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데이빗 린치] 감독의 <빨간 방> 출간 기념 이벤트!"
아무것도 신청안합니다. 서울출신이지만 부산 살거든요. 혹시 부산에서 이벤트 있거나 모임 있으면 그때 초대해주세요. 그냥 아는 척 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감독 데이비드 린치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빼 놓고는 이야기 하지 못할 겁니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감독 데이비드 린치를 빼 놓곤 이야기 하지 못하던가... 아뭏튼) <광란의 사랑> <로스트 하이웨이> <엘리펀트맨> <블루벨벳> 봤습니다. 그의 영화는 그냥 맘편하게 볼 영화는 아닙니다. 감독의 이름처럼 린치 합니다. 데이빗 린치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뭐랄까 약간 그로테스크 하면서, 음산하면서... 컬트, 소수에게만 열광적이며,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영화를 한번 보는 것보다 여러번 본다던가, 데이빗 린치의 영화를 줄줄이 본다던가 하면 약간 감이 잡히죠. 물론 더욱 깊게 파고들어 끝장을 보는 쿠엔틴 타란티노 같은 감독도 그 후에 나왔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