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변승우 지음 / 은혜출판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살고 죽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다. 자살을 시도했으나 살아 남기도 하고, 멀쩡히 길을 가다가 간판이 떨어져 죽는 사람도 있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그러나 그 중간, 태어난 후부터 죽기 직전까지는 사람의 일이다. 그럼 어떻게 잘 사느냐가 문제 인데, 2000여년전 예수님께서 제대로 잘 사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셨다. 또한 성경은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 주고 있다.

변승우 목사님의 이 책은 단순히 믿고 교회를 나가는 것만으로는 천국에 들어가기 부족하다 말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든 제2의 삶, 즉 부활후 삶을 살텐데, 그 기준은 지금 우리의 생에서 결정되고 그 결과로 영원한 평안을 누릴 것인가, 영원한 고통을 받을 것인가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와 경건생활, 충성봉사가 이 세상에서 잘사는 삶이라 지적한다.

주변의 아는 목사님의 권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아에 사주셨네요), 많은 교회에서 목사님들의 설교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단순한 구호로까지 들리는 '예수천당불신지옥'과는 차이가 있다. 변승우 목사님의 (이 책말도고 다른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차별성은 신앙의 순수성과 구원에 대한 한정적 정의 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의 여러 양육 프로그램에서도 진정한 믿음을 강조하는데, 그것은 믿음을 가지고 고백하면 일단 구원은 된 것이고, 친밀한 교제로 발전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에서 변승우 목사님의 글(단순한 믿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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