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Busy 홈스테이 영어회화 (책 + CD 2장)
Dean Hina 외 지음 / 삼영서관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비행기 타서 처음 홈스테이 집에 들어갈 때부터 다 마치고 돌아와서 Thank you letter 쓸 때까지 역할극처럼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는 우리말로 작가의 해설을 곁들인 상황설명, 기본표현 문장 몇가지, 영어로 된 본문 한페이지, 맞은편엔 우리말 번역, 그 다음페이지는 우리말로 된 영작 문제, 맞은 편엔 영어로된 완성된 문장. 나의 의견으로 본다면 앞부분 전부 필요없고, 맨 마지막 영어로된 완성된 문장만 능숙해질 때까지 듣고 외우면 될거 같다. 한 chapter에 한 페이지만 쓸모 있다고 본다면 책 값이 좀 비싼 느낌이 있다.

책의 내용에 전반적으로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는 데 그것은 너무 한국식 교과서 적이라는 것이다. 즉 예의 바른 미국사람과 미국의 좋은 면 (더욱 눈에 거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우리 스스로의 자기비하 이다)이 강조되어 있다. 내가 과민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의 잘못은 우리가 이해를 해야 하고, 우리의 잘못은 고쳐야 한다고 보인다. 작가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책처럼 친절하지 않다. 미국사람이 원래 불친절하다는 뜻이 아니라, 거기도 다 사람사는 곳이고, 우리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이 있듯이, 미국사람도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개인주의도 있고, 배금주의도 있고, 극단적인 자유주의도 있다. 우리를 너무 설명할 필요도 없고, 너무 방어 할 필요도 없다.

홈스테이 첫날 아침식사 대화중에, 아침에 날계란에 밥 비벼 먹는다는 내용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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