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 삼성은 번영하는데 왜 한국 경제는 어려워지는가 

삼성에 관한 책이다. 일본의 경제학자는 삼성을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된다. 지금껏 삼성은 긍정과 부정이라는 이러한 극단적인 2분법으로 평가 받아 왔다. 한국의 경제성장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왔고 세계의 거대 기업과 맞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과거 깨끗하지 못한 방법을 부를 축적하고, 권력에 영합하여, 부의 세습을 위해 어떻한 부정도 서슴지 않는 결과적으로 불평등을 조장하여 왔다는 부정적인 측면이다. 외국 사람의 눈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성공한 우리의 기업을 돌아보는 것도 우리가 들이대는 두가지 다른 잣대 중 어떤 것이 사실에 맞는지, 혹은 두개 모두 틀리는지 맞는는기 가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 물건 이야기 -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생산자는 생산의 관점에서 '물건'을 바라보고, 소비자는 소비의 관점에서 '물건'을 바라본다. 어떠한 '물건'을 처음에 만들어 나올 때부터 소비자의 최종선택을 받기 위하여 포장되고 진열되어 오는 준비된는 과정과 구매되어 그 효용성을 위하여 사용되고, 또한 다 사용된 후, 혹은 다른 물건으로 대체되어 버려지는 전과정을 그 누군가가 수고를 대신하여, 그 과정을 설명듣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 어찌보면 뭐 당연한 듯 생각되지만 이 책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을거 같다. 생활의 철학이 담겨져 있어, 무심결에 흘려 버렸던 것에 대한 재발견을 할 수 있을거 같다. 

 

3.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의 투자

그리 잘 알지 못하지만, 씨리즈를 낼 정도면 뭔가 있을거 같다. 워렌 버핏가 가치투자를 역설하였다면, 뭔가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손이 가는 책이다. 실제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화려한 언변이나 분석, 또는 개인투자자를 통해 난무하는 게시판의 글을 보면 투자라기 보단 투기의 성격이 짙다. 기술분석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규모의 크기가 있을 뿐이지 모두 작전세력으로, 한 기업을 평가하고 분석해서 투자하기 보단 단발성으로 치고 빠져 돈에 놀아나는 느낌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판단하는지, 어떤 마음을 갖고 주식시장에 들어 가야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결과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제이지 스토리 - 빈민가에서 제국을 꿈꾸다

뭔가 포스가 잔뜩 느껴지는 책이다. 주요 대중 문화의 생산자로서, 문화산업의 경영자의 일선에 선 중심지 코드를 읽어 내려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밑바닥 인생에서 한 문화의 성공 아이콘이 될 때까지 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신파끼의 성공스토리가 예상되지만, 그 또한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른 지역과 시대의 신파는 어떻게 풀어갈까 하는 궁금증 혹은 얘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대리만족이라는 카타르시스 속물근성으로 손이 가는 책이다.

 

5. 모든 것의 가격 -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격의 미스터리!

설마 모든 것의 물건이 나열되고 가격이 모아져 결과적으로 전화번호부 같은 된 <물가정보>같은 책은 아닐 것이다. 좀 형이상학적으로 물건과 가격에 대해 파고든 책이길 기대한다. 간단한 책의 설명을 보면 후자(형이상학)쪽이 맞는거 같다. 제품이 하나 개발되면 가격을 결정되기 마련인데, 그것이 적을 알고 나를 안 지피지기 형태일 수도 있고, 다른 제품군들이 형성된 가격에 눈치를 봐서 미투 일 수도 있고, 혹은 선수를 처서 미리 높게 불러 살려면 사고 말려면 가라(애들은 가라~)식의 목에 기브스 가격 정책일 수도 있겠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제품 가치에 합당한 재화의 가치가 '가격'이겠지만, 우리네 보통사람의 그냥저냥 사고를 뛰어넘는, 고매한 작가의 지고지순한 통찰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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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준다 2011-07-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 경제/경영 도서에 <모든 것의 가격>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