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merican Heritage Thesaurus (Mass Market Paperback, Reissue)
Houghton Mifflin Company / Dell Pub Co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발음하기 어려운 Thesaurus 사전을 샀다. 지난 8월 회사에서 퇴사할 때, 직원이 달라고 해서 주고 나오는 바람에 새로운 사전을 구입했다. 전에 쓰던 것은 파란색 표지의 'Random House Roget's Thesaurus (paperback)' 였는데, 쓰면 쓸수록 만족한 사전이었다.

Thesaurus 사전은 우리 식으로 말하면 동의어/반의어 사전인데, 영작할 때 아주 편리하다. 예를 들면 영문 보고서를 쓰다가 맨날 똑같은 단어를 쓰다가 좀 고상한 단어를 쓰고자 한다면, 그냥 그 단어나 의미가 비슷한 쉬운 단어를 찾는다. 그러면 비스므래한 단어가 죽 나열되어 있으니, 가장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쓰면 된다. 특히 우리말 뜻은 알겠는데 영단어가 좀 아리까리 할때, 활용하면 아주 좋다. 실은 요새 약간 경제적으로 궁핍하여 투잡으로 번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이 동의어/반의어 사전이 없어서 상당히 불편했다.

Thesaurus 사전을 고르는 나의 기준은 1)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 Thesaurus 사전은 영어공부 한다던가, 영어를 연구할 목적이 아닌 동의어/반의어 명확성을 위한 단순 목적성을 지닌 사전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울 필요가 없다. 그러니 paperback이 좋다. paperback은 쉽게 낡는 단점이 있으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 낡으면 버리고 다시 사면된다.  2) 단어수가 많아야 한다 - 역시 기능성 때문이다. 표제의 단어수도 많아야 하고, 동의어/반의어의 수도 많아야 한다.  3) 자질구레한 설명이 없어야 한다 - 역시 기능성이 목적인 사전이라 그렇다. 단어 설명이 많으면 부피만 커질뿐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단어 뜻을 알고자 한다면 일반 영영사전이나 인터넷 포탈에 가면 영어사전을 지원하니 창을 띄워 놓고 옮겨 다니면서 찾으면 쉽다. 

이 <The American Heritage Thesaurus> 책 설명을 보면, 이 책 좋다 광고만 잔뜩 나와있지, 사전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관한 내용에 관한 없어서 올린다. 

 
보시다 시피 주요 단어는 Core Synonyms으로 강조되어 약간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최종 이<The American Heritage Thesaurus>을 고르기 전에 다른 후보가 있었는데, 그것은 <The Merriam-Webster Thesaurus (Mass Market Paperback)> 이었다. 위의 고르는 기준 3가지에 좀 더 부합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친구가 이 <American Heritage>사전을 많이 쓴다고 해서 골랐다. 이제 새로 산 사전과 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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