사진을 아래에 소개할까 한다. 사진 속의 아가씨 얼굴은 예쁜데, 가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