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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오만 - 미국은 왜 테러와의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가
미 CIA 테러분석가 지음, 황정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보다 911과 빈 라덴과 아프카니스탄 침공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미국의(혹은 서양식) 민주주의나 사회접근 방식에 대한 저항이 아닌 미국의 직접적인 외교 정책에 대한 이슬람 문명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지하드로서 풀어 나가고 있다. 또한 그 결과로서 미국 지도부의 무지와 편견에 대한 각성을 바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접근 방법으로는 상당한 인명피해가 있거나 아니면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빈 라덴에 대해선 폭력에 정당화 하기 위한 미치광이나 폭력을 숭배하는 정신병자가 아닌 참을성과 종교적 믿음과 냉철한 이성을 지닌 인물로 묘사한다. 그래서 실수할 위험성이 적어 더 위험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처음 100페이지만 읽고, (중간 부분은 논거임) 마지막 작가의 제안 부분만 읽으면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 할 수 있다고 본다.