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과학의 일생
마이클 화이트, 존 그리빈 지음, 김승욱 옮김 / 해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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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티븐 호킹 과학의 일생>은 스티븐 호킹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일단 그의 발상 자체가 뛰어난 데다가, 천재의 용모에, 그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으로 투병생활까지 한 천재 과학자의 시작과 생활을 담고 있다.

일단 전문적인 내용은 화학공학 전공자인 내가 보기에도 많이 난해하다. 천문학에 열역학을 접목시킨 부분까진 이해를 잘 하겠지만 거기까지가 나의 한계였다. 그 외엔 그의 주변생활이라던지, 학창시절, 병이 올 때까지 그리고 그 병에 대처하는 과정, 유명하게 되는 과정 등이 책의 재미있게 엮여져 있다. 전문지식도 천체물리학을 전공 혹은 관련 종사자에겐 아마 흥미진진하리라 생각한다.(그래도 이 전문지식이 차지하는 분량은 대부분은 아니다-다행이다) 블랙홀, 빅뱅 등의 정의만으로는 읽기 힘들었다.

천재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나약한 육체를 가진 어쩌면 극단적인 양면을 가지고 지구의 한편에서 살아가는 유명 인사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독자에겐 이 책이 재미있을 거 같다. 육체적인 어려움에도 식지않는 그의 과학에 대한 추구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간으로서 열정이 저절로 머리 숙여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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