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스티븐 코비의 제4세대 시간경영
스티븐 코비 외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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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하라 -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제시하는 주제다. 그러기 위하여 방법론으로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일일일정이나 월간일정 보다 주간일정을 강조한다.

이 비슷한 종류의 책이 다 그렇지만, 이론이 아닌 실천에 달린 것 같다. 나는 처세에 관한 내용이거니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다이어리를 열심히 활용하는 옆 부서의 과장겸 팀장은 나이는 어리지만 승승장구 한다.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긴 있나보다. 

회사에서 적극 추천해서(거의 반 강압적이었다) 통신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였다. 돈은 냈지만(이것도 회사 경비에서 나갔음), 이 책 주고, 프랭클린 다이어리 주고, 부교재 3권 줬다. 책 읽고 한달에 한번 시험치는 것이 전부였다. 기한이 다가오는데, 통신으로 시험보지 않으면 계속 재촉 메일 날라오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점수 채점시 결과까지 알려 주어 적당한 자극도 주었다.

다시 이 책의 주제로 돌아와서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하라는 것이다. 회사일과 가족 중에 더욱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당연히 가족을 선택한다. 물론 맞고 나도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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