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경영/자기계발/외국어 분야 서평단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대부분 구입하는 책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거나 혹은 기대하고 사는 것이기었지만, 서평단의 책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받게 되는 책이라 '읽어보니 재미있더라'는 재미가 더했습니다. 더우기 요새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 하다보니 읽을거리가 필요했는데, 또한 지루한 시간 안지루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블루스웨터> 아마 돈주고 사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책 제목만 보고는 무슨 책인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디자인이나 표지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자전거로 어딘가 가는 일가족의 뒷모습 표지 사진은 인상적이지만 책의 구입까진 연결시키진 못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작가에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울 때 슬펐고, 자그마한 성과를 거뒀을 때 같이 기뻤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이나 관습에 부딛혔을 때 같이 답답했고, 억울한 일을 당할때 같이 억울했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 책은 <26살, 도전의 증거>인데, 위의 책과 공통점은 저자가 여자이고, 선진국 출신이고, 개발도상국에 가고, 어려움을 격지만, 마침내 목적한 바를 달성한다 인걸로 봐서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책들을 좋아하나 봅니다.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조와로운 인생>의 구절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쇼킹해서 그런가...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블루스웨터 - 인류애를 바탕으로한 도전 정신
2. 26살, 도전의 증거 -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
3. 달러 - 자본 흐름, 미국중심의 현대 자본주의 에 관해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4. 도시락 경제학 - 현재의 환경을 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5. 메이저리그 경제학 - 경영이론은 야구의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
6.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현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경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통렬한 비판
* 제가 속한 분야는 경영/자기계발/외국어 였지만, 외국어 분야의 책은 한권도 없었네요.
* 처음 서평단이 되었을때, 목표가 주어진 모든 책을 1) 전부 읽고 2) 전부 서평을 쓰자는 것(대충 목차나 책 광고 보고 숫자나 채우자 이런거 없습니다) 이었는데, (지난주에 바쁜 것르 핑게로) 마지막에 보내 주신 책은 아직 다 읽기 못했네요. 기한은 넘기겠지만, 다 읽고 올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